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캐나다 밴쿠버 보웬섬

[두류봉]

보웬섬(Bowen Island)은 메트로밴쿠버를 구성하고 있는 23개의 지방자치단체

중 하나인 뮤니시팰러티(municipality)이다. 보웬섬에 가려면 먼저 ​웨스트 밴쿠

버의 편자만(호스슈베이: Horseshoe Bay/ 馬蹄灣)으로 가서, 그곳에서 페리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야 한다.​ 편자만에 가려면 다운타운에 가서 257번 급행버스

를 타는 게 좋다. 다운타운에 가기 위하여 아침 일찍 숙소를 나와 밴쿠버 전철인

캐나다라인의 <머린드라이브<Marine Drive)>역으로 갔다.

          ▲ 머린드라이브역(Marine Drive St.)의 바깥 모습 - 스카이트레인이 고가로 달린다

            ▲ 머린드라이브역의 2층 플랫폼이 보이는 자동개찰기 앞 - 중국식의 홍등이 보인다

            ▲ 스카이트레인 캐나다 라인의 열차내부에는 아침 이른 시간이라 한가하다.

<머린드라이브<Marine Drive)>역에서 다운타운으로 향하는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종점인 <워터프런트(Waterfront)>역까지 가는데는 20분 이내의 시간이 소요 된다. 

<워터프런트역(Waterfront Station)>은 밴쿠버전철의 캐나다라인과 엑스포라인의

기점 및 종점으로 상호간에 환승할 수 있다. 그리고 웨스트코스트익스프레스(West

Coast Express)열차로 바꿔타는 곳이기도 하면서, 바다버스(Sea Bus)로 갈아타고 

노스밴쿠버의 론스데일 키(Lonsdale Quay)로 갈 수도 있다. 또 스카이트레인을 내

려서 역의 바깥으로 나와 밴쿠버 시내버스로 바꿔 타고 다른 목적지로 가기도 한다.

            ▲ 캐나다라인의 밴쿠버 다운타운에 있는 종착역인 워터프런트(Waterfront)역 내부모습

              ▲ 밴쿠버 다운타운에 있는 워터프런트 역 (Waterfront Stn.)의 출입구 모습.

          ▲ 워터프런트역은 다운타운에 있어 여러 곳을 거닐어 볼 수 있고, 여러방향 버스도 있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편자만(Horseshoe Bay) 페리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약 1시간이

소요되는 250번 완행버스와 40분정도 걸리는 257번 급행버스가 있다. 보웬섬으로 가

는 여행객의 대부분은 257번 버스를 타는데, 이 버스를 타려면 조지아街(Georgia St.)

와 버라드街(Burrard St.)의 교차지점 북서편인 웨스트조지아街 버스정류장(번호 58705)

에서 탑승하면 된다.  물론 다운타운의 조지아街(Georgia St.)와 그랜빌街(Granville St.)

교차로 인근 정류장(번호 54445), 조지아가와 덴맨가(Denman St.) 교차로 인근 정류장

(번호 51475) 또는 던스미어가(Dunsmuir St.)와 캠비가(Cambie St.)의 교차로 인근 정

류장(번호 59558)에서도 승차할 수 있다.

              ▲ 밴쿠버 다운타운의 시내 지도 (구글 한글판) 

            ▲ 밴쿠버 다운타운의 시내 버스 노선도 (밴쿠버시 안내판 - 영문판)

    

             ▲ 밴쿠버의 시내 버스는 길이가 길고 내부가 쾌적해 보인다.

          ▲ 필자가 타고 간 257번 급행버스 (이 차는 2칸이지만, 윗차처럼 한칸으로 긴 버스가 대부분)

보웬섬(Bowen Island)은 웨스트밴쿠버(West Vancouver)의 편자만(Horseshoe

Bay/馬蹄灣)에 도착한 후, 보웬섬의 스너그 코브(Snug Cove)항으로 향하는 페리 

를 타고 20분 정도 가면 닿는 거리에 있다. 이곳으로 가는 배편은 Horseshoe Bay -

Snug Cove편으로도 불린다. 왕복요금은 12세이상 C$10.45 인데, 시니어(senior :

원칙적으로 BC주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는 월~목까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다만, 주말과 공휴일은 시니어도 요금을 낸다. 보웬 섬에 들어가는 배는 왕복 선표밖

에 없으므로, 섬에서 나올 때는 표 검사를 하지 않는다. 예약 불가 항로다.

           ▲ 필자는 버스를 타고 다운타운에서 40분정도 걸려 편자만(Horseshoe Bay)에 도착했다. 

           ▲ 승용차를 페리에 싣고 섬으로 갈 차가 많다.  밴쿠버섬의 나나이모로 가는 승용차행렬. 

               ▲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내려 BC페리 출발부두로 가면 된다. 

             ▲ 보웬섬의 스너그 코브(Snug Cove)항으로 가는 BC페리 출발부두로 갔다. 

           ▲ 편자만의 부두에 정박해 있는 여러 선박들 - 보웬섬으로 가는 하얀 페리선이 보인다. 

             ▲ 편자만의 보트전용 부두에 정박해 있는 수많은 보트

  보웬섬(Bowen Island)의 “보웬(Bowen)”이란 이름은 스쿼미시(Squamish)족이

사용하는 스쿼미시어에서 온 “넥스울레렉셈(Nex̱wlélex̱m)”이라는 말에서 왔는데,

스쿼미시어의 이 말은 "빠르게 북을 두드리는 땅" 이라는 뜻이다. 스쿼미시족은 이

보웬섬을 포함한 하우사운드(Howe Sound)일대의 육지와 섬 및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온 가장 오랜 선주민이다. 이 보웬섬은 하우사운드에 위치하는데, 아일랜드트

러스트(Islands Trust)의 관할에 속한다.  보웬섬의 넓이는 약 50㎢로 상주인구는

3,680명(2016년)으로 알려져 있다.

