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일어나서 나가보니 너무 춥다.
동장군
엄동설한
북풍한설
군대에서 세번의 겨울을 어떻게 보내고 왔는지 모르겠다.
어제는
딸의 생일이다.
예약
편백찜
스페셜로 예약
소고기 찜
소고기 샤브샤브까지
소주
맥주
그리고 음료는 제로까지 해서
편백찜을 묵고
샤브샤브가 나왔다.
가족
함께하는 시간
즐겁고
행복한
소맥으로 두잔씩 하고 소주를 1병 추가로 해서 맛있게 묵었다.
케익
낮에 내가 가서 예쁘고 아름다운 걸로
집에 오니
아들이 용돈을 준다.
월급날
그리고 성과급까지 해서 정말 넉넉하게 줬다.
나는
상상도 하지 못할만큼(ㅋㅋ 5분후 상황을 보니 마눌이 거의 아들에게 압박한 결과다.)
아들
엄마에게는 꼼짝하지 못한다.
월급 용돈
성과급 용돈은 거의 3배가 넘는 돈이다.
오늘
나들이를 할 예정이다.
아들은
헬스장가고
나는
사무실가서 샤워를 하고 화분을 정리하고(추워서 가보니 실수로 화분 1개를 밖에 내놓았는데 미안하다는 생각이다.)
살아보니
삶은
아주 단순하지만 사람들은
욕심
과욕
탐욕을 버리지 못하는 것 같다.
특히
돈과 권력을 가진 애들은 더더욱 미친 짓을 하는 것 같고
불나방처럼
따뜻한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지고
2022년
마무리 하면서
2023년
맞이할 준비를 한다.(변한 것은 하나도 없는데 변하는 것을 느끼는 나)
이제
다음주는 올해 증시가 마무리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시간이었지만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처럼 그렇게 무심하게 지나가며 마무릴 할 것 같다.
사무실
책상앞에 앉아
책
2권을 잠시 읽었는데
월 스트리트
미국은
내년에도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정책으로 세계를 힘들게 할 것이다.
금리
물가
음모가 아니라 구냥 흘러가는 정세에 따르는 정도(알아도 몇푼 용돈 버는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삼성전자
위기는 곧 기회다.
마눌
딸
아들
셋이서
매월 주는 용돈을 모아보니 제법 짭짤하고
그게
주식투자 자금으로 들어간다.(몇푼씩 모으니 그것도 몇천이 된다.)
교육
가르침
금방 지나간다.
애들을 낳아 기르면서 모든 책임은 부모의 몫이지만 대부분 그걸 인정하지 않을려고 한다.
서른살까지
자식을 캥거루로 만들어 놓고
나는
애들이
얘기를 하면 미안할 따름이다.
유치원
그리고 학원
보내지 않고 학교를 다니게 했으니
물론
딸이 고딩
집에서 수학 하나만 하도록 했는데 고향 사람이다.
아직도
시집을 가지않고
딸과
함씩 만나 저녁도 묵고 차 한잔의 여유도 즐기는데 딸의 과외가 끝나고 아들도 했다.
딱
수학 하나만(아들은 영어가 거의 제로다. 요것도 미안할 따름이다.)
영어
어릴때
영어책 한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외웠다.
언제
어디서
물어도 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그리고
가능하면
자유를 주고 스스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했는데 그때분터 공부를 하지않고 게임만 했던 것 같다.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내가
PC방에 같이 가서 게임을 할 수 있도록(밤 10시가 넘으면 미성년자는 나가야하니 부모가 동반하면 있을 수 있고)
ㅋㅋ
내일 수능인데
오늘 밤에 무협지를 읽던 아들
대학
군대
복학
그리고 취업
자격증을 딸때는 아들이 위험해서 내가 공부를 하지 못하게 지켜야했다.
공부했던 것은
전부
자격증을 획득했고 아는 회사 대표는 무조건 보내 달라고 했지만 스스로 가는 것이 맞아서 놔뒀다.
그때
밥 묵고
화장실 가는 시간 이외에는
공부
잠을 자지않아서 내가 책을 덮고 자도록했다.
지나고 보니
아쉬움은 남지만 결과는 나쁘지 않아 웃을 수 있는 것 같다.
애들의
모든 것은
부모의 몫이다.(캥거루를 만들지 않으면 : 요건 일흔 넘은 직원이 아들에게 하는 것을 보고 : 마흔되어 용돈받아 PC방에서 노는)
세상은
반드시 음과 양이다.(어느쪽으로 넘어가더라도 아무 의미가 없다. 결국 다시 돌아오니.)
오늘
백화점가면
딸과 아들은 선물을 사달라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