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끝없이 펼쳐질 실크로드
[대신증권 반도체/류형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적극적 매수 의견을 재확인합니다. 수많은 우려들이 주가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으나, 실제 Fundamental은 보다 단단해지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그 가치가 추가 반영될 필요가 있습니다.
■ 잔파도는 큰 흐름을 바꾸지 못한다
- 메모리반도체 초호황에 대해선 많은 투자자 분들께서 동의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027년에는 2026년보다 더 큰 공급 부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차년도 고객 수요가 구체화되는 3Q26 구간에 이를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 이와 별개로, 최근 주가는 큰 변동성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주가의 절대 위치가 높다는 점, Tech 주식 쏠림 현상 등으로 Issue에 대한 민감도가 확대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 시장에서 회자되는 수많은 우려들 (AI Capex Rally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 중국 반도체 대체 활용, 가격 담합 의혹 등)은 머지않아 풀려갈 것으로 전망합니다. Upcycle에서 발생하는 줄다리기이며, 주가는 머지않아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 높아지는 LTA (다년 계약)의 가치
- 일부 계약에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속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입니다.
- 기체결 계약의 종료 시점에 임박하여 계약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면, 해당 옵션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계약 종료 시점 대비 이른 시점에 계약 연장 여부가 결정되는 구조로 세팅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공급업계는 고객과의 협의 과정에서 수요의 진실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그렇다면, 실수요에 보다 근접한 탄력적 공급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고, "사이클의 변동성 축소"라는 오랜 숙제를 해결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 HBM 주도 ASP 상승 사이클이 재개된다
- 2027년 HBM ASP는 전년대비 10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 Base Case는 전년대비 100% 상승이나, 협의 성과에 따라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
- 3Q26 이후, 주주환원 정책의 방향성이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 초호황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100조원 내외의 주주환원을 시행 가능한 환경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