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4:42~44 /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심
(눅 4: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눅 4: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
(눅 4:44)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더라
42절 그 이튿날 예수님은 날이 밝자 한적한 곳에 가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성령을 받고 힘을 얻으셨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찾고 순종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런데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찾아와 예수님께 새벽부터 기도하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 무리가 예수님의 숙소에 갔지만 만나지 못하자 동네를 다 찾아다니다가 예수님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그 동네를 떠나지 못하도록 만류하셨습니다.
지금도 유명한 병원에는 사람들이 모입니다. 서울대병원에는 예약하고 4-6개월을 기다려야 합니다. 예수님의 때는 병원도 없었으니 얼마나 많은 병자가 예수님을 찾아왔겠습니까? 예수님은 예수 병원을 만들고 원장을 하며 돈을 벌고 살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의 병을 고치 주시고 예수님은 그들이 내는 헌금으로 편히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처음에는 병 고침을 위해서 오는 사람들을 환영하십니다. 그들의 병도 고쳐주십니다. 그러나 이미 병 고침을 받은 후에 또다시 병 고침만을 위해서 나오는 사람들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병 고침보다는 다른 것을 찾기를 원하십니다.
한국교회 부흥의 원인 중 하나를 찾으라면 새벽기도일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예수님의 새벽기도를 배웠습니다. 사람들은 새벽기도를 통하여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새벽기도를 가장 많이 하는 교회는 명성교회입니다.
하루 다섯 차례 진행되는 새벽기도 때만 5만 명이 모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교회가 많은 시련에 부딪혔습니다. 어떤 사람이 그렇게 기도하는 교회가 어떻게 문제가 생길 수 있는가 질문하였습니다. 한 목사는 그들이 새벽 기도하는 목적이 많이 빗나갔기 때문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지금 새벽에 예수님을 찾아온 많은 무리도 새벽 기도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예수님께 온 목적이 빗나갔습니다. 그들은 오직 병 고침만을 위해서 나왔습니다. 우리가 새벽기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위해서 기도하느냐는 더 중요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서 기도해야 할까요?
43~44절 예수님은 무리를 떠나 다른 동네에 가자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찾아온 무리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으시고 다른 동네에 가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병을 고치라고 보내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라고 보내셨습니다. 만약에 예수님이 계속 병만을 고쳤다면 예수님은 병을 고치는 의사로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먹을 것만 주셨다면 예수님은 경제 메시야로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스라엘 독립운동을 하였다면 예수님은 정치적인 메시야로 오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병 고치는 것을 뿌리치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고자 하셨습니다. 이를 볼 때 예수님이 전하신 복음은 이 세상에서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게 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복음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입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누리다가 하나님 나라에 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롬 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아멘.
사도바울은 로마서에서 하나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을 중시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는 우리 마음속에 있습니다. 우리 마음에 죄 사함을 받고 성령을 받을 때 우리는 거듭나 하나님 나라를 누리게 됩니다.
우리는 기쁨과 평화와 떳떳함을 맛봅니다. 세상이 하나님 나라처럼 보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입니다. 이 나라는 돈 많은 부자만 누리는 것이 압니다. 찬송가에 있는 것 같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그 어디에서나 성령이 임하면 누리는 나라입니다. 때로는 돈이 우리가 하나님 나라 누리는 것을 방해할 때가 있습니다.
많은 남자, 여자들이 돈이 많으면 바람을 피웁니다. 남자가 돈을 많이 벌어다 주면 여자가 바람피우는 경우가 있고, 남자도 집에 생활비로 주고 돈이 남으면 바람을 피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가정이 파탄 나고 하나님 나라를 잃어버립니다.
하나님 나라는 돈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성령의 충만함을 잃지 않아야 하나님 나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감사하고 찬양하며 기도하고 말씀 보고 순종하고 서로 사랑하는 가운데 마음에 성령의 충만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우리의 마음속에만 있는 나라는 아닙니다.
예수님은 내가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하나님 나라가 여기에 임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가운데 성령의 임재가 있을 때 우리는 그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애굽에서 열 가지 재앙을 내리고 홍해가 갈라지고 만나를 내리고 바위에서 샘물이 날 때 그곳에 하나님 나라가 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와 함께 하시고 성령으로 능력을 행하십니다.
우리 가운데 성령으로 이루어지는 능력의 역사는 하나님 나라를 보게 합니다.
둘째, 우리가 죽어서 가는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이 함께 계시는 나라입니다.
요한계시록 21:3~4을 보면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하나님이 우리의 왕이 되고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나라입니다. 그곳에는 지금의 고통이 없는 나라입니다. 눈물도 사망도 애통하는 것도 곡하는 것도 아픈 것도 없는 나라입니다. 분쟁도 없고 질병도 없고 노화도 없고 싸움도 없고 가난도 없는 나라입니다. 그곳에는 영생이 있고 영원한 기쁨과 평화가 있는 나라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면 이 나라를 소망하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교회에 나오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취업하고 건강하고 결혼하고 돈 많이 벌고 자녀와 부모가 잘 되기 위해서입니까?
예수님은 이런 우리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십니다. 그래서 병을 고쳐주기도 하시고 고기를 많이 잡게도 하시고 먹을 것을 주시기도 하십니다.
그러나 이를 통하여 우리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났다면 이제 인생의 목적을 바꾸어야 합니다. 이제는 썩은 양식을 위해서 살지 않고 썩지 않는 양식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이제는 이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합니다.
어떤 가운데서도 하나님 나라를 누리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야 합니다.
세 번째 거듭남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계속 적으로 먹을 것만 구하고 성공과 번영만 구하면 그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구하면 우리의 모든 필요한 것은 하나님이 아시고 책임져 주십니다. 아멘 한마디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오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