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몇번 시간의 간격을 두고 글을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요즈음에도 쪽지로 궁금해하시는분들이 계셔서 저도 제 상태가 궁금해지네요,
사람의 손목은 굉장히 약한 부위이면서도 하루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분중의 하나인데요,
여러개의 작은 연골들이 손목사이에 숨어있으며, 그 손과 팔 사이를 인대가 지탱해줍니다,
손목은 굉장히 복잡하고 복합적인 부분으로써, 손목 수술의 경우 수부외과 전문의를 고려해보아야 할 정도입니다,
제가 수술을 한지도 어언, 2년 2개월 정도 지났네요,
저의 경우는 오른손목의 밖으로 튀어나와있는 복숭아뼈, 척골의 끝과, 손목 바깥날 새끼손가락쪽을 이어주는
인대가 파열되어, 손목 지탱의 불안정과, 쑤시고 저릿하며, 손목의 회전능력이 상실된 경우입니다,
수술 후 최대의 완전 회복 기대는 1년이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열된 부위를 잘라내고 그 부위를 다시 봉합하는데, 잘라내는 범위와, 봉합정도에 따라,
후에 완치가 된 후 손목의 안정성 정도가 좌우될 정도로 전문의의 수술 실전경력의 노련함에 좌지우지되는 수술입니다,
저 또한 2년 2개월지난 지금도 후유증이 있네요,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들고 하면, 쑤시고, 회전할때도 수술부이가 땡기는 증상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헬스는 손목이 중력이 가는 자세는 못하고, 제 나름 변형시켜, 손목을 꺽거나, 중력을 가하지 않는 자세를 이용해요
인대가, 완벽하게 지탱을 해주지 못하는것 같네요,
그래서 궁금한점이..
인대 이전에, 근육으로 지탱하는경우가 있죠,
예를 들어, 농구선수들은 중심축, 측 허리 척추기립근이 굉장히 발달해서, 허리 디스크가 있어도,
그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들은 얘기하지만,,
그렇담, 이 손목도, 가벼운 중력운동으로 점점더 강화시켜나가면, 불안정한 인대에게 도움을 줄수 있을지..
이 수술후 재활중에도 어느정도 중력운동을 하거든요,
과연 도움이 될수 있을찌.
첫댓글 제생각으로는 평상시에 손가락 벌렸다 붙였다 하는거 할 필요가 있을거 같고, 주먹지었다 폈다 할 필요도 있고, 손목에서부터 팔꿈치까지 근육이 붙어있으니까...마사지도 해줄필요가 있어요..그리고 일하실 때 무거운거 들 상황이 되면 앞에서 했던거 해주시고 하세요. 그리고 운동할 때 손목 때문에 아무래도 어깨쪽에 손상이 있으실텐데...없다고 하셔도 앞으로 생길 수 밖에 없어요..다친부위가 반대팔보다 얇으실테죠?? 균형에 맞게 운동하세요
여튼 무게에 욕심내지 마시고 자세 위주로 꾸준히 운동하시는게 날듯합니다..가벼운 무게로 반복횟수를 많이 하시는게 건강상 좋을 거 같네요..근육은 적당히 있으면 되요..남들에게 보여주는 운동말고요...앞으로 살아갈 때 건강을 보면서 운동하시는게 낫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운동을 빡시게 하는건 직업상 먹고 살려고 하는 거 같아요..운동을 즐기시는 분도 있겠지만ㅋ. 겉보다는 속을 더 강화시키세요^^ 건방진 글이 아니길 바랍니다..지나가다가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