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한잠도 못 자고 짐을 싸다. 자려고 해도 잠이 안 와서 못 자다.
아침녘에 졸렸지만 일어나서 ... "밷엘로 올라가라" 잘 아는 설교라고
기대 안했는데 너무 은혜가 되어 하나도 안 졸고 잘 듣다.
금요일에 김 목사님이 기도회를 인도하시면서 책 소개를 했더니
사람들이 무척 많이 사 갔다고 정 전도사님이 거금의 책값을 주시다.
외상도 있다고 ... 정 전도사님이 재고도 다 적어놓다.
식사를 하고 반장이 이 교수님 차로 정 전도사님과 서 간사님을 대동하고
남편의 책을 많이 가지고 집으로 오다. 다 들어서 나르고 너무 감사하다.
에스더에 옷, 수건, 찹쌀, 종이 타올, 운동화, 냅킨, 호텔에서 가지고 온 것들과
비즈니스석에서 가지고 온 것들, 그릇 등 잔뜩 가지고 가다.
다 주고나니 속이 다 시원하다. 저들은 받아서 기쁘고 ...
에스더 사람들이 가고 난 후에 큰시누이가 차를 가지고 와서 비싼 안락의자를 힘들게 차에 싣고 가다.
막내딸이 아기를 낳으면 무엇이든지 사주라고 돈을 주어 나도 이것 저것 더 넘치게 주다.
기도원 김 원장님과 박 집사가 와서 오리고기를 먹었는데 고기가 너무 짜고 맵다.
남편 말고는 모두 너무 짜서 잘 못먹고 김 원장님은 하나도 안 들어서
고기를 싸오다. 아침과 점심으로 먹을 수 있다고 ... 밥을 해서 싱겁게 만들어서 ...
집에 와서 커피, 종이, 보리 등 여러가지를 드리니 기분이 좋다.
우리 집 가구를 사겠다고 ... 중고에서 사가는 값으로 사시라고 하다.
모든 것이 새것이고 너무 좋다고 ... 중고 가게에 파는 것은 억울한데 너무 잘 되었다.
중고 값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니 물건 값은 또 주겠다고 해서 적극 사양하다.
언제나 너무 잘해주셨는데 ... 용달차를 부르면 그 값도 만만치 않다.
내 소중한 물건을 사랑하는 지인들이 쓴다면 너무 감사하다.
주님 좋은 용달차를 보내주소서.
밤을 새우며 짐을 싸다. 내일 이삿짐센터에서 오니까...
주여! 딸 집에 은총을 ... 남편이 책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다.
이미 딸 집에 우리의 짐이 잔뜩 있는데 ...
우리 서로 양보하고 감사만 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