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왓을 봤는데요..
뭘보나 고민하다가 고민끝에 요즘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하고 있는 스왔을 선택했드랩죠.
영화 초반에는
일반 경찰들이 처리하지 못하는
악질들을 스왓이 출동하면서
"여기는 스왓이 접수한다"
라고 하면서 멋지게 사건을 처리하고,
강렬한 락사운드에 화려하고 빠른 화면구성이 더해져서,
'정말 저 특공대는 멋있다..',
'이 영화 보길 정말 잘했어..^^'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콜린 파웰의 연기도 흠잡을데 없었고
스토리라인도 여태까지 보아왔던 영화와 비슷하여
좀 진부한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 나름데로는 좋았는데..
아쉬운점은 이 영화 감독도 이런 생각을 했나봅니다.
"요즘 액션 영화에서 헬기 3~4대,비행기는 1대정도는 부숴야
관객이 좋아하지 않겠어?매트릭스나 터미네이터에서는
도로도 하나 만들었다는데...
배우빨로 안되는 우리영화이니 관객모을려면
돈이 좀 들더라도 영화 막판에
헬기고 비행기고 팍팍 터트리자.."
뭐 이런 생각을 가졌던것 같습니다.
영화 초반에는 지금까지보아왔던 액션영화와는
다른 신선함을 선사하기 충분하지만
점점 영화의 마지막으로 갈수록
뭔가 커다란 액션을 의도적으로 보여주려는것때문에
영화는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왔던
그 진부하디 진부한 블록버스터의 공식을 그대로 따릅니다.
어느 영화 평론가가 이 영화를 보고
"액션 블록 버스터 영화의 본분을 망각하진 않았다"
라고 평했는데 오히려 그 틀을 깼다면
이영화는 매트릭스만큼이나 훌륭한 영화가 될수있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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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t는 뭔가...2%가 넘쳐ㅡ_ㅡ;;(영화 swat를 보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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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어제 S.W.A.T 봤는데...나름대로 재미있더군요...^^ 그리고 LL COOL J...남자인 제가 봐도 멋있기도 하고 귀엽기도 한게...맘에 들더군요...커밍아웃 뷁
"액션 블록 버스터 영화의 본분을 망각하진 않았다" <---- 이 영화도 다른 블럭버스터 영화와 다를 거 없다란 말을 꼬아서 한 말 아닐까요?ㅡㅡ;
그렇기 떄문에 그 틀을 깻으면 좋겠다는 말씀이겠죠 ^^ 저도 친구들과 스왓 봤는데 재밌었다는 ^^
우리 아부지가 좋아하실 영화네요.+_+.폭발씬 남발.개그+폭발이 제 아버님이 졸지 않고 보실 수 있는 영화의 조건이죠.
나쁜 녀석들 2보고 나서..스왓을 보니..왠지 심심한 듯한 액션에..실망하긴 했지만, 콜린파렐, 올리비아 마르티네즈(죄수복입고도..멋지더군요..) LL쿨 제이가..만회시켜주었고..무엇보다도..미국애들은 폼나게 만드는데..일가견이 있죠..
우리 아부지 최고의 영화는 007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