         ▲ 호스슈베이를 출발하여 보웬섬의 Snug Cove 항으로 향하는 페리를 탔다.  

            ▲ 호스슈베이 포구에서 스너그코프행 배가 떠나고 눈위에 구름이 덮인 산모양 

                 ▲ 웨스트밴쿠버의 편자만(Horseshoe Bay) 항만에 정박중인 보트

            ▲ 웨스트밴쿠버 호스슈베이 항만에 정박중인 여러 종류의 선박과 요트 모습

         ▲ 웨스트밴쿠버의 편자만(Horseshoe Bay)항을 떠나면서 건너쪽 항만에 정박한 선박들 

보웬섬은 너비가 약 6km이고, 길이는 12km정도 되는데, 본토인 웨스트밴쿠버

(West Vancouver) 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은 서쪽으로 약 3km 정도 되는 곳이

다. 섬으로 통하는 교통수단은 호스슈베이(Horseshoe Bay)에서 정기여객선을

운행하고, 준 정규적으로 바다 택시도 운행되고 있다.  밴쿠버시티에서 직접 보

웬섬으로 가는 교통편은 그랜빌아일랜드와 콜하버에서 스너그코브로 가는 바다

택시 노선이 있다. 호스슈베이에서 가는 노선을 Horseshoe Bay - Snug Cove

편이라고 말하듯, 그랜빌아일랜드에서 가는 노선을 Granville Island - Snug Cove

편、콜하버에서 가는 노선을 Coal Harbour - Snug Cove 편이라고 말한다.     

           ▲ 호스슈베이와 보웬섬 그리고 깁슨스지구 상호 위치

         ▲ 호스슈베이-랭데일,  호스슈베이-디파쳐베이, 호스슈베이-스너그코브 선박라인

              ▲ 밴쿠버시티 그린빌아일랜드와 콜하버에서 보웬섬 스너그코브와의 바다택시 노선도  

            ▲ 호스슈베이항만 외부에 정박하여 대기하고 있는 스너그코브행 페리호 

             ▲ 호스슈베이 항만의 다른 포구에 정박해 있는 Queen of Oak Bay 

         - 이 대형페리는 웨스터밴쿠버의 Horseshoe Bay에서 나나이모의 Departure Bay간 운행-

보웬섬(Bowen Island)은 BC주사람들에게는 너무 인기 있는 휴양지인지라 그곳

의 상주인구는 얼마 되지 않지만, 여름철에는 거의 1,500명 정도의 방문객이 이

섬을 찾게 되어 실제 그 섬에 머무르는 사람은 더욱 많게 된다. 보웬섬 주민들은

매일 대략 500명의 노동자와 200명 이상의 학생들이 본토의 사무실이나 학교로

통근하거나 통학을 하고 있다고 한다.      

             ▲ 보웬섬의 포구에 들어서자 멀리 Snug Cove 항만이 보이면서 바닷가에 작은배가 보인다          

           ▲ 부두에 더욱 가까워지자 항만에 정박해 있는 배의 숫자가 더 많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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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너그 코브 항만의 부두 도크가 뚜렷하게 보일 정도로 도착시간이 가까워 졌다 

          ▲ 스너그 코브 항만에 페리가 접근하기 전에 이쪽으로 한 컷

  보웬섬은 ‘가까이 있어도, 비길 데 없이 좋은 곳’이라는 뜻의 "Within Reach.

Beyond Comparison." 이라는 말을 섬주민들의 슬로건으로 내세워 살아가고

있다. 조용하면서도 수풀 우거진 조그만 섬이지만, 처녀림이 가득찬 높은 산이

있고, 알맞은 크기의 호수도 있는 섬이다. 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섬의 물가에

서 해안선을 들락날락거리면서 카약을 즐기거나 모래해변에서 수영을 즐길 수

도 있다.  그리고 해변의 벼랑바위와 바닷가에 제멋대로 자라난 수목을 바라볼

수 있고, 그 지역 선착장에 매어둔 보트를 세내어 보트놀이로 즐거움을 누릴 수

도 있다.  

           ▲ 보웬섬은 우리 섬에 오시는 당신을 환영합니다. Bowen Island Welcomes You

-

            ▲ Snug Cove 항만에 페리를 접안하기 위하여 도크와 연결다리가 내려온다. 

             ▲ 보웬섬의 스너그 코브 항만에 배를 대기 위하여 철제 접안도크시설이 설치된다. 

♣ 전철에서 내려 257번 버스정류장이 어딘지 물어보았다.

① “257번 버스는 어디서 탑니까?”

     Where can I take the No.257 Bus?

     (웨얼캔아이테익더남벌-투-파입-세븐-바스)

② 또는 좀 구체적으로

    Where do No.257 Horseshoe Bay Express Buses leave from?

     257번 Horseshoe Bay(발음:홀슈베이)행 급행버스는 어디서 출발합니까?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President Donald Trump)에 대해서도

- 필자가 미국과 캐나다에 머무르면서 귀로 직접 들은 현지발음은 워싱턴에서는

  “프레지던-다날츠럼”、(캐나다)밴쿠버에서는“프레지던-도널트럼”으로 들렸다.

  <필자 귀가 이상한지 아니면 美加人은 혀가 우리와 다른지?  알 수가 없다> 

[타오르는배달혼]

부럽다.나는 언제 가보나?

[두류봉]

연중 언제 가도 밴쿠버는 춥지 않아 영하로 내려가지도 않지만 바람이 세죠.
눈은 많이 와서 주위 산이 눈으로 덮여 있더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