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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리그 스타] 박유신, 신용산초의 공격 첨병
[ 2009-05-06 ]
신용산초의 공격을 이끈 박유신 ⓒ스포탈코리아
6일 열렸던 신용산초와 삼선초의 2009 동원컵 초등축구리그 공식 개막전은 경기 내내 박진감 넘치게 진행됐다.
어린 선수들은 나름대로의 개인기와 패스게임을 선보이며, 이날 경기를 관전했던 조중연 대한축구협회(KFA) 회장과 홍명보 U-20 대표팀 감독 등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경기가 열린 신용산초운동장은 주말리그를 위해 인조잔디로 말끔하게 단장되어 있었고, 공식 개막전을 위해 설치된 간이 관중석에는 신용산초 학생들과 양 팀 선수 학부모들의 응원 열기로 넘실거렸다.
그리고 이런 열기를 등에 업고 피치에서 가장 빛을 발한 선수는 바로 신용산초의 측면 미드필더 박유신(6학년, 등번호 8번)이었다. 138cm의 작은 체구인 박유신은 삼선초 수비진 사이를 능수능란하게 휘저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빠른 스피드와 함께 세밀한 드리블 기술을 갖춘 박유신은 체구의 열세를 훌륭하게 극복했고, 후반 15분에는 직접 골을 성공시키면서 팀이 3-0 대승을 거두는데 일조했다.
“오늘 경기하는데 친구들이 많이 구경 와서 그런지 골을 넣었을 때도 평소보다 더 기뻤어요.(웃음)”
박유신의 경기모습 ⓒ스포탈코리아
평소와 다르게 TV 중계와 축구계 인사들을 비롯한 많은 손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진 경기이기에 부담이 있을 수도 있었지만, 그것 역시 박유신은 별로 개의치 않았다고. 그는 “평소처럼 경기한다고 생각해서 TV 중계 등은 신경을 쓰지 않았어요”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체구가 작아서 불리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아직 어리니까 나중에 크면 되죠”라며 당당하게 이야기한다.
알다시피 신용산초는 용강중-여의도고-수원대로 이어지는 차범근 축구교실의 시발점이다. 박유신 역시 다른 신용산초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차범근 축구교실 출신이다. 여기서 축구의 기본을 확실하게 배웠다.
“저는 11살 때부터 차범근 축구교실에서 축구를 배웠어요. 그러다가 4학년 때 신용산초에서 본격적으로 축구를 했죠. 선생님들이 평소 훈련에서 드리블이나 슈팅, 기본기를 잘 가르쳐주셨어요.”
앞으로의 꿈은 역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어 유럽에서 활약하는 것이다.
“제가 패스를 거의 하지 않고, 드리블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이게 단점이죠. 그러나 아직 어리니까 감독님께서는 자신 있게 드리블을 하라고 말씀하세요. 앞으로 박지성 선수처럼 한국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가 되어 외국팀에서 경기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첫댓글 오늘 아파서 못 뛰었어요...... 모처럼 신용산초에서 열리는 리그전 촬영갔었는데....
잘생겼네요^^ 잘생긴 만큼 축구도 잘하겠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