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도 그렇게 제가 그동안 당했던 일들도 그렇고
정상적인 원장 만나기 정말 힘드네요.
학교 다닐때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잠깐씩 여러 학원에서 일해봤고
졸업 후 본격적으로 일해보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면접 보고 서로 마음이 맞으면 일하기 시작했는데
일하면서 그 사람을 겪고보니 정말 아니다 싶은 면도 많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도 힘들어서 다른 학원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정말 인격적으로나 교육적으로도 제대로 된 원장님을 만나서
밑에서 일하면서 좋은 것들을 배우고 오래 일할 곳을 찾아 여러군데
돌아다니고 면접보며 알아보았죠
그러다가 한 곳 월급도 다른곳에 비해 훨씬 쎄고
원장님도 좋아보이고 밑에서 일하면 배울 것이 많을 것 같다고 생각하여
기쁜 마음에 일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일하면서 100%맘에 맞고 좋을 순 없는 거겠죠..
안맞은 부분이 있으면 서로 맞춰나가면 되는 것이고 참고 열심히 노력하고
일하다보면 알아줄 것이라 생각하고 일했습니다.
중간중간 원장님께서 이러한 부분은 고쳐줬으면 좋겠다 충고나 조언을
하면 들을려고 노력도 했고 제 입장을 말하기도 했구요..
그 외에는 대우가 나쁘진 않았습니다.오히려 다른 학원에 비해 좋다고 생각하며
다녔습니다(물론 그렇다고 아주 마음이 편하다거나 아주 만족한다거나 그렇진 않죠 그런 곳 찾긴 거의 힘드니까요)
그렇게 한달 좀 넘어 다녔나..?
갑자기 전화와서는 해고통지를 하는겁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죠?
학원측에서는 강사들한테 그만둔다고 하면 적어도 한달전에 미리 말하라고 요구해놓고선
어떻게 학원측에선 강사를 그렇게 무책임하게 하루만에 짜를 수 있을까요?
일방적으로..?!
아무리 맘에 안들거나 안맞았어도 미리 예고 하고 그래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정말 약자 입장인 강사들을 지켜줄만한 제대로 된 제도가 없는게 너무 한탄스럽네요.
그간 돈 엄청 쏟아부으며 공부했고,괜찮은 학교 졸업하고 피아노 전공을 자랑스러워했는데
학원강사로 일하면서 그런 자존감이 와장창 무너지더군요..
정말 더럽고 치사해서..
내가 대우를 이렇게 못 받는 것인가
학원 강사에 대한 회의감도 너무 들어 지금 직업을 다른쪽으로 바꾸려고 알아보고 있어요.
나중에 돈모아서 제가 차려서 저 혼자 편히 일하려구요.
고용지원센터 이런 곳에도 보니 적어도 해고하려면 한달 전에 미리 예고하고
만약 부당하게 예고 없이 짜를 경우 한달치 월급을 그냥 주도록 되어있던데
학원강사도 이에 해당되는지요?
정말 갈수록 너무 화가나고 분통해서 요즘 매일 짜증만 납니다.
순진한 음악인들을 이렇게 뒷통수 때리고..
갈수록 악만 남는 것 같네요 정말..ㅠㅠ
(너무 억울한 마음으로 적다보니 장문이 되었네요;;한달치 못채웠어도 부당하게 해고 된 것이니
요구할 수 있을까요?_
첫댓글 원장들이 그러니까... 다들 더러워서 나가서 학원 차리더라구요...
저두 교습소에서 잠깐 일했는데 한 2주 됐나 ? 갑자기 가니깐 교습소를 다른 분에게 팔아넘겼더라구요 ...어떤 여자분이 와서 레슨하구 계시길래 ,완전 당황했는데 ,그분이 교습소 시작하시면서 자기 개인레슨 시간때문에 저에게 맞긴 거였는데 ..좀 황당하더라구요 ..기분은 나빴지만 학원 원장들 그러려니 하고 넘겼습니다 .사실 아직두 기분 나뿌구 님 말씀처럼 어떤 장치적 제도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그 원장 괘씸한테 정말 노동청이나 이런데 좀 잘 알아보고 신고해보세요 ..에휴 제가 다 화가나네요 ...
다 자기들두 강사 시절 있었으면서 어찌 그리 돌변하는지 ...아마 배려심이 없고 삶의 여유가 없기 때문 아닐까요 ? 그럴수록 더 노력해야할텐데요 ...저도 학원 여러군대 다니면서 마음의 상처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레슨 스타일 가지고 뭐라고 하시는 분들두 있구 ...어떤 원장샘은 자기두 이상한 원장 많이 만나서 자긴 그러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다는데 ...정작 말은 그렇게 하지만 원장들 입장은 다 똑같아요 ...그래서 전 이제 그러려니 해요 ...그리구 전 피아노 전공이 아니라 좀더 힘들었지만 ,그래서 지금은 그냥 학원에서 플룻만 레슨하는 곳으로 옮기구 대우도 좋구요 ...대신 개인레슨 많이해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죠 ...
