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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 center;"><a class="tx-link" href="http://cafe.daum.net/ilovenba/" target="_blank"><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1DE94852B9AFAB27"></a></div><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br></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br></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최근에 슬기로운 의사생활 보면서 개인적으로 너무 좋기도 하고 몰입도 참 많이 했는데..</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br></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앞에 몇회차에서 감동해서 좀 울컥하고 슬픈장면에서는 좀 슬펐었는데..<br></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br></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br></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br></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어제 에피소드중에</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br></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간경화로 간이식을 앞둔 딸을 위해 </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br></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지방간과 고령으로 간이식이 사실상 불가능함에도</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br></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아버지께서 며칠동안 엄청나게 체중감량해서</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br></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딸에게 간이식할수 있는 요건 만드는 장면 보면서 눈 퉁퉁 부을정도로 울었네요..</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br></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이렇게 울어본게 몇년만인지..</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br></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더구나 TV나 영화보면서 이렇게 울어본건..</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br></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br></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br></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20살때 병장 진급 앞두고 아버지도 간경화로 돌아가셨거든요..</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br></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아버지께 간이식을 못해드린것도 두고두고 후회되고..</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br></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어제 본방 못보고 재방송으로 보면서 아버지 생각도 나는데</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br></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마침 어버이날이고 아버지 생각나서 하루종일 너무 슬펐네요..</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br></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br></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br></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가끔 꿈에서 뵙긴 하는데 </span><br></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br></span></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뵙고 나면 기쁘기도 했다가 깨고 나면 하루종일 힘들기도한데..</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br></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left;">오늘은 아버지 너무너무 뵙고 싶네요ㅠ.ㅠ</p></div></div></div><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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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포유) 오랜만에 정말 실컷 울었네요..
라파누이
추천 0
조회 2,622
20.05.09 01:14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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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요즘 매주 금요일 넷플릭스로 보면서 출근길 버스에서 울면서 갑니다...이놈의 드라마...ㅜㅠ
글을 읽으면서 저도 같이 울컥했네요.
저의 아버지도 병중에 계셔서 더 그랬던것 같네요 .
음.. 아버님이 늘 라파누이님 응원하시고 계실겁니다. 그리고 너무 자책 하지 마시길요. 그때의 상황에서는 라파누이님은 군대라는 특수상황에 있으셨는걸요. 틀림없이 아버님도 알고 계실겁니다.
아버지께서 건강이 안 좋으시다니, 어버이날에 마음이 무거우신 이유가 더 있으셨네요.ㅠㅠ
ㅠㅠ 마음 안좋으시겠어요. 어릴적 아버지께서 간이 많이 안좋으셨었는데 어린 마음에 다들 힘드시니까 조금이나마 힘이 되시지 않을까 하고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방긋방긋 웃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사람 사는 냄새 나는 이야기들이 참 좋아요.
이드라마가좋은게
뒷통수가없고
과한사랑이야기가없고
환자들이 잘 안죽습니다(이게 제일 큼)
즉 큰 주제가 희망같습니다
이 드라마는 예고편이 가장 자극적인데 본편에선 다 해결되죠ㅎㅎ
마지막에 동생 찾아간 조정석 장면도 보면서 왜 그렇게 눈물이 나는지...
저는 단역들의 에피소드가 너무 마니 나와서 조금 몰입이 안되더라구요. 종영이 다되가는데 조금 더 5주인공의
이야기위주로 풀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시즌제로 한답니다. 일단 계획은 시즌 3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하네요. 호흡을 길게 가져갈듯 싶어요
ㅠㅠ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셨겠어요. 저도 제 삶이 겹쳐보이는 드라마나 영화 보면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고요. 힘내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에 밴드나오면 집중력이 확! 떨어져서 ㅠㅠ
그래도 저는 대단하다고 느끼는게 본인들이 직접 연습해서 연주한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이 연주씬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방영한다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둠키 진짜 연주하는거였군요. 놀랍네요 ㅎㅎㅎ
@SplendorCuz 그러게요. 예전에 드럼 배우고 싶었는데
밴드 장면 보면 다시 배우고 싶더라구요
어제 얘기했더니 와이프가 나지막히 그러더라구요. ‘당신이 유연석은 아니쟎아...’ 바로 포기했어요-.-;;
@둠키 본인들 연주는 아닌것 같던데요. 베이스 치는거 보면 페이크 모션인 경우를 많이 봤거는요. 조정석 유연석 정도만 제포지션에 맞게 모션하고 가라로 치는척 하는 연기자도 있었어요.조정석도 항상 맞지는 않았구요. 절반정도는 악기를 잠깐 쳐본적은 있는것 같고 절반은 경험도 없어 보입니다. 조정석만 기타를 연주해본 티가 나요
@둠키 ㅎㅎ 아내한테도 선x을 날려야 합니다 부부의 세계 볼 때마다 매 번 "김희애 몬 생겼다고..." 아내가 감동하냐구요? 천만에요. 대신 바로 저런 상황에서 유연석 드립이 안 나옵니다 ㅎㅎ
@생기고 싶어요~ 모두 직접 연주했어요. https://youtu.be/q-yPJ7bOy-k 유튜브에 실제 연습 영상이 있고 캐논 같은 경우는 몇달간 연습했습니다.
PLAY
@마크큐반 직접 연주를 했군요. 보통 마지막씬에서 노래 나올때 베이스 치시는분이 너무 대충 쳐서 저분은 모션만 흉내내는거라 생각 했는데, 올려주신 거에선 제대로 치시네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