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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싶은 길] 용담호에서 금강으로 흐르는 물줄기 여행, 진안 용담댐 감동벼룻길
조용식 기자
여행스케치 기사 승인 2022.04.14. 17:32
[여행스케치= 진안] 가뭄으로 인해 살짝 민낯을 보인 용담호는 물의 수위 표면이 나이테 모양을 하고 있다. 전북 진안 물문화관에서 시작되는 진안 용담댐 감동벼룻길은 댐에서 방출하는 시원한 물줄기와 청정한 자연을 감상하며 걷기 좋은 길이다. 걸그룹 핑클이 찾은 섬바위에서 잠시 금강의 물줄기를 감상하는 여유도 가져보자. 진안 용담댐 감동벼룻길은 전북의 생명수인 용담댐에서 금강을 따라 감동마을로 이어지는 길이다. 용담호의 아름다운 장관을 바라볼 수 있는 공도교와 용의 모습을 바닥에 그린 용담 체력공원, 그리고 금강의 멋들어진 섬바위가 매력 포인트이다.
전북과 충남의 소중한 식수원, 용담댐
출발점이자 도착점인 용담댐 물문화관에 주차를 하고 바로 옆에 조성된 환경조각공원을 둘러본다. 공원 곳곳에 전시된 작품은 일상생활의 폐품을 활용한 환경 작품이다. 조각가 이웅휘 선생의 환경 작품으로 철재 작품, 음료수 캔 작품, 생수통 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공원 중앙에는 용의 머리를 형상화한 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자료에 따르면, 2001년 11월 준공된 용담댐은 소양강댐, 충주댐, 대청댐, 안동댐에 이어 국내 다섯 번째 규모라고 한다. 선윤숙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장은 “용담댐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까지 물을 공급해 주고 있다”라며 “댐 건설로 진안군 6개 읍면 68개 마을이 수몰되어 2864세대 1만 2626명의 이주민이 발생한 역사를 가지고있다”라고 설명한다. 물문화관에는 용담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의 기록물과 지역 분포도, 그리고 금강의 동·식물에 관련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용담댐 제방을 따라 걷다 보면 제방을 수놓은 그림들을 발견할 수 있다. 초등학교 학생들의 그림을 타일로 제작하여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봄, 바다, 자연을 비롯해서 자신들이 그리고 싶은 주제를 다양하게 표현한 그림을 바라보면 그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오는 것 같다.
제방의 중간 지점에 서서 용담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이 제법 빠진 모습의 용담호지만, 그래도 한쪽에서는 물이 방류되고 있다. 용담면을 비롯해 주천면, 부귀면, 동향면, 안천면으로 펼쳐진 산줄기가 마치 풍경화를 보는 듯하다. 하늘에서 본 용담호의 모습은 더 장관을 이룬다. 물이 빠져 나이테 모양을 한 모습이며, 겹겹이 이루어진 산줄기 사이로 잔잔히 물결치며 자리한 저수지가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498m의 제방을 지나면 용담호를 감상할 수 있는 광장이 나온다. 소나무와 환경조각작품, 그리고 정자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5개의 수문이 굳게 닫힌 용담댐을 지나면 또 하나의 공원이 나온다. 자전거, 뻥튀기 기계 등을 활용한 환경 작품이 인상적이며, 이곳에는 팔각정과 함께 주차장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용을 그려낸 가족테마공원
이제 자연생태공원 방향으로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철망 사이로 용담댐의 모습을 보고 내려오는 사이 자연생태공원에 도착한다. 위령비를 비롯해 진안 안자동의 지석묘 등을 발견할 수 있다. 진안 안자동 지석묘는 돌을 깔거나 쌓아서 방형의 묘역을 만들고 중앙에 시신을 안치했으며, 묘역의 축조에 사용된 돌들은 대부분 깬돌이다. 시신이 안치된 부분은 잘 다듬어진 넓적한 돌을 깔고 판판한 돌과 깬돌을 이용하여 벽돌을 쌓듯이 정교하게 쌓아 올렸다. 무덤을 덮기 위해 대형의 덮개돌을 올려놓은 것이 지석묘의 특징인데, 바로 옆으로는 무덤 내부를 볼 수 있게 조성해 놓았다.
