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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교인드라망 원문보기 글쓴이: 은빛여우(진정일125기/수안회기자단)
불기 2560년 병신년 정초산림기도가 음력 초 사흩날인 2월 10일 수요일,
기도성취대도량인 우리 절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전 도량에서 일제히 봉행되었습니다.
며칠간 계속되던 한파도 뜨겁게 솟아나는 우리 절 신도님들의 산림기도
열기에 한풀 꺾였는지 따스한 봄날만 같았습니다.
1년 기도의 시작인만큼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고 초발심으로 돌아가
맑고도 간절한 신심으로 올 한해 모든 일들이 원만성취 되고
우리절과 가정의 평안, 이웃의 행복을 발원하면서
정성껏 기도를 올리는 우리절 사부대중들의 모습으로 법당 곳곳이
환희롭게 장엄되었습니다.
기도를 마친 후에는 대중스님들께서 큰스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새해 선물을 모든 신도님들께 나눠드렸습니다.
이어 자리를 정돈하고 청법가로 큰절 수진 주지스님께 법문을 청하였습니다.
반갑습니다. 한해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작은설이다 그래서 동지가 있고 또 신년설이다 그래서 양력설이 있고
음력설이다 그래서 설이 있고 정초산림기도다 해서 오늘이 또 있습니다.
한해를 시작하는데 입춘까지 하면 한 다섯 번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많은 시작이 있는 이유는 우리가 무엇을 시작하더라도
첫 마음에 다시 해버리면 되는데 늘 그 첫 마음을 놓치는 경우가
많더라 라는 겁니다. 그래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또다시 시작할 수 있는 초발심을 낼 수 있는
초발심시변정각(初發心時便正覺)이 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이렇게 많이 주는 것이더라,
이러한 종교가 바로 대자대비의 우리 불교더라 라는 겁니다.
죽고 나면 천당을 가고 지옥을 가고 해서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참회하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고,
아니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서 나의 한마음만
잘 돌리면 한 소식만 하면 바로 이 자리가 법신의 자리요 법계의
자리가 될 수 있더라 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 정초산림기도는 아주 중요하다 그럽니다.
1년의 첫 단추를 끼우는 날이요, 첫 농사의 씨앗을 뿌리는
날이더라 라고 그럽니다. 오늘 여러분들 씨앗 잘 뿌리셨습니까?
그리고 오늘은 또 특별하게 세뱃돈도 주셨지요?
다 받으셨습니까? 못 받으셨어요?
때가 되면 다 받게 됩니다. 기다려보시기 바랍니다.
수이불류(受而不留)라...되어 있습니다. 큰스님 아주 잘 생기셨죠?
며칠 있으면 직접 만나 뵐 수 있습니다.
설날에 법회 오신 분들은 새벽기도나 사시예불에 오신 분들은
새해 통알법회를 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과 불보살님과 부처님의 가르침과
그리고 역대 조사들과 스님들과 승단과 나의 동주 도반들과 가족들에게
세배를 했습니다. 그리고 또 누구에게 세배를 했습니까?
감포 무일선원에서 용맹정진 중이신 큰스님께 삼배를 올렸습니다.
오늘은 그날 통알법회에 안 오신 분들이 많이 계신 거 같으니까
모두 잠시 일어나셔서 삼배를 올리겠습니다.
첫 번째 절은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과
승단에 귀의하는 삼귀의를 담아서 하고
두 번째 절은 지금까지 불교가 이어질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역대 여러 조사스님들과 그리고 먼저 가신 여러 선지식과 도반들에게 절을 하고
또 마지막 세 번째는 우리 감포 도량에서 3년, 천 일 간 용맹정진하신
우리 회주 큰스님께 세배를 하는 것으로 삼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화엄장 보살님의 목탁소리에 맞춰서 부처님, 부처님 가르침 그리고
승단, 보살님들, 그리고 역대 여러 조사스님들과 나의 가족 승단과 맨 마지막으로
회주 큰스님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우리를 잘 이끌어 달라고 큰마음으로
세배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목탁소리도 참 예쁘네요. 그렇죠?
말이 나왔으니 늘 고생하는, 법회를 진행하는 사회보시고
찬불가 가르쳐 주시고 목탁 집전해 주시는 법회팀..
그리고 늘 여기저기 우리 절 소식을 알려주시는 기자단,
수안회 기자단에게 고생한다고 올해도 고생해 달라고
큰 박수 한 번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선물이 또 하나 더 있죠? 뭡니까? 제일 중요한 선물입니다.
네 신心 만배 용기백배..용기 백배 신心 만배에...
