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우울하지 않고 씩씩하게 버티기 위해 브라운의 도트와 체크무늬 그리고 좋아하는 광목지로
주방커튼을 만들어 걸었습니다
아일랜드 롱의자에게도 옷을 입히니...한껏 포근해보입니다
남은천은 식탁바를 체크와 도트무늬로 둘렀습니다.그리고 왼쪽의 유리 꽃병이 추워보여서
타임지가 프린트된천으로 둘둘말고 마끈으로 묶어놓앗습니다
가훈도 새롭게 단장을 했습니다...요건 산삼이 3개 들어있던 나무 상자뚜껑입니다
산삼3뿌리는 대추넣고 물로 끓여 마셔버렸습니다..힘이 불끈~~
'
아래쪽의 네모상자는 꿀을 내리고 남은 네모상자입니다..작은화분이 쏘옥...들어가는 액자로 써봤습니다.
왼쪽의 나무장은 책꽂이를 얻어와서 문짝만 만들어 붙인것입니다 부엌에 놓고 찬장으로 씁니다
찬장을 열어보면..책꽂이로 쓰이던 공간이 수납칸으로 되어
오만가지 잡동사니가 들어있습니다..얼른 닫아야겠습니다..
아..이것이 주인공 !!! 주방 커튼..삼색커튼입니다..아니 삼단커튼이군요..
도트무늬가 질릴것 같아서 황금비율로 접에 속과 겹치도록 하였더니색다른것 같습니다.
나만 그런가~~~
가을분위기 내보며 내친김에 나무판으로 만들어본 카페표식..
이 장은 커피에 관련한 것들만 놓아둔 그릇장입니다
사인보드처럼 만들어 막대기에 대고...못질을 하였습니다
페인트통도 색칠해서 꽃통으로....변신시켰습니다만..힛.
쇼파의 쿠션도 만들어 바느질로 붙였습니다...요렇게..
실은 바느질 어렵습니다..바늘구멍이 잘 안보이니...그래도 용감하게 시침질한 결과입니다.
참 요모조모 많이도 쓰였습니다..세가지 천으로..
가을을 만들어내고 느끼게 하고 사랑을 하게 만들지...
마지막 남은 천으로 발을 만들어 장식장의 유리문에 가리개용으로 걸었는데....앗차 실수
아래쪽의 길이가 맞질 않습니다..그러나 덜러쿵 성격상....그냥 냅두렵니다..
느낌이 중요한것이니..내가 만든것이 중요한것이니...이렇게
바쁜척하며 그 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보면 가을도 지날것이고
어느날 어느시간..어느누군가 국화꽃 한다발 안고 찾아온다면
나는 더없이 즐겁고 행복할 것인데...
가을사랑도 시작될 것인데...
어머머 ...^^ ,,,,,가을이 ...물들었네용 집안속에도
해놓고 보니..조금 우울한 색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