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바티칸 투어는 정말 유익했고~^^
다음에 로마를 방문해도 또 하고 싶으다~!ㅋ
오늘은 이딸리아 해방기념일인데 휴일이란다. 띠볼리를 가기 위해 나섰고~!
휴일이니 사람들이 많을 것을 걱정해서 일찍부터 가자 다들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을 했건만..ㅋ
(새끼손가락 고리걸고 꼭꼭~! 약속해..ㅋ)
나이와 몸의 힘듬은 비례하는 것인가?ㅋ 쩡언니를 보면 꼭 그런것 같진 않치만..ㅋ
다들 느릿 느릿.. 기어가는 거북이와 같은 몸놀림들이다.
떼르미니에서 지하철을 타고.. 맨끝 역으로 가서 그곳에서 띠볼리 가는 차를 타야한단다..
(역이름은 기억이 안난다.책보면 잘 나와있답니다.;;;)
지하철 역안에서..
"신오빠?? 여권은? 여권 잘 놔뒀죠? ^^;;" 웃으며 장난도 치며..내가 물었다.
"응~! 그럼.. 오늘은 복대에 자~알 넣어 놨다. ^^;;" 신오라방도 안심하라는듯 얘기해주시고
다들 ^---------^ 웃는다..ㅋㅋㅋ
지하철에서 내려 버스를 타기 위해 열심히 지상으로 올라간다.
설마~ 사람이 많겠냐는 맘으로..
버스를 타려 지상으로 올라간 우리네사람..
버스를 타려고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고
15~19세 사이의 이딸리아 학생들이 굉장히 많았다.휴일이라..다들 놀러 가나 부다.ㅋ
"이야~ 사람 정말 많네.. ㅡ.ㅡ;;;"
"정말 많타.. 얼른 가서 줄 서자~!"
버스 정류소 같은 곳에 첨엔 사람들이 쭉~! 줄을 서있는게 보이길래. 우리도 버스표를 사서
줄을 섰다. 조금후에 정신 없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데..ㅡ.ㅡ;;;
막상 차가 도착하니..
이런 표현해서 미안하지만..ㅡ.ㅡ;; 무신 개떼도 아니고..
우르르르르~~~~~~~!!
몰려간다.. 앞문으로만 타는 것도 아니고~ 뒷문으로까지..정신없이타는데..
우리 넷다..멍~~~한 표정으로 사람들이 차 타는 걸 지켜보고 있었다..
우리가 선 줄은 순식간에 없어지고..ㅋ 차를 타려 대롱대롱 매달린 사람들만 있을뿐...
설마?? 다음엔 이렇게 타지 않겠지? 다음 차가 또 도착했다..
또 개떼들 처럼.. 우르르르르르~~!!!
그렇게 두대를 보내고 난 우리 일행들..
아항~! 이렇게 타는 거구나.. 이렇게 타야만 얼른 탈수 있는 거구나~!
이렇게 않하면 아무리 기다려도 오늘 띠볼리 발꿈치나 구경하겠냐? 싶어..
다음 차가 왔을때..
우리도 개떼에 합류~!! ㅋㅋㅋㅋㅋ
왈왈왈~~! ㅡ.ㅡ;;;
인정사정 볼것 없다~!!!!
열심히 차에 바둥바둥 올라탄다..ㅡ.ㅡ;;
열심히 올라탔다..겨우 자리 하나 얻어 타고 가고...
아름답다는 휴양도시 띠볼리로 향한다.. 험난하군아~!
띠볼리는 옛날 로마의 황제와 귀족에게 사람 받았고, 르네상스 시대의 귀족이나 부유층은 이곳에 아름다운
여름 별잘을 짓기도 했다고 한다..
잘 가꿔진 정원 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다..^^
두사진 모두 좀.. 거시기한 사진 이지요?ㅋㅋ
여러개의 가슴은 다산을 상징했던 것이라고 들은것 같은데..
우리나라도 아이적게 난다고 한참 난리인데..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이 많은게 좋긴 한가봐요~ ^^;;
하루 정도 쉬엄쉬엄 돌며, 구경도 하며 놀기 딱인듯 했어요..
외곽이라 로마처럼 북적이지도 않고..
예쁜 정원에서 하루 잘 놀다 왔답니다..^^
첫댓글 멋지네요... 근데, 여름에는 좀 더울거 같아요.. 느낌이 스톡홀름의 드로트닝홀름 궁전의 정원이랑 비슷한 듯...
그래요? 전 스톡홀름을 못가봤네요...^^ 가보고 싶당..
이곳을 가셨군요^^ 티볼리의 별장 오랜만에 보네요^^ 저도 다시가고 싶네요^^
반가워요~ 네비게이터님..^^;;
우와.. 띠볼리다.. 나두 가고싶당..
멋져요~ 함 가보세용~^^
우여곡절로 헤메서 다녀온 띠볼리.. 분수에 놀랬던 기억 ..또가고 싶어여..에공
님 여행기는 처음 읽어봤어요 예전엔 모든 여행기를 다읽었었는데.... 지금은 인터넷이 하도 느려서.... 띠볼리 전 두번이나 갔다왔습죠.... ㅎㅎ 근데 님 여행기 스타일이 저랑 너무 비슷하네요 순간 놀랬어요 제껀줄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