회주 큰스님의 병신년 붉은 원숭이해에 우리 일출범종
그리고 무문관의 문을 나타내고 염주로써 일원상을 그려놓은
아주 아련한.. 종에 부처님이 그대로 모셔져 있습니다.
큰스님의 마음이 여기 그대로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붉은 원숭이해인 올해 꼭 우리 신도님들 모두 소원 성취하라는 그 마음과
우리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 신도님들 지금까지 3년 동안 우리 절을 잘
지켜주셨고 잘 해주셨다고 고맙다고 그리고 더욱더 용기를 내자고
더 잘하자고 용기 백배.. 그리고 큰스님 안 계시는 동안 약간
잃어버렸던 마음들이 있으면 그 마음을 큰스님 회향과 함께 다시
큰스님을 중심으로 해서 우리의 마음을 부처님에 대한 마음을 다시
일으키자 해서 신心 만배..
우리 감사의 박수 한 번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이 그림을 보고 있으면 하나하나 세세하게 다 그려주셨습니다.
원숭이가 연꽃을 들고 있고 아이가 자식이 꼬리를 딱 말고 매달려있고
또 고래라 하죠? 종을 치는 종망치에도 보면...집에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으셔야 됩니다. 액자 있으면 딱
걸어놓으십시오. 큰스님께서 주시는 용기백배 신심 만배의 큰
신심을 가지시고 수이불류(受而不留)..
받아들이되 머물지 않는다. 그 큰 뜻을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정초산림기도를 맞이해서 73페이지
금강대승 십대서원을 큰소리로 읽도록 하겠습니다.
금강대승이라는 것은 깨지지 않는 최고의 대승, 큰 수레,
대승불교 모든 사람들이 함께하는 대승불교의
열가지 큰 서원이다.. 그 열 가지 큰 서원이 무엇입니까?
자, 여기 서원문에 다 적혀있습니다.
처음부터 같이 읽겠습니다.
* 금강대승 십대 서원 *
온 누리에 가득하신 광명의 신장님,
중생들의 수행(修行)바다에
법비(法雨) 내리시는 신장님이시여,
저희가 금강의 신심(信心)으로
대승의 십대원 세우노니 굽어 살펴 주시옵소서.
하고 이제부터 열 가지가 나옵니다.
자, 다 같이 십대 서원 보겠습니다.
한없는 모든 진리 우주를 비추는 지혜로
남김없이 깨닫겠습니다.
누가 깨달아야 되는 겁니까? 우리..네, 좋습니다.
중생이 가이 없으나 위없는 열반(涅盤)의 세계로
기어이 제도하오리다.
이건 무얼 해야 하는 겁니까?
포교, 정답입니다. 엘리트 불자가 맞네요.
큰스님께서 포교가 잘 안돼서 마음이 많이 무겁다고 말씀하십니다.
큰스님 나오시기 전에 기쁜 마음으로 오실 수 있도록
포교 많이 하셔야 되겠죠?
이 주지가 큰스님 얼굴 뵐 수 있도록 고개를 들 수 있도록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포교 많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모든 부처님 국토를 꾸미고 보호하여
진실하고 가장 좋은 장엄으로 성취하겠나이다.
바로 이 장엄이라는 것은 부처님 도량을, 자리를 예쁘게
꾸미는 것인데 우리가 어디를 가더라도 식당을 가든 어디를 가더라도
좀 깨끗하고 좋은 곳은 가고 싶지만 지저분하면 가기 싫죠?
법당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처님이 계신 자리니
그 자리를 가장 예쁘고 아름답게 꾸미고 싶은 게 우리내 마음이고
또 그렇게 꾸며놓음으로써 비불자나 초발심자들이 왔을 때
그 환희심을 느낄 수 있게 되더라 라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이 법당에 오셔서 기도하고 가실 때에는
항상 방석 정리, 자리 정리, 책상 정리를 깨끗하게 하고 가셔야 합니다.
오지 않은 듯 가셔야 하고 머물지 않은 듯 머물러야 하더라 라는 겁니다.
그리고 방석에도 보면 지퍼 있는 쪽은 자기 쪽으로 향하게 하고
깨끗한 쪽은 늘 부처님 쪽으로 향할 수 있도록 늘 해주셔야 되고
다리를 뻗더라도 부처님 쪽으로 뻗지 않고 약간 돌아앉아서 옆으로
뻗는 기본적인 마음을 늘 가지고 살아나가야겠더라 라는 겁니다.
그중에 가장 좋은 장엄은 바로 내가 부처님의 화신이 되어서
부처님의 제자가 되어서 이 나라 이 국토 이 세상 이 우주
이 법계에 부처님 법을 전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장엄이 되겠습니다.
