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괭이밥(옥살리스) ( 10월 21일 오늘의 꽃 )
< 사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오늘의 꽃 >
학 명 / Oxalis spp. 영 명 / Oxalis
꽃 말 / 당신을 버리지 않음
◑ 괭이밥 [Oxalis corniculata]
괭이밥과(―科 Oxalid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산이나 들 또는 집 안 밖의 빈터에서 자란다. 잎은 3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달리며, 꽃은 봄부터 여름에 걸쳐 잎겨드랑이에서 노랗게 핀다. 식물 전체를 말린 것을 작장초(酢漿草)라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고치기 힘든 모진 부스럼이나 치질 등에 쓴다. 봄에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먹기도 한다.
◑ 사랑초(옥살리스, 괭이밥류)라는 이름으로 일반에 잘 알려진 꽃이다. 꽃잎이 하트모양을 하고 있으며 해가지면 잎들이 서로 붙어 껴안고 잠자는 모습을 한다. 꽃말보다는 훨씬 더 적극적인 애정을 가진 식물이다.
자주색 잎을 띠는 것은 원예용 품종으로 흔히 분화용으로 쓰인다. 정원의 바위틈이나 올라오는 현관의 계단입구 양편에 심어도 색상이 좀 특이해 잘 어울린다.
◑ 기르기
화단에 두 세포기 심어두면 금방 번진다. 땅속에 있는 뿌리줄기가 옆으로 퍼지면서 마디에서 눈이 나와 포기로 자라기 때문이다. 화분에 심어 포기나누기로 늘려가도 된다. 잡초로도 취급될 만큼 번식이 잘 된다.
괭이밥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세계적으로 약 500종 이상 분포하는 대가족으로 남아프리카와 남미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애기괭이밥, 큰괭이밥, 괭이밥 세 가지가 있다.
◑ 고양이가 잘 뜯어먹는다 하여 붙은 이름
- 꽃 ; 잎겨드랑이에서 꽃줄기가 나와 그 끝에 1~8개의 노란색이 꽃이 산형화서로 달림. 꽃은 오래도록 피는데 꽃잎과 꽃받침은 각 5개이고 10개의 수술과 5개의 암술이 있다.
- 열매 ; 삭과인 열매는 6각의 기둥처럼 생겼으며 9월에 익어 툭툭 터지면서 많은 종자가 튀어나간다.
고양이가 잘 뜯어 먹는다 하여 붙은 이름으로 뿌리가 땅속 깊이 들어가며 그 위로 여러 대의 줄기가 모여 나오는데 흔히 땅을 기거나 비스듬히 자라 높이 10~30cm 정도에 달한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3출엽으로 하트모양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털이 있으며 잎 뒷면에도 털이 약간 있다. 5~8월 잎겨드랑이에서 꽃줄기가 나와 그 끝에 1~8개의 노란색이 꽃이 산형화서로 달린다. 꽃은 오래도록 피는데 꽃잎과 꽃받침은 각 5개이고 10개의 수술과 5개의 암술이 있다. 삭과인 열매는 6각의 기둥처럼 생겼으며 9월에 익어 툭툭 터지면서 많은 종자가 튀어나간다. 잎과 꽃은 날이 흐리거나 밤이 되면 오므라든다.
길가 빈터에서 흔하게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 큰괭이밥
큰괭이밥은 높이 약 20cm의 깊은 산 숲속에서 자라는 괭이밥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다른 이름으로 큰괭이밥풀, 절엽초장초(截葉酢漿草)라고도 한다. 괭이밥 종류에는 괭이밥, 큰괭이밥 뿐만 아니라 꽃/덩이/선/붉은/자주/애기/자주애기/붉은자주애기/우산잎괭이밥 등이 있다.
