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국내 드론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드론 수출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232억 원을 기록하며, 수출 지역 또한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전 세계로 확대되었다.
특히, 유비파이의 드론 라이트쇼 군집비행 기체와 시스템은 미국, 캐나다, 독일 등에 1천만불 이상 수출되며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11월에는 미국에서 5천 대 규모의 군집비행 기록을 세우며 세계 최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드론 수출 품목은 드론 기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드론 활용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니어스랩의 자율비행 드론스테이션은 CES 2025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인투스카이는 농업용, 교육용 드론으로 유럽과 대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드론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드론 로드쇼 개최,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 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하여 K-드론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드론 산업의 성장은 단순히 수출 증가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정부와 기업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K-드론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비파이: 드론 라이트쇼 기체 및 시스템 (미국, 캐나다 등 약 9천 대 수출)니어스랩: 태양광발전 감시 서비스 (미국, 유럽, 브라질)
인투스카이: 농업용, 교육용 드론 (유럽, 대만)
캠틱종합기술원: 드론 축구볼 등 장비 (미국, 일본, 유럽 등 약 3,000대 수출)시스테크: 드론 3D 모델 구축 S/W 판매 (카자흐스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