어디 가면 교회나 아니면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면 절에 다닌다는 말을
아직 부끄러워서 못한다고 그러는데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 있게 저는 절에 다닙니다. 라고 얘기를 하고
절에 한 번 가봅시다 하고 이렇게 권선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마음이 바로 큰스님께서 슬로건으로 주신 용기 백배에
들어있는 마음이요, 이 용기의 근간은 바로 나의 믿음,
신심에 들어있더라 라는 겁니다. 스스로 신심을 만배 일으켰을 때
남을 포교할 수 있는 용기가 백배가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스스로 여러분들 상구보리(上求菩提),
신심을 좀 잘 키우시고 바른 깨달음의 성취 잘 하시고
그리고 하화중생(下化衆生), 온 세상의 정토구현,
포교, 자신 있게 용기 있게 잘 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또 보시겠습니다.
제가 지은 선근(善根) 두루 나누어
위없는 지혜 빛이 모든 중생 비추게 하리이다.
항상 우리가 기도를 할 때 늘 나와 나의 가족,
그리고 나의 친구들, 도반들, 그리고 우리 한국불교대학,
온 우주가 행복하기를 발원하면서 기도를 해야 되더라 라는 겁니다.
또 보겠습니다.
제가 지은 선근을 모두 나누어 과거⦁현재⦁미래의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겠습니다.
모든 부처님께 공양올린다... 참 좋습니다.
참 진리는 두 모양이 없으니 법 (法 : 경계, 고정관념)에
대한 고집과 편견을 버리고 극단을 피하겠나이다.
여기서 부터가 정말 중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신心 만배요, 용기 백배더라 라는 겁니다.
여기서 고집과 편견을 버리고 극단을 피하는 것,
이것이 바로 중도입니다. 내가 이것이 맞다라고 생각한다면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꼭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맞다 라고 했을 때 가족이, 도반들이 아니라고 하면
아니구나 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어야 됩니다.
나를 비춰주는 거울을 가족들로 도반들로 삼아서
잘 살아가야 겠더라 라는 겁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중도행을 중도관을 잘 지켜내야겠습니다.
정법(正法 : 佛法)에 철석같은 신념으로
법을 위해 몸 버리기 즐겨 하겠습니다.
아상을 내려놓는다는 말이죠. 내가 내 체면에
이걸 할 수 있겠나, 누가 보는데,, 해서 봉사하지 않고
기도하지 않고 포교하지 않는다면 이것이야말로
마구니 소굴로 들어가는 것이더라 라는 겁니다.
붉은 원숭이 새해에는 우리 정말 용기백배 신심 만배를 가지고
자기 아상을 내려놓고 포교하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공부하고 봉사하는 우리 절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에서
자신의 몸을 자신의 마음을 자신의 기도를 회향하는
그런 한해가 되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 모든 신도를 위해서
이 봉사하고 기도하고 몸을 버리기를 즐겨하는 아상을 내려놓는
기도를 늘 즐거이 하는 기쁘게 하는 그런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멀고 험한 중생 교화의 길 기쁘게 가겠습니다.
포교하는 것이 정말 기쁨입니다. 그 한 명, 1년 2년 3년 4년..
공들여서 그 한명이 포교가 되었을 때 그 기쁨, 기쁨을 한번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중생 제도의 행이 끝나지 않으면
결코 열반에 들지 않고 불국토 이루겠나이다.
신心만배 , 용기백배 그냥 그대로 여기 다 들어 있습니다.
일체 중생이 해탈을 얻지 못한 이상, 중생 위하는
큰 슬픔(大悲)에 머물러 결정코 큰서원 만족케 하겠습니다.
대자대비의 마음에 머물러서 큰 서원 우리 대승의
열 가지 큰 서원 잘 해야겠더라 라는 겁니다.
제가 이제 열 가지 대승의 서원을 세우고 보살도에
들어 끝까지 물러남 없기를 발원하나이다.
나무 시방삼세일체존불 제존보살마하살. (합장 저두)
네, 금강대승 십대서원 가슴에 잘 새기셔서 병신년 붉은
원숭이 한해에는 금강의 철석같은 큰마음으로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라는 큰 대승의 반야용선에 꼭
두 분, 세분이 함께 더 승선하셔서 선장이신 회주 큰스님의
가르침에 의해서 모두 함께 잘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그 마음 간절하시죠? 네 고맙습니다.
인생이라는 것을 비유한 경전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중에 몇 가지를 얘기를 해드리면
우리 자타카와 비하사론과 입보리행론에서 그
인생을 비유한 걸 들어보면
초대하지 않았지만 저세상에서 왔고 허락하지 않아도
이 세상을 떠나가는 것이 인생이다.
찾아온 듯 떠나가는데 그것에 무슨 탄식이 있겠는가..
