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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말아톤' 김진호, 체코 대회에서 200m 세계신기록 | |||
김진호 선수는 한국시간으로 8일 열린 배영 200m에서 2분24초49를 기록해 장애인 부문 세계기록을 3초 이상 앞당기며 이번 대회 유일한 세계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자폐아인 김선수는 지난 6일 체코에서 시작된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해 '수영의 말아톤'으로 불리며 이미 화제를 모은바 있다. 김군은 당시 어머니와 수영코치 2명만을 대동한채 영도구 체육회등 일부 민간단체의 도움을 받았을 뿐 대회 출전경비 전액을 자비로 부담하며 어렵게 출전했다. 이때문에 국가 지원을 받는 일반선수와는 다른 어려운 장애인 체육의 현실 속에서 거둔 이번 성적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김진호 선수의 아버지 김기복씨는 "수영선수가 목적은 아니다. 승리는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며 "부모로서 승리는 다른 사람과 어울려 똑같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2002년 아·태장애인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 2개와 은 2개를 따낸 김 선수는 지난 4월 제주에서 열린 동아수영대회에서도 2분24초의 장애인 부문 한국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4개 종목에 출전해 대회 첫날 배영 1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10일 열리는 자유형 200m에서도 추가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김 선수는 어머니와 함게 내일 대회 폐막식까지 치른 뒤 오는 13일쯤 귀국해 서울 본가로 갈 예정이다. CBS부산방송 강동수기자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 |
첫댓글 진호야 개구리가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