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뉴스데스크 검사키트 두 줄인데 '쉬쉬'하며 출근..늘어나는 '샤이 오미크론'

[Antenna]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20316204615051?x_trkm=t

검사키트 두 줄인데 '쉬쉬'하며 출근..늘어나는 '샤이 오미크론'

서울 성동구에서 아파트 경비 업무를 하는 A씨는 최근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찾았다가 발길을 돌렸다. 가벼운 목감기 증상이 있어 자가검사키트로 테스트하자 양성 판정이 나왔지만 PCR 검사를 받지 않고 평소처럼 출근하며 일주일을 보냈다. A씨는 16일 기자와 통화하면서 “PCR 검사를 받으려면 최소 2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일을 쉴 수 없는 형편이라 (검사를) 포기했다”며 “뚜렷한 증상이 없었고, 경비실에 혼자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 달 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일주일간 격리한 B씨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PCR 검사를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취업준비생으로 홀로 사는 B씨는 “종합감기약으로 혼자 버틸 수밖에 없었다”며 “취업 스터디도 빠지게 되니 뒤처진다는 생각도 들고 우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코로나에 걸린 적 없는 친구들은 대부분 PCR 검사를 받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겠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율이 낮다는 이유로 코로나19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 탓도 있다. 경기 성남시에 사는 회사원 이모씨(34)는 “예전처럼 확진자가 나와도 격리나 휴식을 강요하지 않는다”며 “확진돼도 집에서 일하는 직원이 많다. 눈치 보기 싫어서라도 검사를 안 하겠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빵집에서제빵기사로 일하는 C씨는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일단 출근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관리 직원에게 검사를 받기 위해 오후에 반차를 내겠다고 하니 ‘유난 떤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PLUSO]

내친구도 출근하라고 해서 확진인데도 출근함..안끝나는 이유가 있긴한듯

[오랑지나]

감기 아니고 진짜 열이 펄펄 끓어서 죽겠던데...일 어떻게 하냐 다들...

[설랴]

별걸 다 샤이하게하네..

[내가코로나라니]

와 진짜 존ㄴ나게 아프던데 어케 일해 ㅠㅠ 진짜 일하라는 사람들 개아프게 걸려봐야함

[춘 식 맘]

ㅋㅋㅋㅋㅋㅋㅋ우리는 어차피 걸려도 근무해야함 열나 뒤지던말던..

[왕왕초보베이킹]

출근하래..병원에서 일하는데 출근하래..걸린 사람이 출근하고 싶어서 출근하겠냐고ㅠㅠ

[츄르랑바꿔]

재택이라도 하라해야지 저런데 출근하라고하면 어떡해 회사도라이들인가ㅡㅡ

[이쁨]

하…

[졸리면꿀잠자기]

헐 출근을 시킨다고 미친거아냐?
우리는 유급휴가 주긴하는데 재택처럼 다들 집에서 일하더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