자연생태공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여의주를 문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가족테마공원을 만날 수 있다. 가족테마공원의 분수대는 네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지키고 있으며, 분수대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물길은 승천하는 용의 몸을 따라 이어지고 있다. 용의 꼬리 부분에 도착하면 12지신상의 해시계도 볼 수 있다.
또한 편히 쉴 수 있는 정자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어 용담댐에서 방류하는 물이 금강으로 흐르는 모습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가족테마공원 옆으로 축구장, 배드민턴장이 있는 용담체력공원도 만날 수 있다.
천년송을 품은 요정들이 사는 곳, 용담 섬바위
이제 신용담교를 건너 금강이 흐르는 용담 섬바위 오토캠핑장으로 향한다. 신용담교에서 바라본 금강은 하늘로 고개를 드러낸 수초들이 벌판을 이루고 있으며, 그 옆으로 물이 흐르는 모습이다. 용담 섬바위 오토캠핑장 역시 물이 많이 빠진 모습이지만, 물 위에 떠 있는 섬바위를 감상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용담 섬바위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7월 핑클의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출연한 JTBC <캠핑클럽> 첫 회에 소개된 적이 있다. 당시 방송에서 이효리는 “여기 너무 비현실적이지 않냐?”라고 말했고, 성유리도 “요정들이 사는 곳 같다”라며 공감을 하기도 했다. 또한, <캠핑클럽> 제작진은 방송자막으로 ‘반짝이는 금강이 마주하는 지점, 천년송을 품은 섬바위가 고고히 떠 있는 이곳, 아침이면 내려앉는 푸른 물안개, 낮에 찾아오는 포근한 바람, 밤하늘에는 별들이 피어나는 곳, 고즈넉함을 간직한 첫 정박지, 용담 섬바위’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금강의 물줄기 사이에 있는 섬바위는 오토캠핑장에서 바라볼 때는 섬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러나 드론을 통해 뒷부분을 촬영한 결과 가운데 부분의 돌이 무너져 내려 물에 잠긴 하트 모양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좌우 정상과 가운데에도 천년송이 우뚝 솟아 있어 신비롭기만 하다. 3만평 정도의 넓은 공간으로 조성된 용담 섬바위 오토캠핑장은 숲속 산책로도 있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캠핑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선윤숙 센터장은 “‘감동벼룻길’은 용담댐에서부터 시작해 섬바위를 지나 감동마을에 이르는 길로 감동마을 주민들이 과거 용담면과 안천면 등으로 마실 갈 때, 아이들이 학교 갈 때 이용했던 길”이라며 “용담댐에 수몰되지 않은 금강 본래의 아름다움과 청명한 봄의 향긋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TIP. 용담(龍潭)댐의 지명 유래
고려 충선왕 때 지명 설화에 따르면, ‘주자천, 정자천, 안자천이 합쳐서 금강과 만나 못을 만들면 용이 살 수 있는 곳이 된다’ 하여 지명을 용담(용이 있는 깊은 연못이란 뜻)이라 칭하였다. 용담댐이 생기기 전에는 용담에 사는 사람들도 용담 지명을 실감치 못하였으나, 수몰 지역에 물이 차올라 용의 형상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선조들의 선견지명에 감탄했다고 한다.
“64km 길을 호수 따라 달린다”… 운전 내내 감탄 나오는 절경 드라이브 명소
by 하나은 기자
여행을 말하다 기사 입력 2025.08.17. 12:00
용담호
전북의 생명수를 품은 드라이브 명소
진안의 깊은 산세 속으로 굽이치는 도로를 따라 차를 몰다 보면, 한동안은 짙은 녹음과 간간이 나타나는 작은 마을의 풍경이 전부인 듯 느껴진다. 그러다 어느 커브를 돌아서는 순간, 예고 없이 시야가 폭발적으로 열린다. 닫혀 있던 산과 산 사이로 하늘과 맞닿은 거대한 물의 평원이 눈앞에 펼쳐지는, 바로 그 압도적인 순간이다.
