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데까르트에 따르면 우리가 존재한다는 명백한 증거는 우리가 생각한다는 사실이다. 요컨대 우리는 기억하기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며, 동시에 살아있다는 하는 것은 이 기억 때문에 증명된다는 것이다. 당신은 무엇 때문에 사는가? 당신이 살아 있다는 근거는 무엇인가?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 김춘수, 꽃
어떤 삶, 어떤 일, 또는 그 어느 존재의 의미는 누군가 바라보고 가슴을 열고 느낄 때 비로소 존재의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 자체만으로 의미가 없음은 아니지만 인식되고 눈길과 사랑을 줄 때.. 아마 그때서야 의미가 온전함에 가까워 질 것이다. 그리고 우리 자신의 삶도 우리가 잘 알아채고 인식하고 사랑할 때..우리 삶의 의미가 깊어지고 넓어지고 확장되고..그리고 온전하게 된다고 할수 있을것이다..
나 자신의 삶..나 자신의 일..나 자신이 만나는 사람..그리고 나 자신을 둘러싼 모든 존재의 의미를 살려주자!
아마 이것은 바로 나 자신의 의미를 살리는 것이기도 할 것이며, 나와 내 삶을 꽃피우는 일 일 것이다.
[2] 세상 어느 것도 일방적이지 않다. 이것인가 하면 저것이고, 저것인가 하면 이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것을 저것이라 하고, 저것을 이것이라 해도 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살아도 그만 죽어도 그만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 아니, 살아도 그만 죽어도 그만이면 안되는 것처럼 말이다. 왜 살아도 그만 죽어도 그만이면 안되는가?
`오늘`이란 말은 살아있는 생명처럼 생동감을 안겨준다..
사람들은 누구나 아침에 눈을 뜨면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고..
오늘 할 일을 머리 속에 떠올리며 하루를 설계하는 사람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고 싱그럽게 느껴진다...아마 그것은 그 사람의 가슴엔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와..열망과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그렇지 않은 사람은..
오늘 또한 어제와 같고..내일 또한 오늘과 같은 것으로 여기게 될것이고~새로운 것에 대한 바램과 희망을 잃어버린채 매일 매일에 변화가 없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있어 `오늘`은 결코 살아 있는 시간이 될 수 없을것이다..아마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의 시간처럼 쓸쓸한 여운만 있을 것이다..
오늘은 '오늘’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미래로 가는 길목이다..그러므로 오늘이 아무리 고달프고 힘든일들로 발목을 잡는다해도 그 사슬에 매여 결코 주눅이 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
오늘이 나를 외면하고 자꾸만 멀리 멀리 달아나려 해도 그 `오늘`을 사랑해야 한다...
오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밝은 내일이란 그림의 떡과 같고..
또 그런 사람에게 오늘이란 시간은 희망의 눈길을 보내지 않을것이다..
사무엘 존슨은 '짧은 인생은 시간의 낭비에 의해서 더욱 짧아진다`하였다.
그리고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이 어제 죽은이가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었다'는 말도 있다.
이 말들의 의미는 시간을 헛되이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을 늘 새로운 모습으로 바라보고 살라는 것이다...
한번 사는 인생~멋지게!그리고 의미있게 살아보자..^^
<3>당신은 누구인가?
나는..
가족.친구.우정.만남.영화.여행.2004년40일간유럽여행.노래.편지.일기.대화.겨울.바다.걷기.계획하기.전화통화.밤.미라클향수냄새.운동화.모자.선글라스.오리인형.분홍.노랑.하늘색.낮잠.복숭아맛쿠우.암바사.김치참치삼각김밥.비요트.쿠폰모으기.하얀구름.디카.코코볼.mp3.놀이동산.손잡기.뽀뽀하기.볼부비기.사진찍기,커플티.키플링가방.카라멜마키아또.모카빵.치즈케익.테디베어.기네스.국수.통닭.부쉬맨브래드.시작하기.사랑하기.예뻐하기.환한웃음.순정만화.징거버거.빅파이.자갈치.마리모4마리.고구마아이스크림.연금술사.탈무드.바쁜생활.녹차쉐이크.바나나쥬스.로즈마리화분.목욕거품냄새.노팅힐.이프온리.러브액츄얼리.휴그랜트.줄리아로버츠.돼지저금통.we will rock you. mamma mia.닥터지바고.레몬향.딸기맛.꽃모양.베스킨라빈스아몬드봉봉.투유쵸콜렛.잡동사니모으기.거리의분주함.감동의눈물.진실한마음.엄마냄새.엄마아빠손잡기....
좋아하는 24살의 평범한 학생이다...
나는 과연 누구일까?
나 라는 사람을 생각해보면..사소한것에 목숨걸고, 다혈질적인 성격과, 괴팍하고 엽기적인..
하지만 여리고 눈물많고 상처 잘 받고, 잘 삐지고..잘하는거 없이 실수만 많은..학생이다.^^;
24살..마지막 학생신분인 4학년..또래 여자동기들 보다 많은 나이..
하지만 지금도 꿈을 꾼다. 내가 진정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다시한번 도전하고 있는중이다..가치가 있는건 정말 얻기가 쉽지 않다.. 힘들기 때문에..그만큼 오기도 생기고 하고 싶다는 의지도 생기는 거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그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당분간의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꼭 하겠다는 의지를 가진...내가 너무 자랑스럽다..(남들은 그렇게 생각안할지 몰라도ㅠㅠ)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은..많은 것을 좋아하는(저 위에 많은것들..^^)..그리고 아직까지 꿈을 가진..살아있음을 감사히 여기고 정말 열심히 살으려고 노력중인 학생이다!!
첫댓글 (3) 자신의 생각을 자유로운 표현방식으로 잘 표현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3) 자신의 생각을 깊이 있게 진술하려 애쓰신 흔적이 보이네요~ 수고하셔씁니다
(3) 주제와의 연계성도 있고 자신의 생각이 아주 잘 드러난 글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3)의미있게 사는 당신의 모습에 박수를...
[3] 의미 있음이라고 하는 것은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이 의미를 추구하는 까닭이죠... 당신에게 어떤 방식으로 보여지는 것은 사실상 당신 의식의 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