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윈(Helloween) 이라는 밴드의 음악을 듣고 팬이되어 지낸지 어느덧 20여년이 되었는데요. 지난 2015년에는 15번째 앨범 My God-Given Right 도 발매되었겠다, 라우드파크가 열릴 가을쯤 내한을 기원했으나 결국 내한은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워하던 차에 새로운 소식을 하나 접했습니다. 헬로윈(Helloween) 3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헬북(HELLBOOK)" 의 발간소식!! HELLBOOK 디럭스판과 일반 스탠다드판으로 제작된 헬북(HELLBOOK). 이건 헬로윈(Helloween) 의 팬으로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아이템이겠죠!! 딱봐도 고급져보이는 디럭스판이 끌리기는 하나 169유로, 우리돈으로 20만원이 넘는 가격의 압박으로인해 포기하고, 69유로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스탠다드판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스탠다드판이라 하더라도 배송료 붙고하니 우리돈으로 14만원 정도 깨졌네요..ㅠ.ㅠ 주문 후 약 2주가 흘러 마침내 도착한 헬북(HELLBOOK)!!! 처음 받아봤을때 생각보다 크고 무거워서 당황스러웠드랬죠. CD 케이스와 비교해보면 대충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오시겠죠. The History of Helloween!! 헬로윈(Helloween) 의 역사부터 시작하여 역대 멤버들, 세션, 게스트, 프료듀서, 멤버들의 사용장비, 투어일지 및 투어사진, 전곡의 가사까지 이 책 한권에 헬로윈(Helloween) 의 모든것이 담겨져 있습니다. 파워메탈의 아버지라... 인정! 카이가 보컬을 맡았던 극초기 헬로윈(Helloween) 멤버들의 풋풋한 모습 그리고 전설의 보컬 미카엘 키스케(Michael Kiske) 의 가입과 함께 Keeper of the Seven Keys 시대가 열리며 최전성기를 맞이했던 그시절 이로군요. 1994년 "Master of the Rings" 앨범과 함께 바야흐로 앤디 데리스(Andi Deris) 시대가 시작되었죠. 역대로 치면 물론 아쉬울 지언정 마이클 바이카스(Michael Weikath ? lead & rhythm guitar) 마커스 그로스코프(Markus Grosskopf ? bass) 앤디 데리스(Andi Deris ? lead vocals) 샤샤 거스트너(Sascha Gerstner ? lead & rhythm guitar) 다니 뢰블레(Daniel L?ble ? drums) 로 이루어진 현재의 멤버들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헬로윈(Helloween) 의 지난 30여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연대표는 좋네요. 역대 헬로윈(Helloween) 의 멤버들 헬로윈(Helloween) 의 터줏대감 마이클 바이카스(Michael Weikath) (좌), 파워메탈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본좌 카이 한센(Kai Hansen) (우) 이 두사람은 그야말로 파워메탈계의 역사라 할 수 있겠네요. 2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팬들사이에서 왈가왈부가 많은 두명의 보컬 파워메탈계 최고의 보컬 미카엘 키스케(Michael Kiske) (좌), 현 헬로윈(Hellween) 의 실세 앤디 데리스(Andi Deris) (우) 지금은 우리곁에 없지만 최전성기를 함께했던 잉고 슈바히텐베르그(Ingo Schwichtenberg) (좌), 언제나 묵묵히 밴드의 무게를 잡아주는 마커스 그로스코프(Markus Grosskopf) (우) 역대 헬로윈(Helloween) 드러머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울리 쿠쉬(Uli Kusch) (좌), 최근 몇년새 가장 믿고 들을 수 있는 앨범들을 발매해주는 롤란드 그라포우(Roland Grapow) (우) 현 헬로윈(Helloween) 의 얼굴마담 샤샤 거스트너(Sascha Gerstner) (좌), 체구는 작지만 그 파워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드러머 다니 뢰블레(Daniel L?ble) (우) 그들이 만들어낸 헬로윈(Helloween) 외의 결과물들도 한눈에 볼 수 있군요!! 멤버소개가 끝났으니 이제는 그들의 정식 결과물을 소개합니다. 헬로윈(Helloween) 의 역사적인 첫 앨범 Helloween (1985) (좌), 헬로윈(Helloween) 의 정규 1집 Walls of Jericho (1985) (우) 지금의 헬로윈(Helloween) 을 있게한 말이 필요없는 앨범이죠. 1986년과 87년 연이어 발매된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I, II 입니다. 