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 황당한 자동차 사고를 당했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1)
오늘 너무 황당한 자동차 사고를 당했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2)
오늘 너무 황당한 자동차 사고를 당했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3)
마무리 단계입니다. 제 헛된 희망은 여지없이 부셔지고
보험사는 법대로 차량가액 이상은 절대 물어줄 수 없다고 하네요. 그냥 보험사 내부 시스템이 그렇답니다. 그걸로 법정싸움에서 질리도 없고 오히려 차량가액 이상으로 수리비를 지불해주면 특혜나 보험사기로 걸린답니다.
보험사는 이럴줄 알았으니 패스하고...중요한건 호텔측의 도의적책임에 대한 의지였는데...
호텔측도 여지 없더군요. 이런 식의 피해고객대응 프로세스가 다 정해져있고 거기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나마 제 상황이 호텔에서 처음 발생한 일이고(전손처리) 억울함을 십분 이해한다고 하면서 총무팀장이 계속
응대해줬습니다. 총무팀장 말로는 원래대로면 보험사 연결해주고 땡 치는게 보통이라고 합니다. 법적인 소송을 가도
어차피 보험사에서 전담해주니까...
근데 국가공인 차량가액이 400인 차량인데 그 차에 대한 책임이 400 이상 뭐가 더 있겠습니까?? 제가 몸이 다친것도 아니고
합의할 건덕지도 없더라구요.
호텔에서 말하는 도의적 책임은 원래 물건 가격의 10% 정도까지 위로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440 인데...어쩌면 좀 더 쳐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될 것을 예상했지만 막상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있었는데...역시나 어쩔 수가 없네요.
제가 암만 억울해해봤자 차량을 잘 관리해왔고 작년말에 200들여서 풀 수리 해봤자 뭐합니까. 그런 정성적인 부분은 차값에 포함되는게 아니고 오피셜 차량 가격이 400으로 박혀있는데요. (사실 400도 아니고 더 싼데 최고 높은 가액으로 쳐준답니다...저 불쌍해서)
솔직히 억울하고 답답하고 당황스럽습니다. 장인어른에게 물려받을 때 최소 2-3년은 더 탈거다...어쩌면 그것보다도 더 타려나? 관리 깔끔히 잘해서 오래오래 잘 타다 보내줘야지...생각했던 차량인데 6개월도 안돼서 이런꼴을 당했는데
피해는 억울함은 그냥 오롯히 제 몫이네요.
첫댓글 호텔이름까고 언론사로 보내시죠
언론사에 보내봤자...뭐 진상 부려봤자 될 게 있을까요?
차값 + 100 줬으면 할 거 다 했다고 할거라...호텔에서 갑질한것도 아니구요. ㅠㅠ
그냥 올드카 주인들은 이런 억울한 일을 당할 수 있다는 경종이나 울리는 역할일거같아요 ㅠㅠ
@B.B.B 그런가요...
글읽어보고서 든 생각은
‘피해받은건 정확하게 모르겠고, 우리 규정대로만 줄거임’ 같은느낌이라서요...
그런식으로 대응하는 호텔이라면 저는 가면 피해볼수있으니 피해라 라고 알리고싶네요..
물론 글쓴이분 편하신대로 하시는것이 제일이긴하지요ㅠ
@Croxt 법적으론 더 이상의 책임이 없고 다만 정성적인 부분에서 저에게 위로금이 저정도라는건데...저도 널리널리 알리고 싶긴하네요. ‘호텔 엿먹어라 + 올드카 주인들은 조심해라’ 를 알리기라도..
돈이고 뭐고 위로고 뭐고 다 필요없으니까 사고 전의 그 차량을 원상복귀만 시켜놔라 이 밥통들아! 읽는 제가 속이 답답하네요...
와 이거 진짜 답답한 사건이네요
안타깝네요.
안타깝네요. 같은 연식에 비슷한 키로수 차를 구해와서 똑같이 복원해라 하면 안될까요...의미가 있는 올드카가 이렇게 허무하게 가격 책정되는게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자동차 사고를 당하면 몸 망가지고 차 망가지고, 재산은 손실되고... 가해자에게 추가적인 법적인 조치가 필요해요. 너무 화가나죠.
https://m.blog.naver.com/call2515/221204367004
올드카 법원까지 가서 가치 및 위자료를 지급 판결 받은 사례도 있기는 한데 이렇게까지 가긴 어려울 것 같네요.