큰괭이밥은 괭이밥 중에도 꽃이 크고 소담스러워 불러진 이름이다. 괭이밥(초장초·괴싱이·시금초·산장초·오이풀·산거초)이라는 이름은 고양이가 소화가 안 될 때 이 꽃잎을 먹는다는 속설 때문에 붙여졌으며, 초장초, 시금초, 산장초라고도 부르는 것은 이 종류의 잎이 옥살산(수산)이라는 성분이 있어 모두 신맛이 나기 때문이다. 오이풀이란 이름은 씨앗의 모양이 오이를 닮았기 때문이다.
잎은 10∼25㎝의 잎자루 끝에서 3개의 작은 잎이 옆으로 퍼져난다. 길이 3㎝, 나비 4∼6㎝의 작은 잎은 가운데 윗부분이 오목하게 들어가고 가장자리에는 털이 있으며 모양은 역삼각형이다. 땅속줄기는 가늘고 비늘조각이 빽빽이 난다. 꽃은 4∼6월에 꽃자루 끝에 1개씩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피는데 꽃잎은 5개로서 긴 달걀 모양이다. 수술은 10개, 암술은 1개이다. 길이 2㎝인 열매는 원기둥처럼 생긴 달걀 모양의 삭과로 7∼8월에 익는다.
한국·일본·중국(만주)·우수리강 등지에 분포한다. 이 식물의 어린잎은 식용하며 봉선화로 손톱을 물들일 때 옥살산성분이 있어 백반 대신 사용하기도 한다. 벌레 물린 데에 찧어 바르면 해독되며, 한방에서는 임질·악창(惡瘡)·치질·살충 등에 처방한다. 날 잎을 찧어 피부병, 벌레물린 데 바른다.
◑ 괭이밥, 괭이밥 꽃
괭이밥은 쥐손이풀목, 괭이밥과 의 여러해살이 풀이며 초창초, 괴싱이, 시금초 라고도 한다.
괭이밥의 높이는 약 10~30cm 정도이며 전체에 가는 털이 나고 많은 줄기가 나와 옆으로 비스듬히 뻗으며 자라는 습성이 있다.
괭이밥의 잎은 길이와 폭이 약 1~2.5cm정도 크기로 3개의 잎이 있으며 잎의 가장자리와 뒷면에 작은 털이 있고 햇빛이 부족할 때는 잎이 오므라드는 특성이 있다.
괭이밥 꽃은 5~9월에 노란색의 꽃이 피며 꽃이 필 때는 잎겨드랑이에 긴 꽃자루가 나와 그 끝에 1~8개의 꽃이 핀다.
괭이밥꽃잎은 5개이며 수술은 10개인데 수술 중 5개는 길고 5개는 짧다.
◑ 괭이밥의 전설
옛날 나당연합군이 백제를 공격할 때의 일이다
백제에는 한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이들 부부는 고양이를 애지중지하며 기르면서 서로를 너무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백제가 나당연합군의 공격을 받자 나라의 젊은이들은 전쟁에 참여를 하게 되었는데 이들 부부의 남편도 결국에는 정쟁에 참여를 하게 되었다
두 부부는 열렬히 사랑하며 살아온 터라 남편이 전쟁에 나간다고 하니 부인은 근심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나라를 위하는 일이라 어쩔 수 없이 남편은 전쟁터로 갔고 부인은 홀로 남아 그동안 애지중지 하던 고양이를 벗 삼아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의지하며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제나 저네나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학수고대 하던 부인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는데 그 소식은 다름 아니라 전쟁에 참여를 하였던 남편의 전사 소식이었다.
이 소식을 들은 부인은 깊은 시름을 견디지 못하여 결국에는 자결하고 말았다.
이렇게 남편은 전쟁터에서 전사를 하였고 부인마저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하자 아무도 돌보아줄 사람이 없던 고양이마저 죽게 되었다.
이런 슬픈 소식을 접한 마을 사람들은 부인과 고양이를 함께 묻어 무덤을 만들어 주었는데 다음해에 그 무덤에서 예쁜 노랑꽃이 피게 되었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그 꽃을 괭이밥이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