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등산을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사람은 잘 아는 매우 아름다운 산이 있다.
그 산의 기슭에 도시에 살던 사람이 땅을 조금 사서 집을 지으려 했는데
마을 사람들이 진입로를 허락하지 않고 무리한 요구를 하여 집을 짓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 도시에서 온 사람은 결국 희한한 일을 벌이는데......
그는 산으로 다니며 그 마을의 무덤을 조사하였다.
최대한 가까운 시점부터 10년 이상을 거슬로 올라가며
무덤을 쓴 것을 조사하여 이 무덤들이 불법이라며 관계기관에 고발하겠다고 협박했다.
마을 사람들은 기겁을 한다.
결국 마을 사람들이 항복하고 이 사람을 집을 지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미 마을 사람들과 사이는 매우 나빠진 상태이다.
그러나 이 사람을 집을 짓고 살면서 마을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마을의 어려운 일을 해결했다.
갑자기 아픈 노인들은 자신의 차로 읍내의 병원으로 모시고
특히 이장도 잘하지 못하는 행정적인 일은 이 사람이 거의 모두 도와주었다.
세월이 흘러 5년이 지났다.
마을 사람들은 이 사람을 마을의 대표인 이장으로 선출했다.
마을엔 상노인들이 거의 다이고 60대의 노인도 별로 없어
60대는 청년이라 불리는 시골이라
이장을 할 사람이 거의 없는데다가 이 사람의 능력이 좋기 때문이다.
사람도 다른 짐승들과 마찬가지로 자기보다 강한 놈에게는 한 없이 약하고
약한 놈에게는 한 없이 강함을 표출한다.
사람 역시 짐승의 한 종류이기 때문이다.
이를 짐승같은 놈들이라 말하는데 사실 짐승보다 못한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다른 짐승에게는 없는 인의예지라는 선한 본성이 있기 때문이다.
仁者는 必有勇이나 勇者는 不必有仁이요
仁者는 必有智나 智者는 不必有仁이라.
인자는 지혜와 용기를 겸하였으니
굳게 인에 뜻을 두면 어떤 일에도 두려움이 없다는 것은
굳이 체험을 하지 못했어도 공자님의 가르침으로 알 수 있다.
어렵고 힘든 선생님들이여,
어려움에 좌절하지 말고 슬기롭게 해결 방법을 찾으시오.
당신들 가운데 자살하는 이가 나올 때마다
나는 내 자식들을 생각하며 두려움에 발발 떤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