쪽빛 하늘을 그대로 복사해 붙인 듯한 수면 위로, 겹겹의 산 그림자가 묵직하게 드리운 풍경은 비현실적일 만큼 고요하고 장엄한다. 마치 태초부터 이곳에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러운 모습이지만, 이 거대한 물그릇은 사실 격동의 시대를 관통하며 인간의 손으로 빚어낸 결과물이다.
평온해 보이는 저 물결 아래에는, 단순히 아름답다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깊이와 무게를 지닌 이야기가 잠들어 있다. 이곳은 단순한 호수를 넘어, 한 시대의 필요가 낳은 치열한 공학적 성취이자, 누군가의 삶의 터전이었던 애틋한 역사의 기록이며, 오늘날 전북의 심장을 뛰게 하는 생명의 원천이다.
용담호
용담호는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용담면 월계리 일대에 자리한 거대한 인공 호수다. 그 탄생은 20세기 후반, 만성적인 용수 부족에 시달리던 전주권과 새만금 간척지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해야 한다는 절박한 과제에서 시작됐다.
금강 상류의 풍부한 수자원을 서쪽의 만경강 유역으로 돌리는 ‘유역 변경’ 방식이 채택되었고, 그 거대한 계획의 중심에 높이 70m, 길이 498m의 용담댐이 세워졌다. 이 댐의 완공으로 총 저수량 8억 1,500만 톤, 하루 135만 톤의 물을 공급하는 전북의 ‘생명수 그릇’이 탄생했다.
하지만 이 생명의 물길을 내기 위해,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땅이 물속으로 사라져야 했다. 진안군의 중심지였던 용담읍 전체와 정천면, 주천면, 상전면, 안천면, 동향면 등 5개 면의 마을들이 지도 위에서 사라졌다.
고향을 등져야 했던 3천여 세대, 1만 2천여 명의 수몰민, 즉 실향민들의 애환과 기억은 이제 호수 주변 곳곳에 조성된 ‘망향의 동산’에 고스란히 서려 있다. 특히 용담대교 북단에 자리한 망향의 동산은 호수의 동서 양쪽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며, 실향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떠나온 고향을 그리워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남아있다.
이곳에는 단순한 그리움만 있는 것이 아니다. 망향의 동산 한편에는 수몰 지역에서 옮겨온 역사의 증인, 태고정이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1752년(영조 28년)에 건립된 이 정자는 전형적인 조선 시대 누정 건축의 미를 보여주는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16호다. 아름다운 곡선의 팔작지붕과 견고한 짜임새는 선조들의 높은 건축 수준을 짐작게 한다.
용담댐 건설로 인해 1998년 현재 위치로 이전되어, 이제는 고요한 호수의 풍광과 어우러지며 수몰의 역사를 증언하는 귀중한 문화유산이 되었다.
하늘과 물, 그리고 기억을 잇는 길
이러한 배경을 알고 나면 용담호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히는 일주도로 드라이브는 더욱 특별한 경험으로 다가온다. 댐을 중심으로 약 64km에 달하는 이 길은 어느 구간을 달려도 감탄을 자아낸다.
정천면에서 용담면을 거쳐 댐 본체로 향하는 북측 코스는 호수의 넓은 본류를 끼고 달려 광활하고 탁 트인 파노라마 뷰를 선사한다. 반면, 상전면과 안천면을 지나는 서측 코스는 크고 작은 만(灣)과 곶(串)을 따라 굽이치며, 아기자기하고 정겨운 풍경을 보여주는 매력이 있다.