일반 과목 학원들도 음악학원처럼 할까 싶네요-_ㅜ 왠지 음악학원은 점점 힘들어지네요. 아이들마다 시간이 정해져서 운영되는 것도 아니고, 몰리면 후다닥 레슨해야하고, 이것 저것 잡일도 해야하고... 알바처럼 생각하시는게 아닐까요? 좋은 학원들도 있고, 좋은 선생님들도 있는데...얘기들어보면 힘들게 하는 이야기들뿐이네요. 힘내세요
부당해고... 맞는말인듯하네요... 저도 부당해고니 신고해야할것같아요... 몇일지났는데 맘이 안 풀리네요...
저두 파트타임으로 일했었는데 6개월일하구 그 담달 나갈라구 했는데 하루 전날 전화오더라구요.. 그만나오시라구..^^:: 아..예.. 그러고 끊었답니다.ㅎㅎㅎ 제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에요;;;
와우;;
저두 파트로 일했는데 페이도 많지 않고 1달 된 후 갑자기 전화와서 안나와도 된다고 하는데 기분이 ..ㅡㅡ 그 뒤로 학원서 일하는게 두렵고 내키지 않아 개인 레슨 알아보고 있어요...
당연 고소할만한 일인데,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움직이질 않으니 신고 받는 건물에서도 별 신경 안쓰고 알아서 하라는 식. 이건 담당하는 건물이나 사람들만의 잘못이 아닌 우리한테도 책임이 있네요. 같은 음악을 전공하고 일하면서도 단합이 안되잖아요. 그러니 뭐 이런 기분 나쁜 일 있어도 나 혼자 삭히고 넘어가는 일이 다반수. 할 수 없죠모
힘내세요;; ㅠㅠ
모두들 댓글 감사드려요..아 정말 세상 살기 팍팍해서ㅠㅠ나쁜 인간들!
정말..힘내세요..
저두 얼마전에 나가라더군요...제가 이사를 해서 좀 멀긴 하지만...힘든 고비 다 이겨내고 참고 다녔는데.. 쌤말처럼 여기만한 곳이 없어서..일하기가 그나마 편하고 근데 맘이 무지무지 불편하고 힘들었거든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 않구 참아왔는데 몇번이나 그만 둘까 말하려다가 근데 먼저 저보고 그동네로 가라고 말하더군여 어이가 없었져 진작 어렵고 힘든시기에 왜 함께 의논도 하고 대화도 나주고 그랬음 서로 이해도 되고 그랬을텐데 다 알면서 한마디 걱정의 말도 한번 안 하다가 그 동네로 옮기라고 하면서 힘들어보였다고 그러더군요!! 애들도 줄었다고는 하지만 다른 반 쌤들은 그냥 놔두고 저보고 모험하는 거라네요
원장은 퍄노전공이 아니라서 바이엘도 잘 못 가르키는 체르니100 애들 악보만 대충 봐 주는 정도 수준인데 울 반 애들을 자기가 맡을 거라면서 자신없는 모험이며 저보고 어쩔 수 없는 희생자라나요?? 그지같은 기분... 다른 반도 애들 줄었는데 마치 내가 다 내보낸 것 처럼 말하는 어이없는 분위기...저만 빼고 다 10년넘게 사적으로 아는 사람들이라 아마도 절 내치는 게 보다 쉬웠겠져....저고 교회다니지만 그 원장님도 지휘하시면서 인간성이... 어려울때 힘들어도 함께 한 배를 타고 간다는거 어렵겠지만 그럴수록 함꼐 이겨내는 원장님도 계시는데...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돈이 문제겠져 이놈의 세상!!
전 한달 기간주긴 했지만 무지 불편하고 당장이라도 나가고 싶어요 일자리가 바로 구해질 수 있으면여...ㅠ 100% 맞는 곳은 없겠지만 몸 힘든거 것두 힘들지만 맘이 힘든 건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더군요...선생님들한텐 내색하지말고 말도 하지 말아달라며 자기가 말 하겠다고 하더군요...정말 화나요 그쵸?...
소리지기님도 힘내세요 ㅠㅠ저도 당분간 돈 좀 버는 개념으로 학원에서 일을 하겠지만 부당한 대우 받으며 발전없이 학원에서 계속 일하긴 싫어지네요..좋은 원장님 만나는 것도 너무 힘들고 지쳐서 ㅠㅠ시야를 넓혀 다른 곳 보고 있답니다 소리지기님도 얼른 좋은 일자리 찾길 바랄게요
저두 그런적이 있네요..들어와서 2주일 지나니 다른 강사쌤이 들어 오신거예요..같이 2주일 일했네요..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역시..월급날 원장이 말하더라구요..얼마나 열받던지..뒤에 들어오신 샘도 한달 채우고 그만뒀다는...
의외로 저뿐만 아니라 당한 분들이 많아서 정말 안타깝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