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묘미는 색다른 장소에서 새로운 풍경을 즐기는 데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동안 익숙하게 받아들인 공간에서 벗어나 낯선 도시를 만날 때 영감을 얻곤 한다. 주택 디자인 아이디어도 마찬가지다. 가끔은 낯설게 느껴지는 집에 디자인 영감이 가득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기사는 이국적인 풍경이 영감을 주는 네덜란드의 단독주택을 찾아간다. 게다가 숲속에 초가지붕을 얹은 집은 누구에게나 푸근하게 다가간다.
숲속 마을의 단독주택은 커다란 지붕이 매력적이다. 목가적인 풍경을 완성하는 북유럽의 초가지붕이다. 주변 풍경에 스며드는 푸근한 외관과 대조적으로, 주택 내부는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을 강조해 꾸몄다. 넓은 대지의 장점을 살려 정원을 꾸미고, 가족이 일상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테라스도 함께 마련했다. 물론 유럽식 초가지붕이나 마을 풍경이 어색할 수 있지만, 여행을 떠나는 마음으로 집을 살펴보며 디자인 영감을 얻어보자.
넓은 마당과 함께 어우러지는 푸근한 모습의 외관
오늘의 집은 넓은 대지의 장점을 살려 정원을 조성했다. 정원 가운데 놓인 수영장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공간이 된다. 앞서 밝힌 대로 건물의 커다란 지붕은 초가지붕이다. 자연의 재료로 마감한 지붕은 주변 풍경과 함께 어우러지는 푸근한 모습이다. 캐노피를 연장한 곳에는 테라스를 마련했는데, 햇빛과 비를 피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정원 대부분은 잔디밭으로 꾸며 싱그러운 기운을 북돋는다.
세련된 디자인 감각과 효율성을 높인 주방인테리어
주방은 실제 거주자의 이용방식을 꼼꼼하게 파악해 꾸며야 한다. 예컨대 사용자의 신체 치수나 가족 구성원을 고려해보자. 사진 속 주방에는 아일랜드 조리대를 설치했다. 대리석 마감재로 마무리한 조리대는 바닥 타일과 만나 세련된 디자인 감각을 강조한다. 또한, 틈과 모서리 공간에는 선반을 달아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덕분에 주방을 넓게 활용할 수 있어 좋다. 추가로 오늘의 집은 지하에 와인 저장고까지 갖춘 집이다.
일상 속 여유를 즐기는 테라스 디자인 아이디어
앞서 언급한 테라스를 조금 더 자세히 확인해보자. 숲과 정원으로 이어지는 외부공간에는 처마를 길게 내밀어 그늘을 드리운다. 한가로운 오후나 주말이면 가족이 함께 모여 야외 식사를 즐겨도 좋다. 일상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테라스 디자인 아이디어다. 이는 한국의 단독주택에서도 도전할 법하다. 정원에 나무를 심고 평상을 놓아도 좋다. 자연을 만나기 힘든 도심을 떠나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색의 대비와 간결한 감각으로 완성한 현관과 진입부
오늘의 집을 처음 찾은 사람이라면 사진의 주택 정면을 가장 먼저 만난다. 주택 정면은 흰색과 검은색 대비로 꾸몄다.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하고, 최대한 간결하게 완성한 현관은 담백한 맛이 돋보인다. 특히 이중 문과 어두운 창틀은 별다른 장식 없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국적인 감성이 가득한 초가지붕 디자인 아이디어
전원주택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주변의 경관과 조화를 생각해야 한다. 오늘의 집은 이웃한 집처럼 초가지붕을 얹어 정감 있는 풍경을 완성한다. 특히 초가지붕이나 흰색 치장 벽토는 북유럽 지방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한 건축 재료다. 전통건축 디자인 아이디어를 현대적인 방법으로 풀어낸 집이다. 만약 한국 전통건축 아이디어를 적용하고 싶다면, 일종의 중목구조인 한옥에서 영감을 얻을 수도 있다. 아니면 툇마루나 마당 같은 외부공간에서 새로운 디자인 아이디어를 찾아보자.여기 기사에서는 도시에서 만나는 현대 한옥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오늘의 집처럼 초가를 얹는 대신 기와로 지붕을 마감했다. 물론 전통건축 아이디어로 현대인의 삶을 담아내는 점은 닮았다
지붕 아래를 꼼꼼하게 사용하는 붙박이 옷장과 창문
커다란 지붕 아래는 사진과 같이 붙박이 수납장으로 공간을 나눴다. 바닥에는 헤링본 패턴 원목 마루를 시공해 따뜻한 분위기를 살린다. 짙은 색조의 붙박이장은 시각적인 안정감을 부여한다. 또한, 수납장과 마주 보는 지붕과 벽 모서리에는 창을 내 빛과 바람을 끌어들인다. 자칫 답답한 공간이 될 수 있는 지붕 아래를 알차게 활용하면서 쾌적한 거주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이다. 전체적으로 나무를 활용한 실내가 차분한 인상이다.
밝고 따뜻한 느낌을 자아내는 부부 침실 인테리어
바닥에 고정한 붙박이 수납장 반대편에는 사진과 같이 부부의 침실을 배치했다. 침실도 마찬가지로 커다란 창문이 밝은 실내환경을 형성한다. 바닥 마감재의 질감과 짙은 색조의 커튼은 따뜻한 느낌을 자아낸다. 어느 주택이나 실내에서 가장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은 침실이다. 따라서 눈에 부담이 없는 색으로 침실을 완성하고, 작은 포인트로 톡톡 튀는 개성을 가미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침대 위에 놓은 쿠션은 어떨까?
온 가족의 만남과 소통을 위한 거실 디자인 아이디어
오늘의 집에서 마지막으로 찾아간 공간은 거실이다. 공적인 성격이 강한 거실은 어느 한 사람의 취향에 맞추기보다, 온 가족의 개성을 담아낼 수 있도록 꾸며야 한다. 거실 한가운데 커다란 테이블을 마련하고, 서로 마주 보는 긴 소파를 양옆에 배치했다. 바닥의 카펫, 소파와 더불어 벽에도 검은색 수납장을 시공했다. 여기서 흰색 테이블 상판은 전체 공간의 균형을 맞춘다. 그리고 거실 옆으로는 커다란 개구부를 내 테라스와 연결한다.그럼 오늘의 집처럼 정감 있는 풍경이 매력적인 국내 단독주택은 어떨까? 여기 기사에서는 푸근한 제주도 풍경을 닮은 집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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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풍경이 영감을 주는 집, 숲속의 포근한 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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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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