이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는 호수를 가로지르는 여러 교량 덕분에 완성될 수 있었다. 특히 용담대교와 같은 다리들은 단절된 육지를 이어주는 기능을 넘어, 다리 위에서 잠시 차를 멈추고 호수의 장엄함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 역할을 한다.
호안에는 인위적인 상업 시설이 거의 들어서지 않아, 다른 유명 호수 관광지와 달리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용담호가 가진 독보적인 가치다.
여행의 깊이를 더하는 공간들
여행의 깊이를 더하고 싶다면 용담댐 정상부에 위치한 ‘용담댐 물문화관’ 방문을 추천한다. 단순히 물 홍보관을 넘어, 이곳 1층에는 수몰 전 용담읍의 모습을 정교하게 재현한 거대한 디오라마가 있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준다.
더불어 물의 소중함과 순환 과정, 댐의 역할과 건설 역사를 담은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용담호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월요일 휴무)하며 입장료와 주차료는 모두 무료다.
용담호의 광활함을 즐겼다면, 지척의 다른 명소와 연계해 진안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하늘을 찌를 듯 솟은 기이한 암봉의 마이산은 호수와는 전혀 다른 수직적 장엄함을,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운일암·반일암 계곡은 청량한 휴식을 선사한다.
용담호는 그저 가볍게 즐기는 드라이브 코스, 그 이상의 의미를 품은 곳이다. 이곳은 대한민국의 압축적인 발전사와 그 이면의 희생, 그리고 자연과 기술의 공존을 담아낸 거대한 살아있는 박물관과도 같다.
용담호 일주도로를 따라 즐기는 드라이브는 단순히 운전대를 잡고 길 위를 지나는 행위를 넘어, 여러 시간의 층위를 동시에 꿰뚫는 특별한 경험이다. 눈앞에는 하늘과 맞닿은 광활한 수평선이 펼쳐지지만, 발밑에는 용담읍을 비롯한 수몰 지역의 역사가 고요히 잠들어 있기 때문이다.
늦여름의 짙은 녹음이 초가을의 청명한 하늘과 어우러지는 지금이야말로, 이러한 사색을 겸한 드라이브를 떠나기에 최적의 시기다. 이번 주말, 단순한 풍경 감상을 넘어 한 편의 깊이 있는 서사를 온몸으로 체험하는 드라이브를 위해 용담호로 향해보는 것은 어떨까. 그곳에서 물과 삶, 그리고 기억이 빚어낸 장엄한 이야기를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
진안군, 용담댐 64.4㎞ 호반도로 드라이브 코스 추천!!
쿠키 뉴스 기사승인 2017-11-07 10:46:36
업데이트 2017-11-07 10:46:41
진안=김완모 기자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용담호 호반도로의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7일 진안군에 따르면 아름답기가 웬만한 자연호수에 빠지지 않는 인공호수 용담호 주변이 붉은 빛으로 물들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용담호는 사시사철 아름답지만 그중 최고는 가을이다.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호수와 주변의 아름다운 산들이 어우러지는 몽환적인 풍광을 연출한다.
용담댐은 호남 지역 최대 다목적 댐으로 저수량 8억 1500만t 규모로 소양댐, 충주댐, 안동댐, 대청댐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크다.
전북과 충청권 주민 150만명에게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댐 건설 과정에서 6개 읍·면 3300만㎡가 수몰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거대한 호수가 진안을 상징하는 새로운 관광 자원이 됐다.
호반 곳곳에 수몰된 실향민들의 향수를 달래 주기 위한 망향의 동산이 조성돼 있다.
용담댐을 일주하는 64.6㎞의 도로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드라이브는 상류인 진안읍 운산리에서 30번 국도와 13번 국도와 795번 지방도로를 타고 호수를 한 바퀴 돌면서 상전, 안천, 용담, 정천 등 4개의 전망대를 올라보고 인근의 구봉산과 운일암반일암 등을 둘러보는 순서를 추천한다.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민물매운탕 음식점도 쉽게 만날 수 있다.
