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예능은 원래 관심 없었고, 토크쇼 j나 더라이브 정도 밖에 볼 만한 게 없네요. 우리나라 개그의 문제점은 김누리 교수가 지적한 것처럼, 정치 및 권력에 대한 풍자는 없고(공권력이 정치적 편향 운운하며 막아버리는 기막힌 현실이죠.) 약자 조롱만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거죠. 한마디로 저질.
인터넷 보급률이 상승할수록 지상파나 TV의 설자리가 점점 줄어들수 밖에 없는 추세이죠.. 그나마 고정 지상파 시청자가 많기에 다른 케이블 종편보다 선점효과정도 인데 이마저도 유선TV 보급률이 상승하면서 점점 지상파의 힘이 약화 되고 있죠.. 가뜩이나 인터넷 매체의 유튜브같은 미디어가 폭발적 성장으로 위축되는 추세인데.. 소재나 규제가 더 강한 지상파 입장에선 이미 드라마쪽 시청률도 케이블쪽에 많이 빼앗긴 상태죠.. 게다가 갈수록 플랫폼이 TV에서 스마트폰쪽으로 기우는데 그탓에 지상파나 케이블쪽도 너나할거 없이 자기 컨텐츠를 유튭으로 아카이빙 시키기 시작했죠..
제가 올해 TV로 뭔가를 시청한건 게임할때 텀 기다리면서 채널 몇번 돌린거랑 스토브리그때 잠시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외하고 TV앞에 앉아본적이 몇번이 되던가 싶더라구요.. 그마저도 시간 놓치면 VOD 나 다운로드를 통해서 본적도 많았구요.. 점점 TV는 도태될거 같습니다.. 빵꾸똥꾸님 말씀처럼 공중파 예능 붕괴를 말씀에 동의 하는데 생각해보면 이미 버라이어티 같은 예능들은 끝났고 관찰예능 정도 남았는데 예능만이 아닌 TV 시장자체의 영향력 축소가 보이지 않게 오래전부터 진행됐다고 생각합니다..
TV콘텐츠의 종말이라기보다는 개그, 코미디라는 장르가 사양화되는 중이죠. 판 만들어 웃기는 게 이제 어색한 세상이 된 겁니다. <조커> 만든 감독도 미국서 유명한 쌈마이 코미디 영화 만드는 감독인데 코미디를 벗고 전향한 이유를 비슷하게 밝혀서 큰 화제가 됐죠. 미쿡의 스탠딩 코미디 같은 거에서 볼 수 있는 문화적 관대함이 사실은 뿌리깊은 차별과 불편함 위에 서 누군가의 희생이 강요된 사회구조 위에서 나타난 거란 의식이 커지면서 코미디의 본고장 미국조차 스탠딩 코미디나 주드 애파토우 사단을 끝으로 너드 코미디물은 사장화되고 있습니다. 개콘은 촌스러워 더 튈뿐, 시대적 흐름이라 봅니다.
TV는 결국 살아남을 겁니다. 케이블이 그렇게 발달한 미국도 공중파라 불릴 전국구 방송은 아직 잘 살아있거든요.
TV의 역할은 메이저리그 같은 개념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는 일종의 예선같은 느낌? 아무리 날고 기는 유튜버도 아는 사람만 압니다. 구독자 100만이 넘는 유튜번데 뉘신지 싶은 분들 한둘이 아닙니다. 유튜브도 한계가 있어 아무리 구독자 많아도 아는 사람만 아는게 대부분이죠. 그래서 좀 지역방송, 마이너리그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TV는 이러한 마이너리그같은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컨텐츠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봅니다. 도티나 헤이지니 같은 경우가 그렇지요. 결국은 언더그라운드였는데, TV출연 이후 본격적으로 오버그라운드가 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진행한다면 TV나 유튜버나 둘 다 윈윈할 수 있지 않을까요?
첫댓글 저도 언제부턴가 뉴스만 보네요... 그나마 트렌트 따라가는 프로가 뉴스 밖에 없는 것 같아서 ㅡㅡ;;;
더 자극적인 유튜브가 손안에 있으니깐요.
저도 마찬가지.. 특정 프로그램 몇개 빼놓고는..
티비 보려고 켰다가 스포츠채널 영화채널 돌렸다가 유튜브 바로 키네요 요즘은..