가장 흥했던 시대를 지나 찾아온 암흑기 Pink Bubbles Go Ape (1991) (좌), Chameleon (1993) (우) 앤디 데리스(Andi Deris) 의 첫 등장 Master of the Rings (1994) (좌), 제가 가장 처음 접한 앨범이라 그 의미도 남다른 The Time of the Oath (1996) (우) 앤디 데리스(Andi Deris) 시대에서 가장 전성기라 할 수 있었던 Better Than Raw (1998) (좌), 헬로윈(Helloween) 만의 커버앨범 Metal Jukebox (1999) (우) 마침내 첫 내한까지 이어졌던 앨범 The Dark Ride (2000) (좌), 앤디 데리스(Andi Deris) 시대에서 하향곡선의 시발점이 되었던 Rabbit Don't Come Easy (2003) (우) 저 스스로도 가장 헬로윈(Helloween) 과 멀어졌었던 시기 Keeper of the Seven Keys: The Legacy (2005) (좌), 멀어졌던 저를 다시 돌아오게 해준 앨범 Gambling with the Devil (2007) (우) 헬로윈(Helloween) 25주년 기념 앨범 Unarmed ? Best of 25th Anniversary (2010) (좌), 이전의 헬로윈(Helloween) 과는 또다른 모습으로 좋은 평을 받았던 앨범 7 Sinners (2010) (우) 그리고 비슷한 느낌을 주었던 두앨범 Straight Out of Hell (2013) (좌) My God-Given Right (2015) (우) 까지 정규앨범으로는 총 15장의 앨범이 나왔군요. 헬북(HELLBOOK) 에는 놀랍게도 지난 30여년간의 월드투어 일지도 기록되어 있는데요. 혹시나해서 찾아보니 역시나 있었습니다. 2001년 2월 23일 정동이벤트홀에서 열렸던 역사적인 헬로윈(Helloween) 의 첫 내한공연. 헬로윈(Helloween) 과 감마레이(Gamma Ray) 가 뭉쳐 많은 팬들을 설레이게 했던 Hellish Rock 투어!! 우리나라는 2008년 2월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고, 2001년 공연을 못봤던 저에게 이 공연은 첫 헬로윈(Helloween) 공연의 관람이라 남다른 의미가 있었던 공연이었습니다. 2010년 3월 2일에는 스트라토바리우스(Stratovarius) 와 함께 합동으로 내한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일지상에는 장충체육관으로 되어있으나 실제 공연은 악스홀에서 열렸습니다. 저때 당시 공연기획사가 바뀌는 등 몇가지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최초 기획당시에는 장충체육관으로 잡혔었을 거에요. 그게 바뀌면서 공연장도 악스홀로 바뀐.. 2013년 6월 12일에는 두번째 Hellish Rock 투어의 일환으로 다시 찾아왔었습니다. 이 공연도 어느덧 2년이 넘었군요. 올해 6월에는 헬로윈(Helloween) 이 일본에서 투어를 도는데 이 시기즈음에 맞춰 다섯번째 내한을 기대해봐도 될까요?? 헬북(HELLBOOK) 컨텐츠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가사집. 무려 30년이니 곡도 많고 하다보니 차지하는 비중이 어마어마하군요. Ready For Metal? 혹시나해서 찾아봤으나 역시나 한구에서의 사진은 없는걸로. What does Helloween mean to you?? 만약 누가 저에게 저렇게 물어본다면 저는 어떤 대답을 하게 될지... 제 인생의 3분의 2를 함께했던 밴드 헬로윈(Helloween). 잉고, 카이, 바이카스, 마커스 키스케, 롤란드, 울리, 앤디, 다니, 샤샤 모두 정말 고맙습니다. Keep Rockin'!!!! |
출처: 웃기지도 않은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라이오라~™
첫댓글 하....미혼이었으면 별 어려울 것도 없이 지를수 있는 가격인데 ㅠㅠ
헉..
덧붙이자면 스탠다드판과 디럭스판 498 page 까지는 똑같은거 같고, 나머지 페이지에는 앨범작업 사진들, 멤버들의 rare한 사진 몇 장, 스케치한 아트워크 디자인 사진들, 초창기 헬로윈 로고부터 현재까지 모든 로고들, 멤버중 헬로윈에 몸 담았다 탈퇴 후 다른 밴드에서 활동한 사진들... 그리고 아직 해석못한 편지(?)같은 내용들 등이 있네요(이게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지만 귀차니즘과 일상생활이 너무 바쁜 나머지 아직 해석을 못해서.ㅡ.,ㅡ)... (나름 비싼돈 주고 구매한 저로서도 아직까지 디럭스판의 가치는 잘 모르는 복근이고요-.-;;ㅋㅋ 굳이 구매한다면 디럭스판 보다는 스탠다드판이 나을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양장본에 추가된 페이지를 감안하더라도 디럭스판 너무 비싸요 ㅡ,.ㅡ
탈퇴 멤버들까지 다뤄 주다니 의외네요... 그러면 소장 가치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