주민들이 내수면 어업 허가를 받아 직접 잡은 동자개(빠가사리), 모래무지(마주), 붕어, 피라미 등 민물고기로 만든 어죽, 매운탕 등 진안의 신선한 민물고기 밥상을 맛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용담호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진 작가들에게는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진 유명한 여행지다"며 "올 가을 가슴이 탁 트이는 드라이브 코스를 찾는다면 용담호 호반 도로가 제격이다"고 말했다.
용담호 드라이브 코스
용담호는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용담면 월계리(月溪里)의 금강 상류에 있는 다목적댐이 건설됨으로써 생긴 인공 호수이다.
호수 위를 달리는 환상의 드라이브길 용담댐은 진안군의 1개 읍, 5개 면을 수몰시켜 만들어진 거대한 담수호로 이 댐은 유역변경식의 댐으로 금강 상류의 물을 하루 135만 톤씩 도수터널을 통하여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 만경강 상류에 공급함으로써 전북특별자치도 전주권의 생활용수 해결을 목적으로 건설되었다.
이 댐이 건설됨으로써 담수가 시작 되면서 용담호는 진안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특히, 용담호가 관광지로 사랑받는 명소가 된 것은 교량으로 댐 일주도로가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정천면-용담면-본 댐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호수의 경관과 어울려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여겨지며, 상전면-안천면-본 댐으로 이어지는 코스도 이에 못지않다. 호안에 별다른 시설물들이 들어서지 않아, 오히려 자연스러운 풍경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매력 중 하나다.
실향민들과 망향동산 용담호반 여러 곳에 망향의 동산이 세워져 있다. 수몰된 실향민들의 향수를 달래주기 위해 수자원공사가 조성한 것으로 대개 조망이 좋은 둔덕 위에 꾸며져 있다. 망향의 동산 중에도 용담대교 북단의 용담 망향의 동산이 가장 조망이 좋다.
용담호 중앙부쯤에 위치해 동서 양쪽으로 호수물이 보이며 마을에 있던 목제 정자인 태고정(太古亭)은 짜임새 있는 목조 건물로, 1752년 건립된 것을 1998년 현 위치로 이전해 놓았다. 용담댐 공원에는 물 홍보관이 있는데 이곳은 물과 사람과의 여러 관계를 알려주는 곳으로, 어린 자녀들이 있다면 한 번 들러볼 만하다.
용담호 주위에는 또한 전국적 관광명소로 자리를 굳힌 지 오래인 마이산과 운일암, 반일암 계곡의 절경을 이루고 있다. 용담호 주변의 이설도로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여겨지는데, 진안읍 운산리에서 30번 국도, 그리고 795번 지방국도를 타고 호수를 한바퀴 돌면서 가는 코스가 좋다.
용담호 주변 호반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맛집과 tv 속에서 나온 멋진 숙소를 발견할 수 있다. 먼저 맛집으로는 상면전 배넘실마을(농가레스토랑), 용평호수마을(붕어찜), 블로치 고개 넘어 부뚜막(민물매운탕), 정천면 정천가든(메밀묵밥) 등이 있고, 월포리 호수 주변으로 드라마 <이 죽일놈의 사랑> 촬영을 하며 비와 신민아가 묵었던 하늘과 호수사이 펜션과 정천면 장승마을의 용담모텔은 영화 <주홍글씨>의 주연배우인 한석규와 이은주가 묵었던 곳으로 유명하며,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내 딸 서영이> 등의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SNS에서 이미 난리난 숨은 여행 명소 진안 용담댐에서 벚꽃과 단풍을 즐기는 드라이브 여행!
거대한 용담호 호수를 톱니바퀴처럼 들쭉날쭉 에두르는 64.4㎞의 호반도로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다.
용담호 드라이브는 상류인 진안읍 운산리에서 30번 국도와 13번 국도, 그리고 795번 지방도로를 타고 호수를 한 바퀴 돌면서 상전 안천 용담 정천 등 4개의 전망대를 올라보고 인근의 구봉산과 운일암반일암 등을 둘러보는 순서가 좋다.
