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듣다보면 좋아하는 가수(또는 밴드)가 생기게 마련이고, 그렇게 좋아하는 가수(또는 밴드) 가 생기면, 그의 모든 앨범, 모든 곡을 들으며 자연스레 팬이 되겠죠. 저 역시 어렸을때부터 밴드음악을 들어오며 수많은 밴드들을 접해왔고 팬이 되기도 했는데요. 그 수많은 밴드들 중 아직까지도 앨범이 발매되면 설레여하며 구매까지 하게되는 밴드가 있는 반면, 밴드가 해산을 하거나, 변화한 음악스타일이 맞지않거나, 또 이런저런 사유로 인해 자연스레 관심이 멀어져 근황조차 알지 못하는 밴드들도 있는데요. 그렇게 멀어진 밴드들을 다시 추억해보자 포스팅을 해봅니다. 그 열번째 밴드는 바로 레벌리(Reveille) 입니다. 국내에서 락/메탈 전문지로서 전설로 기억될 '핫뮤직' 에서 간간히 제작했던 샘플CD 는 몰랐던 밴드를 자연스레 접하게 해주는 의미있는 부록이었는데요. 오늘 포스팅할 밴드인 레벌리(Reveille) 또한 이 핫뮤직의 부록이었던 샘플CD 에 수록된 곡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Reveille - What You Got 세기말 들이닥친 뉴메탈 열풍으로 미국 본토에서도 정말 수많은 밴드들이 수면위로 드러났고 어찌보면 레벌리(Reveille) 또한 그 중에 하나였는데요 이들의 데뷔작 "Laced" 를 들어보면 딱 떠오르는 밴드가 하나 있습니다. Reveille - Butterfly 그러나 메이저계약에 대한 부담감이었을지, 아니면 결국 그들도 한계가 명확했던 것인지 이후 활동들에 대한 큰 반응이 없고 판매도 또한 부진을 겪으며 레이블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게 되었고, 2003년 밴드는 그렇게 해산했습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 했던가요. 레벌리(Reveille) 라는 밴드의 이름은 저한테서도 점점 잊혀져갔고, 그냥 가끔식 생각나면 What You Got 정도 들으며 밴드를 회상하곤 했었는데요. 이번에 이 포스팅을 작성하기 위해 잠시 찾아본 결과 밴드는 2008년 "Reveille Reborn" 이라는 타이틀로 잠시 복귀하기도 했었더군요. 그러나 실제로 앨범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없어 단발성 프로젝트로 몇번의 공연을 하고 다시 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Reveille - Inside Out |
출처: 웃기지도 않은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라이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