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
갑자기 심하게 우울하기도 하고 짜증도 나고 화가나기도 하고
헛웃음이 나기도 하고 그러네요 ..ㅠㅠㅠㅠㅠㅠㅠ 참 .....정말 .. ㅎㅎ
뭐 이건 야구나라에 살고있는건지 ..이젠 익숙해질때도 됐지만 ...
도대체 왜 뭐때문에 광고때문이건 스폰서건 나발이건 야구는 앞다퉈 서로 중계하길 바라고..
우리리그 우리축구는 왜 외면하는건지 ..
해외방송중계까지 찾아가면서 봐야하고 케이블 방송에서 그나마 해주는걸 감사해해야 하는건지..
그래놓고는 재미없다고 관중없다고 까대기..외면하기 ...
우리리그 우리축구를 좋아하는 내가 야구가 아닌 축구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왜 신기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건지...
야구도 아니고 아니 해외축구도 아니고 k리그를 보러 다니냐며 조금의 언질이라도 있을라치면
왜내가 마치 구단직원인것마냥 눈에 독기를 품고 직접가보면 다르다고 야구나라에서 살기 힘들다고
관심갖지 않을꺼면 폄하하지나 말라고 욕이나 하지 말라고 설명 또 설명 해야 하는건지 ...
이젠 사람들의 그런 취급이 익숙해졌다 싶다가도 그들에게 눈에 불을켜고 따지고 들다가도
잠시후엔 경기장에 같이 한번 가보자 가서 직접 보면 정말 재미있다 라고 .. 설득을 하고있는건지
그냥 무시해 버리면 될일인데 또 그게 마치 부모 자식 마음 인것처럼 무시가 안돼는지 ..
참 서글프더라구요 어제는 ..ㅠㅠㅠㅠ
8강도 아니고 4강도 아니고 준결승도 아니고
이건뭐 결승에 올랐는데도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하는 경기인데도 지상파에서 방송을 안해주다니 ..
참 진짜 서글프고 너무 슬프더라구요 ..ㅠㅠ아이고 ,, 이 새벽에 술한잔 마시지도 않았는데 이런소릴 하는거보면
참 ..많이도 서운한가 봅니다 제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러분들도 그러시겠죠 ..
참 진짜 너무 섭섭해요..섭섭해!!! >< .............................................
마지막으로 ..
이런 x같은 상황에서도 묵묵히 꿋꿋히 우리축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여러분이 제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빠따들의 몸부림에 빠따들의 개x랄 발광에도 흔들리지 아니하고
야구나라라는 이상한 나라에 살고있지만 그래도 묵묵히 우리의 길을 가다보면
언젠간 무지개가 떠오르고 은하수를 발견할수 있겠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ㅠㅠ
정말 마지막으로 월드컵때만 우리축구 우리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시는 언론들과
말하기도 입아픈 재x없는 똥물이나 먹었으면 좋겠는 mb씨이~~ 스포츠 관계자분들과
이건뭐.. 초등학교 저학년 반장들보다 행정력이 뒤떨어지시는 프로연맹직원분들과 !!!!!!!!!!!!!!!
야구에 미쳐가지고ㅡㅡ; 축구장에 다니는 저를 외계인 취급하는 저희 회사 과장나부랭이께
심.심.한 조의를 표하며 묵념을 해봅니다!!!!!!!!!!!!!!!!!!!!!! 부디 이분들
다음생엔 영국.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아르헨티나에태어나게 해주소서!!!!!!!!!!!!!!!!!!!!!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우리 힘내요!!!!!!!!!!!!!!!!!!!힘내세요!!!!!!!!!!!!!!!!!!!!!!!!!!!!!!!!!!!!!!!!!!!꺄악!!!!!!!!!!!!!!!!!!!!!!!!!!!!!!!!!!!!!!!!!!
지지않아!!지지않아!!지지않아 !!!!!!!!!!!!! 두고봐 !!두고봐!!!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ㅎㅎㅎ
2시를 향해가는 이 새벽 .. 6시간 후면 출근해야하는 ..
월요일을 시작해야함에 미쳐서 떠들어 보았습니다 ㅎㅎ 그럼 이만.........꾸벅!!
