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새 / 박길라

[김도환]

▣ 오늘의 음악

평소 노래 가사에 대한 시적 韻에 대하여 사고를 많이 하였습니다. 물론 시를 가사로 입한 작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노래도 많이 있지요. 또한 가사와 가수 및 삶에 대하여도 연관성을 찾기도 하였습니다. 유명 작사가 이건우가 작사하였고 1980년대 탤런트 박길라가 노래한 “나무와 새”의 노래를 듣습니다. 21년의 너무 짧은 생을 살다간 청순의 삶과 가사가 주는 한편의 시와 애절한 목소리의 그녀를 가끔은 생각이 납니다. 지금이 주는 일상을 감사히 여기며 오늘을 보람 있게 살고픈 욕망이 앞서는 시간입니다. 박길라의 애절한 슬픔이 묻어나오는 노래로 음미합니다.

나무와 새 / 박길라

진달래가 곱게 피던 날 내 곁에 날아오더니

작은 날개 가만히 접어서 내 마음에 꿈을 주었죠

이젠 서로 정이 들어서 떨어져 살수 없을 때

외로움을 가슴에 안은 채 우린 서로 남이 된거죠

*신록이 푸르던 날도 어느덧 다 지나가고

내 모습은 이렇게 내 모습은 이렇게

야위어만 가고 있어요

내 마음은 이렇게 내 마음은 이렇게

병이 들어가고 있어요

아픈 마음 달래가면서 난 누굴 기다리나요

하염없이 눈물이 자꾸만 잎새되어 떨어지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l0-pym5p3t8 박길라 - 나무와 새

[박윤경.]

잘 듣고갑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