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donga.com/3/all/20111011/41023344/1
인천역∼월미도 문화의 거리∼월미공원∼인천역을 순환하는 6.1㎞ 구간의 무인 자동운전 모노레일인 월미은하레일,
대중교통보다는 관광용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 이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라면 2009년 7월에 개통되었어야 했으나
시운전 사고, 시설 하자 등의 안전성 문제로 개통이 무기한 연기됐고 철거될 위기에 이르기까지 했죠.
사실 월미 은하레일은 미국의 어바넛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국내 산업표준화법이나 건설기술법에 의거해 안전성 검증
이뤄진 후 도입된 게 아닌 불법을 합법으로 가장해 도입했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전혀 제작 설치된 경험이 없는,
설계만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부터가 잘못된 출발이었죠. 게다가 가이드레일의 불법시공, 안전운행 기준에 미흡한
차량 설치, 준공보고서 허위 제출 등의 계약 조건 및 위법사항 등도 드러났구요.
결국 철거가 불가피하다고 결론이 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50억원의 비용을 들여 철거하지는 못하고 그렇다고 이미
많은 돈이 들어간 시설을 그대로 두면 손실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인천시에서 발 벗고 나선 모양입니다.
그러나 차량하고 가이드레일이 모두 문제가 있어서 레일을 철거 후 재설치, 전동차를 새로 제작할 가능성이 높겠네요.
전동차 바퀴를 고쳐 쓴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레일 설치 비용, 전동차 제작 비용은 300억~400억원 가량의 추가 비용이 더 들 것으로 봅니다.
시설 보완 후 지식경제부 산하 철도안전연구원에서 안전 점검 및 시운전 테스트를 거친 후, 하자가 없을 경우에 한해
2013년에 상업 운행을 시작하겠다고 계획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워낙 문제가 많아서 개량하여 쓰는 방안도 안전할지는 의문이군요.
첫댓글 그냥 인천역을 북쪽으로 이전하는 한이 있어도 1호선을 지하로 파는 식으로 해서 월미도로 간게 그나마 낫지 않았냐란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고치려는 노력을 하니 다행이군요
이 일을 계기로 다음에는 같은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길 바랍니다.
하는 거 보면 참... 기가 막히게 바보같아요. 돈은 이중으로 들고...
문제 발생한것 기술적 검토해서 고쳐쓰는것이 국민세금 절약이요,우리나라 처음에 작품 이니까 긍적적의로 생각을 합시다,
철거해서 다시 지을꺼면 그냥 철거하는게 훨씬 났습니다. 월미은하레일 여러뭐로 문제가 많네요. 철거하는 비용이나 보수공사하는 비용이랑 거의 비슷하게 들어가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