우리 힘내요!!여러분!
저부터 정신차리고 힘낼께요!! ㅎㅎ
정말 힘내세요!!!!!!!!!!!!!!!!!!!!!!!!!!!!!!!!!!!!!!!!!!!!!!!! ㅎㅎㅎㅎ^^
첫댓글 아챔도 챔스인데 왜 유챔만 공중파해주냐!!
하악..정말 이것도 있었구놔.......ㅠㅠ 참 신기한 나라에 살고있어요 ㅎㅎㅠㅠ
근데 유챔은 새벽시간대, 아챔은 토요일7시라는 프라임 시간대라는게 작용했죠.
물론 그렇죠, 어느정도 그런것도 무시할순 없으나 그동안 우리가 충분히 프라임 시간대가 아니였어도
너무 외면당하고 무시당해왔잖아요.. 그게 이제는 화가 나는걸 넘어서서 그러려니 하고 익숙해져가고 있는게 너무 서글프고
외면당한다는게 배척된다는게 너무 가슴이 아픈거예요.한마디로 신기한 사람들 취급받는게 너무 섭섭해서요 ㅠㅠ 그래서요 ㅠㅠ~~힝 ㅠㅠ
야구 한국시리즈는 5차전을 공중파가 돌아가면서 중계를 모두다 해주었죠!!
우리는 어떤가요 ,, 얼마후에 리그 결승 열리게 되면 1차전은 기대도 안하는게 당연한거고
2차전이라도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인데 언제부턴가 우리 스스로가 그래 1차전은 포기할테니 2차전이라도 제발 공중파 중계좀해줘서
홍보효과좀 생겼으면 하는 마음이잖아요 포기가 쉬워지고 외면당한다는게 당연한듯 여겨지는게 화가나는거겠죠 ㅠㅠ ..ㅠㅠ
FC서울 응원한다면 신기하다는듯이 쳐다봄ㅋㅋ 리버풀도 응원한다면 이상해하지 않음ㅋㅋ
'그냥 넌 축빠니까 K리그도 가리지 않고 보는구나~' 하고 이해하는 느낌-_-
신기하듯이 쳐다볼땐 마구 자랑질 해주세요!! 우리팀에서 청용 성용 주영 다 나왔따!!뭘 알고 떠들어줄래??ㅎㅎ ㅠㅠ
참 서글퍼요 .. 엉엉!! ㅠㅠㅎㅎ
맞아요.. 저도 축구좋아한다고 하면 "아~ 맨유 좋아하는구나? 아님 바르샤?" 다들 이러는..ㅜㅜ 해외축구보다는 K리그를 더 챙겨본다고하면 아 그래.. 하고 걍 넘어감ㅋㅋ 어느 팀 좋아하는지, 어느 팀이 잘하는지 궁금해하지도 않음ㅜㅜㅋㅋㅋ
힘내세요!!! 이렇게 하루하루 스스로 발전하다보면 그들도 무시할 수 없게 될 겁니다.
그럼요!!꼭 그런날이 오겠죠 .. 직접 경기장에서 느끼는 그 환호를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우릴 신기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이 안타까운 영혼들이예요 ㅠㅠ..^^
유챔이 새벽이라 해주는게 있긴하지만...그래도 맘상하는건 어쩔수없네요 ㅠㅠㅠㅠ
씁쓸하네요... 직관 자주 못 감을 반성해 봅니다..하지만 혼자 가기엔 너무 쓸쓸함..ㅠㅠ
전 지금 축구의 나라 잉글랜드에서 살고 있거든요. 곧 한국 돌아가지만 정말 가기 싫다는..
축구 때문이 아니라 솔직히 얘기 들어보면 어느때보다 축구 외면이 심하다는 느낌인데 그 느낌이 두렵네요
여기는 축구가 산소와도 같아서, 즉 너무 당연한 건데, 한국 가면 확연히 차이를 느끼겠네요.
진짜 슬픈 건, 여기 사는 저랑 님이랑 K리그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직관 아니면) 큰 차이가 없다는 거죠. 아놔
그래도 전주성 아챔결승은 부럽다는 :-)
우리나라는 누가봐도 축구의 나라입니다.
그 시선이 다른곳에 집중될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