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복동본당 설립 19주년 본당의 날 ‘지역별 성가 합창제’ 열어 소공동체 활성화 도모 성모동산 루르드 성모상 축복식도 제1대리구 수지지구 선교 우수 본당에 선정돼
수원교구 제1대리구 성복동본당(주임 이용남 골룸바노 신부)은 본당 설립 제19주년(2005~2024)을 맞아 10월 20일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성가 합창제’를 개최했다. 성가 합창제는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본당 상임위원회가 마련했다.
‘나를 통한, 너를 향한, 우리 공동체’를 주제로 오후 1시 대성전에서 열린 성가 합창제는 7개 지역 소공동체뿐만 아니라 예비신자 30여 명도 경연에 참여했다. 그 결과 3·6·5지역이 각각 믿음·희망·사랑 상을 수상했다. 아 카펠라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노래한 예비신자 팀은 특별상을 받았다.
이날 교중미사 후 장미와 철쭉으로 단장된 성모동산에서는 대리석으로 조각된 루르드 성모상 축복식이 거행됐다. 또 성모동산 광장에서 아나바다 장터가 열리기도 했다. 이날 아나바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수원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가 주관하는 방글라데시 마을 우물파기 기금에 보탤 예정이다.
윤제환(베난시오) 총회장은 “본당의 날을 맞아 성가 합창제 중 주임 신부님과 상임위원회 위원들이 출연하는 <욥기> 성극을 펼쳤다”며 “지난주일 교구 성경잔치에서 본선에 진출, ‘그리스도의 기쁨 상’을 받기도 한 이 성극은 신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본당은 공동체의 선교적 열정으로 ‘새 가족 맞이하기’와 ‘우리 가족 돌보기’에 모범을 보여 20일 제1대리구 수지지구 선교 우수 본당으로 선정됐다..
2005년 9월 23일 설립된 본당 주보는 성가정의 성 마리아와 성 요셉이다. 현재 신자 수는 6600여 명이다.
성기화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