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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마디 포탄과 폭탄
김태완 추천 0 조회 13 24.08.26 05:13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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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8.27 11:56

    첫댓글 최근인 8월 초에 출간된 "항복의 길"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몰입하다 보니 하루 반나절만에 다 읽었습니다.
    태평양 전쟁을 종결지어야 하는 미국과 일본 양국의 전쟁지도자인 정치가와 군의 지휘관들의 고뇌에 찬 순간들을 그들의 기록과 일기 등을 토대로 사실대로 엮은 내용이었는데...
    원자폭탄 제작과정을 통해 얻은 살상력에 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그 원폭을 투하하여 많는 무고한 인명을 살상해야하는 결정을 해야하는 전쟁지도부와 그 원폭을 직접 일본의 특정지역에 투하해야하는 현장 지휘관의 고뇌, 그리고 원폭에 의해 많은 국민들이 살상되는 피해를 입은 국가에서 전쟁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군부의 폭거에 대항하여 목숨을 걸고 항복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아야 했던 일본제국의 외무상 도고시게요리의 고뇌... 학생들과 수업시간에 군대윤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좋은 소재가 될 것 같았습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0037116

  • 작성자 24.08.28 07:13

    내가 교직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 즘엔, 전집물 외판이 많았었네. 먹고 살기 힘들 때라 알음알음을 통해 전집물을 거의 반 강제로 떠 안겨 팔곤 했었지. 나도 나름대로 직업이 괜찮다 보니 친구들, 지인들 책을 제법 팔아주곤 했네. 그 중 '태평양전쟁'이란 전집물이 있어 나름 동양의 2차대전을 이해할 수 있었네.
    진주만, 과달카날, 731부대, 토쿄공습...
    하지만 그 책은 사실만을 나열했을 뿐, 자네가 읽은 수뇌부의 내면까지는 밝혀주진 못했네.
    한 번 읽어봐야겟군. 좋은 책 추천, 고맙네.

  • 24.08.28 10:20

    그 책을 다음달에 학생들 인솔하여 진해 ~ 하와이 구간 순항훈련 항해실습 가는 원주 대성고 출신 후배교수에게 읽어보라고 추천하려고 학교로 가져왔습니다. 하와이 항구에 태평양전쟁 항복조인이 이뤄졌던 전함 미주리함(USS. Missouri)을 박물관으로 만들어 놔서 이 책을 읽고 학생들 인솔해 가면 할 이야기가 많아질 것 같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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