진안읍에서 상전방향으로 이동 중 맨 처음 만나는 곳은 30㎡ 규모의 자연생태습지원이다. 빨강, 노랑, 흰색 등 울긋불긋 갖가지 색으로 만발한 코스모스 및 칸나가 가을을 알린다.
용담호 자연생태습지원은 2009년 용담호 수질을 보호하고 탐방객 생태체험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진안읍 운산리 용담호 상류에 자연습지, 인공습지, 수중, 수생식물 식재 및 탐방로, 관찰데크 등을 조성했다.
이곳에서 조금 더 가면 용담댐 건설로 고향을 등진 실향민들의 한을 달래기 위해 조성한 '상전 망향의 광장'을 만난다.
자연생태습지원과 상전 망향의 광장 사이에 배우 소지섭―한효주 주연의 영화 '오직 그대만' 촬영지가 있다.
안천을 거쳐 용담방향으로 차를 몰아 호반도로를 달리면 용담댐 기념광장이 반긴다.
용담댐을 돌아 '용담 망향의 동산'에 오르면 용담호의 전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민물매운탕 음식점도 쉽게 만날 수 있다.
주민들이 내수면 어업허가를 받아 직접 잡은 동자개(빠가사리), 모래무지(마주), 붕어, 피라미 등 민물고기로 만든 어죽, 매운탕 등 진안의 신선한 민물고기 밥상을 맛볼 수 있다.
목차
벚꽃 명소 추천: 용담댐 봄 여행의 정수
가을 단풍 여행지로 완벽한 용담댐
용담댐 드라이브코스 추천 BEST 구간
SNS 인기 포토존 & 사진 찍기 좋은 장소
진안 용담댐 맛집 BEST 2 정리
용담댐 주차장 위치 & 접근 방법 정리
지금 떠나기 좋은 여행 시기 & 현지 꿀팁
벚꽃 명소 추천: 용담댐 봄 여행의 정수
“벚꽃 터널 드라이브, 여기가 진짜입니다”
용담댐 일대는 4월 초~중순경 벚꽃이 만개하며, 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벚꽃 터널이 장관이에요.
벚꽃 명소로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현지 드라이버들 사이에선 ‘찐 벚꽃 드라이브 명소’로 통합니다.
가을 단풍 여행지로 완벽한 용담댐
“용담댐 단풍은 거울 같은 수면 위에서 빛나요”
단풍 시즌엔 10월 중·하순경 가장 아름답고, 수면에 비치는 단풍과 청명한 하늘이 함께 어우러져 사진 맛집으로 손색없어요.
사실 전라북도는 전주 한옥마을이 전부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최근에는 점점 이곳이 소문이 나면서 전주 한옥마을에서 1박을 체험하신 후에 환상적인 진안 용담댐 드라이브 코스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들려야 하는 맛집은 필수입니다.
용담댐 64.4㎞ 호반도로 드라이브 코스는 가을 단풍 드라이브 추천지로 SNS 노출이 급증 중인 요즘 핫플입니다.
용담댐 드라이브코스 추천 BEST 구간
“차 안에서 즐기는 그림 같은 경치!” “어떠신가요 용담호의 전체 모습이 승천하는 용의 모습과 닮지 않았나요?”
국도 30호선을 따라 이어지는 ‘용담호 드라이브길’은 경치와 곡선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코스로 유명해요.
커브와 댐 호수 풍경이 환상적으로 펼쳐져 운전 피로도 없이 힐링할 수 있는 코스로 추천드려요.
SNS 인기 포토존 & 사진 찍기 좋은 장소
용담댐은 1990년 착공한 이후 10년 만인 2001년 10월에 완공될 만큼 규모도 어마어마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안동댐 다음으로 그 규모가 5위에 이를 만큼 큰 댐입니다. 댐 건설로 인해 진안읍 일부와 5개 면 소재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이로 인해 2,600세대 총 12,000명이 고향을 떠나야 했습니다.
