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K.O.T.H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스크랩 추억의 밴드 열전 (11) - 바닐라 유니티(Vanilla Unity)
라이오라~™ 추천 0 조회 228 16.04.13 09:3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음악을 듣다보면 좋아하는 가수(또는 밴드)가 생기게 마련이고,

그렇게 좋아하는 가수(또는 밴드) 가 생기면,

그의 모든 앨범, 모든 곡을 들으며 자연스레 팬이 되겠죠.


저 역시 어렸을때부터 밴드음악을 들어오며

수많은 밴드들을 접해왔고 팬이 되기도 했는데요.


그 수많은 밴드들 중 아직까지도 앨범이 발매되면 설레여하며

구매까지 하게되는 밴드가 있는 반면,

밴드가 해산을 하거나, 변화한 음악스타일이 맞지않거나, 또 이런저런 사유로 인해

자연스레 관심이 멀어져 근황조차 알지 못하는 밴드들도 있는데요.


그렇게 멀어진 밴드들을 다시 추억해보자 포스팅을 해봅니다.


그 열한번째 밴드는 바로


바닐라 유니티(Vanilla Unity)


입니다.









바닐라 유니티(Vanilla Unity) 와의 첫 만남은

우연히 보게 된 이들의 뮤직비디오 하나로 인해 이루어졌습니다.




Vanilla Unity - Hey! Monster




이전까지 바닐라 유니티(Vanilla Unity) 라는 밴드명조차 몰랐던 저에게
이 상큼한 멜로디의 곡은 정말로 신선하게 다가왔고,
자연스레 이들의 음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죠.






대충 찾아보니 2006년 발매 된 1집 "LoV.e" 에 대해 

핀치(Finch) 가 언급되는등 팬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음을 알게되었고, 

핀치(Finch) 의 팬인 저로서는 그냥 넘어갈 수 없었죠.



Vanilla Unity - Crying on





Vanilla Unity - 내가 널 어떻게 잊어



와....솔직히 충격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밴드가 있었다니.

핀치(Finch) 가 언급된 것이 불쾌하지 않을 정도로 정말 닮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멜로디, 스크리밍, 감성 모든면에서 완전 취향저격이라 
한동안 이 앨범만 잡고 살았었습니다.






그러나....
이어서 접한 2집 "Commonplace" 에서 저는 큰 실망을 했습니다.

이전의 그 감성은 여전했으나 감성적인 부분만이 너무 강조된 탓에
이전 앨범에서 들려줬던 스크리밍은 아예 사라졌고,
멜로디 라인도 그렇게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너무 말랑해진 사운드로 인해
맥이빠진듯한 느낌만 받고 결국 이들도 이렇게 변한거구나 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Vanilla Unity - IF (시간탐험대)



이게 그렇게 간단히 체념하고 넘길 앨범이 아니더라구요.
계속 듣다보니 앨범의 잔잔함에서 밀려오는 감성적인 측면이
저의 감성에 지속적으로 파고들면서 자연스레 그 음악에 동화되버리더군요.



Vanilla Unity - 별



2집 "Commonplace" 의 대표곡하면 
단연 Vanilla Unity - IF (시간탐험대) 가 뽑히겠지만
저는 별이 그렇게 좋더라구요.





그리고 2011년 발매된 정규 3집 앨범 "We Are Rising"




Vanilla Unity - Can't Believe






1집 "LoV.e" 가 다소 차가운 겨울의 감성이었고,
2집 "Commonplace" 가 따스한 봄날의 감성을 들려줬던것에 비하면
3집 "We Are Rising" 은 약간 어중간한 느낌의 앨범이었습니다.

굳이 계절에 비유하자면 2집 "Commonplace" 보다 조금 더
밝은 느낌의 앨범이었으므로 여름을 떠올릴 수 있겠네요.

이 앨범에 대한 만족감은 1,2집만 못했지만
그래도 제가 듣고싶었던 사운드를 들려줬기에 크게 실망도 하지 않았던 앨범입니다.




오히려 제가 실망한 부분은...

탑밴드 출연까지는 소식을 접했으나

그 이후 활동이 뜸해지더니 지금은 해체한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네요.


계속 활동을 이어갔으면 좋았을것을...




Vanilla Unity - Hero




수많은 밴드들이 우리곁을 떠나지만 그들이 남겨놓은 음악은 영원하죠.
오늘도 이렇게 우리곁을 떠난 밴드 하나를 떠올리며
추억에 잠겨보네요.




Keep Rockin'!!!!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