ㅠㅠ 가액초과 수리비가 참
내물건 망가지게 했으니 다른건 안바란다 망가지기 전으로만 해다오.. 이게 안된다는게.. 참 답답한 노릇입니다.
그러니까요. 망가지기 전으로 못돌려주겠으니 물건값 다 줄게~ 라고 하는건데 그 물건값이라는게 저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네요.
저도 옛날 멋스러운 디자인이 좋아서 올드카 소유 중이지만 사고나면 그냥 폐차 하는 방법 밖에는 없네요 억울하고 분하지만 법이 그렇다보니... 차주분 마음 이해가 갑니다 ㅠ
아 진짜 개쌍욕 나오네요..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저번에 글보고 잘 처리 되길 바랬는데.. 진짜 황당하군요.. 보험료 개많이 받아쳐먹고 사고나면 남의 편부터 들어주는 보험사들 행태 봐와서 그런가 이건 뭔가 다른 대책이 필요하겠네요..
근데 가액 400짜리차를 삼천만원들여서 고쳐주진 않을꺼같네요 법도 그렇게 안해줘도 된다며·
이게 무슨 경우입니까 정말.. 아..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답답하네요 진짜..
정식센터는 수리비용이 비싸니 사설 수리도 견적 받아보세요
어쩌면 차량가액 안쪽으로 수리 가능할수도 있으니까요
네 안그래도 볼보 정식센터는 수리비가 미친거 같아서 그냥 제 단골 카센터에 가보려고 합니다.
480 만원 까지는 수리비 지원해준다고 보험사에서 확인 받았습니다.
근데 480 안쪽으로 가려면 부품값 때문에 무조건 교환이 아니고 도장이나 판금으로 가야 하는데 내구성이나 안정성은 포기하게 되는거겠죠.
안정성 따지자면 수리 위치가 뭐 전복사고 나는거 아니면 괜찮긴 하겠네요 -_-;;
이건 언론에 한 번 제보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본인 책임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올드카라고 해서 차량이 작동하는 데 필요한 적절한 수리비를 주지 않는 것 자체가 일반 상식과는 괴리가 있으니까요. 그 부분을 언론에서 지적할 수 있습니다.
kbs에 한 번 제보해보세요. 02-781-1000으로 전화하셔서 사회부 제보전화로 연결하시면 관련 제보 받아줄 겁니다. 아니면 인터넷 제보를 하셔도 되구요. 아무쪼록 제대로 수리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22 현실적으로 이게 제일 나은 방법같아요~
원래대로만 그대로가 안된다는게 참... 좋은 소식을 듣고싶네요~ 화이팅!!
보험회사나 호텔측에선 이번 건수로 새차값받아서 사려는 가보다 라고 밖에 생각 안할거에요. 댓글도 올드카라고 얘기하지만 7 80년식도 아니라서 그냥 오래된 차로만 인식될 뿐이겠죠.
글쓴님 사연 얘기해봤자 같은 대답일테고요.
이런일을 계기로 올드카및 연식이 오래된 차종에 대한 보험적용도 바꼈음 좋겠어요. 차기변이 빠르다고만 할께아니고 법적으로 기틀을 마련해줘야 오너들이 조금이라도 더 탈려고 하지 보상시 이런식이면 저라도 자주 기변해버리겠내요. 해외의 사례는 어쩔지 궁금하네요 ㅜ
보상이야 현재 나온대로 받으실 테지만, 방송사에 제보하시고 이런 경우의 문제를 이슈화하는 정도는 어떨까요? 이번을 계기로 소중한 것들에 대한 가치측정의 문제로요. 예를 들어, 조부모님으로부터 물려 받은 시계를 누가 망가뜨렸는데 개인적 가치가 완전히 무시된다면 참으로 화가 날 것 같아요. 개인의 문화재를 누가 태웠는데 복원은 안 해주는...
운이 지나치게 없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