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 보신각 [2편] :: 거리행진 과 연행
20:40
구호를 외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시민들은 거리행진을 시작합니다
종각에서 종로 방향으로 인도를 통하여 행진합니다.
경찰 병력은 손에 손을 잡고서 인도와 차도 사이를 막아서고 있습니다.
선두와 후미의 거리차가 나면서 중간중간 뛰어가는 시민들이 있고, 경찰도 그에 맞게 뛰어 다닙니다.
야간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안전상의 이유로 일명 X반도를 착용한 경찰병력
시민들은 "이명박은 물러나라"를 외치며, 종로2가에서 청계천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인도를 통하여 행진중입니다.
행진 대열의 선두와 후미간 거리차가 생기면서 시민들은 인도와 차도 가장자리를 통하여 뛰기 시작하고,
경찰 병력에선 "인도로 민다.."라는 큰 소리를 내면서 88올림픽 정신처럼 손에 손을 잡고 인도로
시민들을 그냥 밀면서 행렬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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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렬은
을지로를 지나 행진중이며, 횡단보도 보행 신호를 기다리는 시민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습니다.
신호가 바뀌었고, 시민들이 건너려 하자, 경찰병력은 때를 지어 이를 막어 섭니다.
이에 시위대와 일반 시민들은 강하게 항의하며, 몸싸움이 일어납니다.
몇몇 어르신들은 "전두환도 그러지 않았다"며 강하게 항의하고, 시위대들은 말려가며 길을 건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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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열은 남대문 세무서 앞을 지나고 있습니다.
전의경들중 일부는 욕을 하면서 뛰어다니고, 시민들을 인도 안쪽으로 계속해서 밀고 있습니다.
대열은 다시 우측으로 방향을 돌려 명동성당 앞으로 갑니다.
경찰 병력은 명동성당 아래에서 대열을 정렬하고 대기합니다.
21:00
명동성당 앞에 모인 시민들은 잠시 정리를 한뒤 깃발을 선두로 다시 을지로입구로 향합니다.
좁은 골목에 시위대에 의해 오도가도 못하던 차량에서 "대~한 민국" 박자의 경적을 울려주고
그 박자에 맞게 시위대는 "이명~박 퇴진" 의 구호를 외치며 을지로 입구로 행하고 있다.
경찰 병력은 을지로 입구 인도와 차도사이를 막아서고 있습니다
머리에 하이바를 착용하고 일부 병력은 방패를 소지하고 대기중입니다.
방송을 통하여 불법(미신고, 거리 점령등의 이유로...)집회를 그만두고 해산하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횡단보도를 통하여 을지로 입구 4번 출구로 건너갔고
이와 함께 경찰 병력은 양쪽 거리의 차도를 인력으로 막아 버렸다.
이에 시위대와 길을 가던 시민들은 을지로 입구 지하철역 일대를 가로막고 횡단보도 마저 가로 막은 경찰병력과
지휘관에게 항의하며 "인도다" "길을 열어라"를 외치고 있다.
방패조가 인도와 차도 사이에 배치되었으며, 병력은 인도에 까지 올라와 을지로 입구등지를 막아서고 있다.
21:32
을지로 입구 4번출구 쪽 인도에는 시민30~40여명이 경찰 울타리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경찰 서장(기자들의 이야기)은 방송을 통하여 집시법 위반이니 해산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지하도를 통하여 반대편으로 건너 갔습니다.
뒤로는 건물 벽이고, 인도 양쪽과 차도쪽은 경찰병력으로 둘러쌓인 경찰 울타리 속에 시민들은 갇혀버렸습니다
이들은 아고라 회원들이였고, 이들이 봉쇄당하고 있자, 행진 대열이 가세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갇혀 있는 시위대는 집에 갈테니 길을 열어달라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고,
이를
지켜보던 시민과, 길을 오가던 시민들은 "열어줘야 갈거 아니냐"고 고함을 치고 있습니다.
방패조들이 본격적으로 투입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을지로 입구 4번 출구와 지하쇼핑센터 주위로 배치되고
있으며, 전경 버스 한대가 갇혀 있는 시위대 옆 차도로 후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경찰 서장은 마이크를 통하여 집시법 위반이니 해산하지 않으면 연행하겠다고 계속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가두어 두고서.......
끝내 경찰측에선 "촛불 든 놈, 깃발 든 놈, 피켓 든 놈, 얼굴 잘 봐 놓았다가 반드시 검거해라." 라며
강하게 방송한 후 ..............................
전의경들은 깃발과 피켓등을 소지한 시위대는 무조건 연행하고 있습니다
이후 다른 동영상에서 보니 "의료 봉사단체"의 깃발을 든 사람들도 연행되었다 합니다.
응급환자를 위해 싸이렌을 울리며 출동하는 앰블란스 차량을 행해 도로법 위반이다고 연행하는 꼴이나 마찬가지
모습을 을지로 입구 "인도" 에서 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시민들은 미란다 원칙(연행에 관련한)등을 바르게 고지하지 않고 왜 연행하느냐,인도에서 강제 연행하는
경우가 어디에 있냐, 인도를 지나는게 왜 문제냐며,,, 불법 연행임을 강하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을지로 입구를 모두 막아버린 경찰병력
시민들과 사회단체의 항의에 확연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웃는 얼굴로 이야기하자 "지금이 웃을 상황이냐,"이라고
하는 시민에게 "그럼 어떻게 하냐".. "진지하게 이야기해야지 실실 웃으면서 이야기를 해"라며 시민들은 불만과
불법적인 연행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반대편 4번 출구쪽과 연행 버스를 보호(?)하기 위해 반대편에서 방패조들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막혀 버린 을지로 입구역...
22:10
경찰 병력 일부가 급히 버스 앞으로 인간 울타리를 치자 카메라 후레쉬가 집결하고 있습니다.
목사님들(?)이 버스 앞에 앉아서 강제연행을 제지하려 하고 있습니다.
서로서로 팔짱을 끼고 버티기를 하지만.....
몇분도 못 버티고 경찰병력에 의해 강제로 인도로 들려 올라오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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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행 버스는 출발을 하였고, 경찰 병력은 지하도를 열어 놓고서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명동성당으로 가자며 발길을 옮기자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 어청수 !! 촛불집회를 불법집회의 대명사로 사용하려 합니다.
대한민국은 집회 시위 결사의 자유가 존재하며, 산발적으로 모인 시민들의 집회는 신고가 불가능하며,
인도와 횡단보도를 막아서는 것은 불법 과잉 막아서기이며, 막아놓고 해산하라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지요
언제까지 이런 집회를 거부하고 막아서고 잡아가려고만 하는가...
막으면 막을수록 폭발하게 되는 것이 민주의식이다.
경제의 어려움을 촛불에 핑계하지 말라.
촛불은 인쇄업자들을 먹여 살렸고(피켓, 현수막등)
양초 판매업자와 종이컵 판매 업자를 먹여 살렸다.
정부의 경제론을 촛불에 기인하는 현상... 무어라 이야기해야 하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인가?
어불성설, 안하무인이다.
7월 12일 시청에서 다시 봅시다. 누가 이기나.
한도협
photographer HAN-DO-HYEOP http://dolb.tistory.com
NIKON COOLPIX 5200
반대에 대한 의견은 수렴하지만 반말과 욕으로 덧글을 도배하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욕으로 덧글을 더럽히는 행위는 삭제처리와 함께 아이피 차단을 시행합니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453426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