워낙 규모가 크고 댐 안의 물의 양이 많으면서 고원지대인 산속에 파묻혀 있다 보니 고요한 새벽녘 동이 틀 때는 정말 승천하는 용이 나올 만큼 웅장한 모습을 드러낼 때가 있습니다. 온 강물이 물안개로 자욱한 모습은 가히 장관입니다.
사실 드라이브를 하다가 잠시 멈추는 곳 자체가 포토존이고 스팟입니다. 저 멀리 산 허리를 휘둘러 감싸고 있는 강물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인생 무상의 마음까지 들 정도입니다.
그 중에서도 ‘용담제수문 전망대’, ‘월계리 벚꽃길’, ‘강변 산책로’ 등을 비롯하여 사진 찍기 좋은 곳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특히 ‘댐 배경 감성샷’은 SNS 해시태그에서 자주 보이는 스팟!
풍경 + 인물 사진 모두에 어울리는 최적 포인트로 꼽힙니다.
진안 용담댐 맛집 BEST 2 정리
현지인 강추! 용담댐 주변 맛집을 소개합니다.
부뚜막
위치: 전북 진안군 안천면 진무로 2744-12 (063-432-3548)
대표 메뉴: 어제비 (어탕 + 수제비), 삼겹살
특징: 외진 위치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맛집입니다. 어제비는 빠가사리를 곱게 갈아 만든 국물에 수제비가 들어간 특별한 메뉴입니다.
청송가든(저의 원픽 맛집 추어탕은 전국에서 제일..맛 보장..맛 없으면 댓글 주세요. 제가 환불 ㅎ)
위치: 전북 진안군 안천면 직동길 8 (063-432-2467)
대표 메뉴: 추어탕, 빠가탕, 인삼 오리 주물럭
특징: 용담댐 주요 면소재지에 위치한 맛집으로, 민물고기 요리가 일품입니다. 특히 인삼 오리 주물럭은 진안의 특산물인 인삼을 활용한 건강식입니다.
용담댐 주차장 위치 & 접근 방법 정리
주차장 정보: ‘용담댐 전망대 주차장’, ‘제수문 하단 주차장’ 등 모두 무료 주차 가능, 대형 차량도 수용 가능
내비게이션 추천 검색어: ‘용담댐 전망대’
용담댐까지 오는 길: 대전 IC → 국도 30호 / 무주 IC → 국도 30호(진안 방향)
개인적으로 서울에서 전주 한옥마을 1박을 예약한 경우 무주IC 진입 후 진안 방향(30번 국도)으로 진입해서 안천면에 도착하면 2~3분 거리의 청송가든이나 부뚜막에서 점심을 먹은 후 용담댐 주변(약 40분 드라이브 코스)을 돌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전주로 향하면 1시간 정도면 전주 한옥마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혹시 진안시내를 거쳐서 전주 한옥마을로 향할 수 있다면 진안읍내 시외버스 터미널 맞은편 인삼 판매점 아무 곳이나 들어가셔서 수삼을 꼭 사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금산인삼의 대부분이 진안에서 재배하고 있으니 약효도 두말할 나위 없습니다.
“자차로 드라이브 시 필수 체크 포인트!”
지금 떠나기 좋은 여행 시기 & 현지 꿀팁
봄철에는 벚꽃 개화 시점이 방문 적기!
단풍은 10월 20일 전후 절정 예상!
아침 시간 방문 추천, 사진 찍기 좋고 혼잡 피할 수 있어요
보온 물병, 담요, 돗자리 등 힐링 아이템 챙기면 더욱 좋습니다
인근에 야경 명소는 없음, 해 지기 전까지 즐기고 귀가 추천.