관찰예능땜에 진행자 역할이 거의 사라졌죠....트로트가 티비에서 많이 나오는것도 젊은이들이 티비를 안보는것이라 생각합니다
헐 이거 정확한거 같은데요? 와 좀 놀람 무릎을 탁
드라마, 예능은 원래 관심 없었고, 토크쇼 j나 더라이브 정도 밖에 볼 만한 게 없네요.
우리나라 개그의 문제점은 김누리 교수가 지적한 것처럼, 정치 및 권력에 대한 풍자는 없고(공권력이 정치적 편향 운운하며 막아버리는 기막힌 현실이죠.) 약자 조롱만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거죠. 한마디로 저질.
예능 1시간반씩 보느니 유튜브 10분보는게 재미나죠
공중파는 그냥 야구 중계하는 게 나을 거에요
빽사장이나 좀 보지 저도 다른 건 안봐요
얼마전에KBS에서 김희철, 김민아로 90년대 가요 소개하는 것 정도나 볼 정도니까요
진짜 드라마가 훨 재미있습니다
유재석이 나와도 공중파는 망할 거예요
그거보다 차라리 퀴즈와 음악사이가 더 재밌어유 비슷한 소재인데 게스트나 진행자들이 김희철보다 다 당시 사람들로 구성되고 퀴즈도 잼남ㅋ
이경규가 그랬죠. 예능의 최종 형태는 다큐다고...
갓경규..
더 자극적이고 신랄한 소재와 재미,관심거리가 유튜브라던가 혹은 케이블예능에서 만족할 수 있다보니 그런게 아닐까 하네요
티비가 재미 없어졌다기 보다는 더 재미있는게 많아졌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일단 가요프로나 예능이나 재미가 없어요..드라마도 눈에가는것도 별로없고요.공중파가 재미가 없어요..
일단 개콘은 pd부터 빨리 바꿧어야...
일단 10여년 전에 비해 즐길 수 있는 거리가 너무 많아졌죠. TV의 경쟁자는 유투브도 있지만 컴퓨터 게임, 플스라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SWOT분석을 하는 건 아니지만 외부 요인은 그렇고,
개콘 내부요인도 한몫을 했죠. 일베논란도 그렇고, 시대가 바뀌는데 맞춤형 대응을 못했죠.
예전 무한도전이 그립네요 무인도특집이나 알래스카 차태현특집은 날것과 같은 매력이 있었는데...
개그프로에 대한 제약도 심하다고 봅니다. 개그는 풍자가 섞여야 하는법인데... 요즘은 뭐만하면 논란거리로 치부되니까요... 개그는 개그일뿐이었던 예전이 그립네요
찾아서 보는게 대한외국인, 런닝맨, 삼시세끼 뿐이네요
인터넷 보급률이 상승할수록 지상파나 TV의 설자리가 점점 줄어들수 밖에 없는 추세이죠..
그나마 고정 지상파 시청자가 많기에 다른 케이블 종편보다 선점효과정도 인데 이마저도 유선TV 보급률이 상승하면서 점점 지상파의 힘이 약화 되고 있죠..
가뜩이나 인터넷 매체의 유튜브같은 미디어가 폭발적 성장으로 위축되는 추세인데..
소재나 규제가 더 강한 지상파 입장에선 이미 드라마쪽 시청률도 케이블쪽에 많이 빼앗긴 상태죠..
게다가 갈수록 플랫폼이 TV에서 스마트폰쪽으로 기우는데 그탓에 지상파나 케이블쪽도 너나할거 없이 자기 컨텐츠를 유튭으로 아카이빙 시키기 시작했죠..
제가 올해 TV로 뭔가를 시청한건 게임할때 텀 기다리면서 채널 몇번 돌린거랑 스토브리그때 잠시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외하고 TV앞에 앉아본적이 몇번이 되던가 싶더라구요..
그마저도 시간 놓치면 VOD 나 다운로드를 통해서 본적도 많았구요..
점점 TV는 도태될거 같습니다..
빵꾸똥꾸님 말씀처럼 공중파 예능 붕괴를 말씀에 동의 하는데 생각해보면 이미 버라이어티 같은 예능들은 끝났고 관찰예능 정도 남았는데
예능만이 아닌 TV 시장자체의 영향력 축소가 보이지 않게 오래전부터 진행됐다고 생각합니다..