잘 한번 새겨보시기 바랍니다.
한번 잉태되어 죽기까지를 일생이라 하는데 이렇게
한생 한생이 모여서 무수한 인생을 이룬다.
지금까지 많은 부를 명성을 이룬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다.
그러나 그 부와 명성과 함께 그것을 이루어낸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그것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주인으로서 욕됨을 참고 가난하여도 주고자 하며
어려움을 만나도 법을 행하고 부귀하여도 교만하지 않고
재물에 얽매이지 않는 것 이러한 4가지 행, 네 가지 법을
가장 힘든 행법을 실천하는 것이 바른 인생이다.
여러분들 한해 어떤 삶으로 살 것인지
한번 잘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인생에 있어 물질을 인연하면 기쁨과 즐거움이 생기나니
이것이 바로 물질의 맛이라 하고
만일 인생에 물질이 덧없고 괴로우며 변하고 바뀌는 것을
알면 이것을 법이라 하니 이것을 물질의 근심이라 한다.
가장 즐거운 일이 무엇인가..
경전에 비구들이 스님들이 모여서 가장 즐거운 일이 무엇이냐
하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지나가는 길에 부처님께서 그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한 비구는 그냥 시줏돈 받아서 여행이나 다니고 밥이나
잘 먹고 노는 게 최고다 얘기를 하고
한 비구는 스님은 봄날에 산천초목을 구경하러 다니는 것이 최고다 하고
또 한 스님은 과거에 맺었던 인연들 만나서 과거사 이야기 하는 것이
최고다 하고 또 한 스님은 아프지 않고 그냥 이 자리에서
그런대로 잘 사는 게 최고의 즐거움이다 하고 말을 나누자
부처님께서 그 자리에 오셔서 비구들을 꾸지람 하시며
부처님 은혜를 알고 부처님 법에 대한 기쁨, 환희의 마음을
알고 부처님 계율을 지키고 부처님을 믿고 의지하고
기도하는 것이야말로 최상의 행복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들 누가 오래서 온 것도 아니고 또 내가 가고 싶다 해서
가는 것도 아니고 가기 싫다 해서 가지 않을 수도 없는..
이와 같은 인생, 이제 몇 년 남지 않은 인생,
온갖 부와 명성을 세운 사람들 또한 세월이 지나가면
그 부와 명성과 함께 그 사람들 또한 어디로 갔는지
모르는 것이 바로 인생인데 지금 이 인생에,
또 한해의 시작에, 새해를 시작하는 첫날, 새해 첫 기도를
시작하는 첫날, 여러분들은 과연 무엇을 서원으로
무엇을 목표로 해서 기도를 하는지 잘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용기 백배 신심 만배로써 부처가 되겠다는, 부처를 이루겠다 라는
그리고 내 도반 내 가족들 모두가 최상의 행복을 누리게
만들겠다 라는 그런 큰 서원 가지는 불자가 되시고
그런 큰 서원 안에서 우리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 대승의 반야용선에
함께 하셔서 우리 회주 큰스님과 함께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저 피안 언덕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세상으로 함께 가시기를
다시 한 번 발원하겠습니다.
1년 기도의 첫 농사, 여러분들 잘 지으셨구요,
이제 김매기 잘 하시면 되겠습니다.
모내기 잘하시고 김 잘 매시면 되겠는데요,
뭐라고 되어 있습니까?
믿음은 내가 뿌리는 씨앗이요, 지혜는 밭을 가는 가래며
신구의 삼업을 맑히는 것은 바로 내가 내 밭에 김을 매는 것이다.
그럽니다. 여러분들 수행으로써 지혜로써 맑은 서원으로써
한해 농사 잘 지어보시기를 발원하면서 늘 부처님의 가피와
화엄성중님들의 가호가 늘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 ()()()
법문을 마치신 후에도 수진 주지스님께서는 행여나 큰스님의 새해 선물을
못 받으신 분이 있으실까 일일이 챙겨주시고 법우님들이 법당을
거의 다 빠져나갈 때까지도 한참을 머물러 계셨습니다.
늘 받고 있어서 잘 모르는.. 자애로움으로 보듬어주시고 살펴주시는
어머니 같은 주지스님의 보이지 않는 사랑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언제든 와서 이렇게 부처님께 의지하고 기도하며
마음 쉴 수 있는 산림인 정법 대도량 이곳 우리 절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라는
행복한 가람이 있어 너무 고맙습니다.
회주 큰스님을 비롯한 모든 스님들과 법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의 산림인 우리절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와 가정이
일 년 내내 무탈한 가운데 평안하고 행복이 넘치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정초산림기도에 동참하신 법우님들께도 무한한 공덕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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