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3월 3집앨범에서 "시악시 마음" "잃어버린 전설" "기다리는 아이" "별리" 발표
12월 이연실과 최헌의 스플릿 앨범에서 "이밤" "소낙비" "나의 길" 발표
1975년 11월 이연실과 박인희의 스플릿 앨범에서 "한자 두자 일곱치" "먼 나라" 발표
그해 12월11일 일명 대마초 파동에 연루되어
동료가수인정훈희 이수미 이현과 함께 자수를 하게 된다
하지만 이연실은 사안이 경미하다고 하여 훈방조치 된다
1976년 5월 <고운노래 모음집>에서 "조용한 여자" "이제는"를 발표하며 재기 한다
1981년 5월 이연실의 최대의 히트곡인 "목로주점"이 담긴 앨범을 발표한다
1983년 2월 양병집의 "오늘 같은날"과 이태원의 "솔개"를 만든 작곡가 윤명환과
손을 잡고 10번째 앨범에서 "그이" "문을 닫고" "겨울"등을 발표한다
1985년 5월 남편인 김영균과 함께 12번째 앨범에서 "잠실 야구장" "어떤 약속" 발표
1989년 4월 그녀의 18년 음악인생을 결산하는
마지막 앨범인 13번째 앨범에서"역" "찔레꽃" "비"등을 발표하고
"민들레"란 노래를 머리에 둔 14번째 앨범인 <새노래 모음집>등
결산과 출발을 의미하는 2장의 앨범을 4월에 동시에 발표하게 된다
(참고로 14번째 앨범에 수록된 "노란 민들레"는
[겨울공화국]의 민중서정시인이자 평민당 국회의원을 지낸
양성우씨의 서정시에 이연실이 곡을 만든 것으로
민주화 운동과정에서 희생된넋들을 기리는 일종의 진혼곡이다)
1993년 민주당 임채정의원의 후원회에 전유성,엄용수와 함께 참여한다
1994년 한돌의 <내나라는 공사중>이란 3번째 독집음반 작업에 동참한다
90년대 중반에 들어 이연실은 가수 활동을 그만 두면서
이후 이연실의 근황이 전혀 알려지지 않게 되었으며
더욱이 한때 건강마저 좋지 않다는 소문마저 떠돌던 터라
그의 오랜 펜들을 더욱더 궁금하게 그리고 안타갑게 하고 있다
새색시시집가네/ 이연실
수양버들 춤추는 길에
꽃가마 타고 가네
아홉 살 새색시가
시집을 간다네
가네 가네 갑순이
갑순이 울면서 가네
소꿉동무 새색시가
사랑일 줄이야
가네 가네 갑순이
갑순이 울면서 가네
소꿉동무 새색시가
사랑일 줄이야
뒷동산에 밭이랑이
꼴 베는 갑돌이
그리운 소꿉동무
갑돌이 뿐이건만
우네 우네 갑순이
갑순이 가면서 우네
아홉 살 새색시가
시집을 간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