TV콘텐츠의 종말이라기보다는 개그, 코미디라는 장르가 사양화되는 중이죠. 판 만들어 웃기는 게 이제 어색한 세상이 된 겁니다. <조커> 만든 감독도 미국서 유명한 쌈마이 코미디 영화 만드는 감독인데 코미디를 벗고 전향한 이유를 비슷하게 밝혀서 큰 화제가 됐죠. 미쿡의 스탠딩 코미디 같은 거에서 볼 수 있는 문화적 관대함이 사실은 뿌리깊은 차별과 불편함 위에 서 누군가의 희생이 강요된 사회구조 위에서 나타난 거란 의식이 커지면서 코미디의 본고장 미국조차 스탠딩 코미디나 주드 애파토우 사단을 끝으로 너드 코미디물은 사장화되고 있습니다. 개콘은 촌스러워 더 튈뿐, 시대적 흐름이라 봅니다.
저도 걸어서 세계속으로 같은 여행 채널밖에 안보는거같아요 ㅋㅋ
같은생각입니다 뉴스나 교양 빼곤 종편이나 케이블에 다 먹힐듯합니다
돈과 아이디어 다밀려요
차승원 유해진이나오고 게스트로 공효진이나와
바다에서 한가로이 여유롭게 밥 해먹는 프로그램같은건 공중파에선 돈이나 아이디어나 절대 나올수 없었을거라 생각이드네요
티비 자체가 요새 재미난게 없어요
— 이 말에 공감합니다
정치풍자개그가 없는게 공권력때문이다????
그럴리가.
문재인 정권 들어서면서 초반에 정치풍자개그를 시도한 적이 있었죠.
특히 봉숭아학당 막판에 문재인대통령과 영부인 흉내를 내기도 했습니다.
근데 사라졌죠. 재미없어서.
정치풍자를 하려면 정치인을 까야합니다.
푸른당 빨간당 둘 중 하나를 까야 하는데
어디를 까던 게시판에 불이 나요. 각각 옹호하는 지지자들이 아주 폭격을 합니다.
인스타 페이스북 닫아야 해요.
그러니 양비론으로 가던가, 아니면 정치인과 관계 없는 풍자를 해야 하는데
양비론 가면 결국 이도저도 아닌게 되서 재미가 없고
정치인과 관계 없는걸로 까면 일베 워마드 등등 커뮤니티세력이 참견을 해요.
결국 개그맨들이 정치풍자를 못하는 것은 풍자의 대상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의 반발 때문입니다.
인터넷이 발달하니 벌어지는 현상으로 봅니다.
근데 정치풍자를 공권력때문에 못한다?
아닙니다. 그런거.
TV는 결국 살아남을 겁니다.
케이블이 그렇게 발달한 미국도 공중파라 불릴 전국구 방송은 아직 잘 살아있거든요.
TV의 역할은 메이저리그 같은 개념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는 일종의 예선같은 느낌? 아무리 날고 기는 유튜버도 아는 사람만 압니다.
구독자 100만이 넘는 유튜번데 뉘신지 싶은 분들 한둘이 아닙니다.
유튜브도 한계가 있어 아무리 구독자 많아도 아는 사람만 아는게 대부분이죠.
그래서 좀 지역방송, 마이너리그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TV는 이러한 마이너리그같은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컨텐츠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봅니다.
도티나 헤이지니 같은 경우가 그렇지요.
결국은 언더그라운드였는데, TV출연 이후 본격적으로 오버그라운드가 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진행한다면 TV나 유튜버나 둘 다 윈윈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개콘 출연자들도 본인 유튜브 채널 관리에 더 힘쓰고 있는것도 있고, 훨씬 컨텐츠도 다양하고 재밌죠
티비는 여전히 재미있습니다~
유행이고 시대흐름이라 봅니다. 케이블쪽으로 넘어갔고, 지금 케이블도 빠르게 인터넷방송에 잡아먹히고 있습니다.
공중파 특히 케이는 너무 자체 검열이 심해요. 그러다 보니 케이블이나 종편에서는 할 수 있는 소재들을 다루기 힘들죠.
총알 날아 다니는데 비비안 총 쥐어주고 싸우라는 식입니다.
당연히 젊은층은 케이를 지루하고 나이든 사람들만 보는 채널로 인식하고 더 안 보고 매체 영향력도 떨어지는 흐름입니다.
시대가 변했습니다
개콘 재미없어서 안보는데
개콘 출연자들이 하는 유튜브는 빵빵 터지더라구요
개콘 자체가 너무 고인물이 되었고 어느정도의 선과 틀을 정해놓고
출연자들이 거기에 맞추는 형식이다 보니까 제약이 너무 많아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