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의 공격수 빅토르 오시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특히 탐나는 선수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팀의 스타를 팔아넘길 생각이 전혀 없다.
데 라우렌티스는 일반적으로 거래에 관해서는 특히 강인하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신의 명성에 충실할 계획이다. 오시멘은 바이언, 첼시, 맨유, 파리를 포함한 유럽 빅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다.
파리에서는 해리 케인의 이름이 자주 거론되지만, 루이스 캄포스는 릴에서 만난 오시멘 프로필에 매우 매료됐다. 하지만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한 현존하는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을 영입하려면 대가가 따른다.
본지 정보에 따르면 나폴리는 파리에 180m 유로를 요구하고 있다. 오시멘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선수로 만들 터무니없고 불균형한 금액이다. 데 라우렌티스는 이미 여러 차례 오시멘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요구한 가격도 견해와 일치한다.
이런 상황에서 파리가 나폴리의 미친 요구에 동의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지난 시즌에 인테르가 80m 유로를 요구했던 슈크리이나르 에피소드와 마찬가지로 입찰 전쟁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 파리가 작년보다 더 많은 예산을 보유했어도 오시멘에게 그만한 금액을 투자하지 않을 것이다.
데 라우렌티스는 오시멘 재계약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거액의 제안이 오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칙적으로 2년 연장에 합의했지만, 구단의 건강을 위해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 온다면 검토해 볼 것"
파리와 나폴리는 최근 이적시장에서 이미 교류한 적이 있다. 협상은 타이트하게 진행됐고 이적료도 높았다. 2012년 라베찌 40m 유로, 에딘손 카바니 60m 유로. 10년이 지난 지금, 파리는 다시 한번 나폴리의 스타 공격수를 노리지만 요구 가격을 고려할 때 결과가 같을지는 확실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