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랑 경기를 한다기에 모처럼 큰맘먹고 퇴근후 사직으로 바로 날랐죠.
머, 도착하니까 경기가 이미 진행되고 있더라구요.
광주한테 첫골을 먹었는데, 아직 초반이라 결과는 모른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동점골을 넣더니, 뽀뽀가 역전골 넣고..
마지막에 굳히기 골까지....... 기분 좋데요..
감독이 잉글랜드 사람이라 그런지 몰라도 부산은 "킥 앤 러쉬"를 많이 시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잦은 시도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는 미미해 보였죠.
막판에 광주가 막 밀어부치는 와중에 한골 만회하고 3:2까지 상황이 전개되니까
얼마나 아슬아슬 하던지..
위기상황을 여러번 맞는 부산 선수들 보니까 체력이 많이 떨어진듯..
결국엔 이겨서 안심했습니다만..
관중석을 보니 거의 텅비다시피하니까 참 민망하고 안타깝더라구요.
부산사람들...
야구장만 자주 갈께 아니라 축구장도 많이 찾아주었으면 좋겠는데 언제쯤
축구장에 사람들이 꽉 들어찰수 있을지..
첫댓글 사직구장이 아니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입니다..사직은 야구장이죠~
사직운동장에 포함되거든요 =ㅁ=
ㅋㅋ 사직운동장에 야구장하고 축구장잇잖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