용담 망향의 동산
용담호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가면 정천면 모정리 망향의 광장을 시작으로 용담, 상전, 안천 등 4개의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대개 조망이 좋은 둔덕 위다. 물속에 고향을 둔 사람들에게는 아련한 장소이겠지만 이방인들에게는 더 없이 장쾌한 조망을 선사하는 곳이다. 망향의 동산 중 용담대교 북단의 용담면 수천리 ‘용담 망향의 동산’이 가장 조망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용담호의 중앙부에 위치해 동, 서 양쪽으로 호수가 펼쳐진다.
동산 위에는 조선 영조 28년인 1752년에 현령 홍석(洪錫)이 창건했다는 태고정(太古亭)이 자리한다. 원래는 용담면 옥거리에 있던 것을 수몰 직전에 이곳으로 옮겼다. 정자는 1911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공매 처분될 뻔한 적이 있다. 그때 수천리 송림마을의 임소환이라는 사람이 250원에 사서 용담현의 공동 소유물로 기증했고 지금까지 보존될 수 있었다고 한다. 정자 앞쪽에는 충혼탑과 공덕비, 열녀비 등 비석들이 모여 서 있다. 모두 수몰된 마을에서 옮겨온 것들이다.
태고정 뒤쪽에는 정천면 모정리 여의곡 마을 일대에 있던 청동기 시대의 지석묘(支石墓)가 모여 있다. 발굴된 것은 모두 52기, 이곳에는 4기가 이전 복원되어 있다. 나머지는 용담댐 인근 공원묘지에 자리한 생태공원에 지석묘와 함께 상석을 옮기기 위한 길, 집터, 경작지, 도랑 등 원래 모습 그대로 복원되어 있다. 어찌하여 4기만이 이곳으로 왔는지 알 수는 없지만, 지석묘들의 군집에서 어느 정도 외따로 떨어져 있던 것들이 아니었을까 추측만 한다.
동산 마루에는 3층 규모의 팔각 정자와 망향비가 서 있다. 망향비에 새겨 놓은 시가 옛날 용담의 모습을 전해준다. ‘숲거리 징검다리를 건너 천 변 벼랑에 오르면, 육중한 도리기둥에 받혀 서 있는 태고정’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하다. 옥거리에는 노송이 있었다 하고, 떡갈나무 잎을 밟고 찾아간 서낭당 고개에는 돌무덤이 있어 영험한 천신, 지신이 영혼을 달래 주었다고도 한다.
물가에 박공지붕 올린 집 몇 채가 보인다. 주소지가 월계리다. 천이 반달처럼 땅을 에워쌌다는 마을. 전 마을이 수몰되었으나 서북쪽 남산 기슭에 신월계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마을을 조성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저곳이려나. 월계리의 할머니는 수몰 전 집을 정리하고 문풍지를 뜯어내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내게 훗날 용담호 주변을 둘러보는 길은 언제나 탑돌이와 같다는 생각이 듦은 왜일까요.”
용담섬바위 오토캠핑장
섬바위와 강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이 있는 캠핑장
용담섬바위오토캠핑장은 용담댐 상류 지역으로 금강이 흐르는 한마디로 물 좋은 캠핑장이다. 3만 평 정도의 넓은 공간에 캠핑 공간뿐만 아니라 숲속 산책로와 농원이 곳곳에 조성되어 있어 주변 산책도 할 수 있다.
강가 주변에는 큰 나무들이 있고, 백사장이 펼쳐져 있으며, 물 주변에 자갈밭도 있어 물수제비 하기에도 좋다. 그리고, 지형이 요새처럼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그림자로 인해 시원해서 더운 날에도 캠핑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강 가운데에는 섬처럼 솟아 있는 바위인 진안 용담 섬바위가 있는데, 그 위로 천년송이 있다. 그 주변으로 흐르는 금강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아내기 때문에 캠핑하면서 바라보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휴식을 취할수 있다.
이곳에서의 캠핑은 숲속에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쉬는 느낌이 들기도 하며, 간혹 운이 좋으면 아침에 물안개와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용담호 관광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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