고교생 즈음에 이르면 일부러 기숙사 학교에 찾아들곤 합니다.
부모(보호자)가 보내기도 하고, 학생 스스로 기숙사 학교를 원하기도 합니다.
가정 해체, 부모(보호자)관계의 역기능 등으로 가정이 안전기지가 되지 못하고 불안정한 생활을 벗어나고자 하는 경우는 서로 떨어져 지내며 주말에만 만나면서 부모(보호자)사이가 상당히 회복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먹는 즐거움이 있는 요리학교여서 인지 얼굴 표정들이 펴지고 밝아집니다.
특성화고등학교는 책상 공부는 관심이 없고 지겨워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공부는 주로 앉기보다는 서서하는 실습위주의 수업시간이 주를 이룹니다.
교내 선행상 수상, 자격증 취득, 요리관련 대회 수상(경쟁학교 적음) 등으로 인정욕구가 어렵지 않게 충족이 되는 강점이 있습니다. 학급(학교)임원활동, 동아리 임원 근로장학 등으로 기여욕구 충족도 쉽사리 이루어지곤합니다.
물론 요리에 대한 가문의 전수 등 요리 자체에 관심을 가지고 입학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신입생으로 올 때는 낯선 환경에다가, 불안정한 정서를 가진 학생들로 두어달 이상 초긴장 맞춤식 적응을 위해 충분한 시간적, 에너지의 집중적 투여가 필요합니다.
학생중에는 중학교 생활의 어떠함이 바로 느껴지는 티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1학년 때 진이가 그랬습니다.
마주쳐도 인사를 할 줄 모르고 시선을 회피합니다(적대적-불신)
인사를 할 줄 모르고, 언어가 폭력적입니다.
(씨바씨발 ~ 개빡치네)
노심초사, 뭐든지 진이 입장에서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없는 칭찬거리라도 찾아봅니다.
다른 학교 가본들 환영해 줄 수 있는 뭐가 보이지 않기에 최선을 다하게됩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향관련 이야기를 만들어 관계를 이어보고자 덧붙여보기도 합니다.
"선생님고 그 학교 다닌 적이 있거든!
초등학교 1학년은 그 학교 다녔는데,... 그때는 학교가 되게 크고, 아이들도 되게 많았어"
담임 00 선생님 진이를 좀 더 잘 봐주라고 하셨나요..
1. 진이에게 나도 존중받고 싶어요.
선생님 이상으로 1학년 때부터 전이에게 1학년 1학기부터 다른 아이들보다 몇 배 있는 칭찬, 없는 배려와 인정 아낌없이 해주며, 지난 1학기 때는 교실수업도 했어요. 오늘 오전에도 9시 11분경 입실 12시 50분까지 자면서, 만 3시간 넘게 재우고, 밥 시간이 되어, 깨우는데, 심장 벌렁벌렁 긴장하고, 욕먹어야 한다면 선생님은 어떠시겠나요?..................
: 아 개 밖쳐 ~ 아 존나 시빨 ~ 쌤한테 한 거 아니예요오, 왜케 예민하세요오?... 아 시발 ~ 아 그냥 저 혼자 하는 말이잔하요오오
2. 이제 3학년인데 진이를 이렇게 하도록 내버려둔 뒤, 졸업시키면 되겟는지요? 본교에 이 정도 있었으면, 이 정도 관심과 정성을 기울였으면 이젠 좀 품격과 인성을 갖추고 감사의 마음도 가지고 표현을 적절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요? 3년 내내 이불 한 번 갠 적 없고, 감사 인사 한 적 없고, 자기 뜻대로 안되면 바로 흥분해서 충동적으로 거칠게 내뱉는 말은 이제 교정하고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요?
3. 계속 학생중심으로 비위를 맞추면 될까요?.. 이젠 학교중심 사회적 규칙과 감사를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나도 아이에게 존중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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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는 기가 막히게, 기간제, 나이 어린 젊은 교사들 시간을 집중적으로 골라서 침상에 들곤합니다. '여기 아프다, 저기 아프다" 코로나 시기면 코로나, 독감 시기면 독감 등 크게 콜록 대며 시간을 뭉개곤합니다. 휴대폰 맡기고 쉬는 규정에도 불구하고, 교과(담임)선생님에게 드렸다고 하면서, 두 어시간 휴대폰 하고 시력 뇌가 불 켜진 채 쉬지 않기에 피곤은 더 해지기만 합니다. 이윽고 두 세시간이 넘으면 그때에 눈을 붙이고 잠이 들곤합니다.
3학년 들어 한 달에 한 번씩 진이한테 욕먹고 짜증 받는 것이 습관화? 이래서는 안됩니다.
지난 4월엔 담임선생님이 '시발시발' 대는 진이를 연락도 없이 데려다 놓고는 사라지는 것입니다. 평가권 없고, 외톨이 교사여서 그럴것입니다.
문제아 분리와 지도 학교감 업무? 제대로 이루어질까요?
학교장감 무용지물, 근조화환 이럴 때도 맞다싶습니다.
"학교장도 죽음의 가해자"…대전 초교 교장에 근조화환 쇄도 - 머니투데이 (mt.co.kr) 박효주 기자, 2023.09.10
첫댓글
"학부모만 관리하냐"…대전 숨진 교사 학교 교장에 근조화환 쇄도 (daum.net)
최란입력2023. 9. 11. 아이뉴스24
대전 교사 사망에 "뇌출혈로 숨졌다, 조문 삼가라"? (imbc.com)
김성국, 입력 2023-09-12 06:28 MBC 뉴스투데이
“폭력성향 학생 대응 요청에도 묵살”… 교사-학교 ‘갑론을박’ (msn.com)
경북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사건 경위조사에 나섰다. 하지만학교 측과 B교사의 갑론을박 양상으로 가는 형국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 교감·교장선생님이나 교권 업무 담당인 교무부장은‘담임 선생님이 교권보호위 개최를 요청한 적이 없다’고 한다”며 “학교 측도 최근에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의 과잉행동으로 1학기 때 어머니가참관했고 어머니가 계실 때 한 번도 학생의 특이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6월부터는 담임교사가 ‘지금 잘하고 있다’고 해서 어머니가들어가지 않게 됐다고 어머니로부터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이 선생이 사과해”… 말리는 교장·교감이 더 밉다 [이슈&탐사]
이경원,이택현,정진영,김지훈별 스토리 •
7시간 그래도 이 선생이 사과해“ 말리는 교장, 감이 더 밉다. 국민일보
교장실서 교장이 직접 분리학생 상담 나선 중학교 (daum.net) 오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