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이 길을 만든다 [달곰한 우리말]
출처 한국일보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23011020001509?did=NA
편집자주
욕설과 외계어가 날뛰는 세상. 두런두런 이야기하듯 곱고 바른 우리말을 알리려 합니다. 우리말 이야기에서 따뜻한 위로를 받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새해가 밝았다. 새로운 길 위에 선 당신을 응원한다. 빛나는 태양처럼 환하게 걸으시라. 뉴스1
뚜벅뚜벅, 사뿐사뿐, 성큼성큼, 터벅터벅, 아장아장…. 늘 같은 속도, 같은 보폭으로 걷는 이는 드물 게다. 시간에 쫓길 땐 바닥을 세게 구르며 빨리 걷게 된다. 퉁퉁걸음이다. 마음이 급하니 걸음나비도 좁아지고 발을 빠르게 내디딘다. 잰걸음 종종걸음 동동걸음이다. 맘 맞는 사람과 풍경 좋은 길을 걸을 땐 걸음새가 달라진다.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발밤발밤 걷게 된다. 산속 작은 벌레들이 놀라지 않게 발끝만 땅에 디디며 가만가만히 걷기도 한다. 발끝걸음이다.
누구나 똑같은 모습으로 걷는다면 어떨까? 상상만 해도 몸이 오싹한다. 뚜벅뚜벅 걷는 이도 있고, 힘없이 느릿느릿 터벅터벅 걷는 이도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세상이 숨을 몰아 쉬지 않고 지치지도 않을 것이다. 허풍이 잔뜩 들어 건들건들 걷는 건달도, 술에 취해 비틀비틀 걷는 술꾼도 있어야 세상 사는 이야기가 넘쳐날 게다.
빠른 걸음, 느린 걸음이 모여 길을 만든다. 길을 잃어도 걱정 없다. 걷다 보면 새로운 길이 열릴 수도 있으니까. 내 발자국이 뒷사람에게 길이 될 수도 있다. 그런 까닭에 길에선 발소리, 말소리가 두런두런 들려야 한다. 불현듯 발길의 줄임말이 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말 걸음새는 웃음을 부른다. 동물 모습에서 따온 게 많기 때문이다. 긴 다리로 성큼성큼 걸으면 황새걸음, 노루처럼 겅중겅중 뛰듯이 걷는 건 노루걸음이다. 다리 짧은 내가 부러워하는 걸음이다. 가랑이가 찢어질 게 뻔해 따라 하진 못한다. 어디 이뿐인가. 옆으로 걷는 게걸음, 뒷걸음질하는 가재걸음, 느릿느릿 거북이걸음, 가는 듯 마는 듯 달팽이걸음, 뒤뚱뒤뚱 오리걸음, 두 발 모아 팔짝팔짝 까치걸음….
마음이 읽히는 걸음도 있다. 초조한 마음으로 둘레를 살피며 자세를 낮추고 살금살금 걷는 쥐걸음이다. 쥐걸음은 '걷다'보다는 '치다'와 잘 어울린다. 한 발짝씩 조심스럽게 옮겨 디디는 걸음은 자국걸음인데, 말만으로도 왠지 긴장돼 주먹을 꼭 쥐게 된다.
세상이 어지러워 뚝심이 필요할 땐, 황소걸음으로 느릿느릿 걸어야 한다. 팔을 홰홰 내저으면 더 오래 꿋꿋하게 걸을 수 있다. 재게 걷는 불걸음, 뛰듯이 걷는 뜀걸음, 화살의 속도인 살걸음은 빠른 만큼 쉬이 지칠 테니까.
의미 없는 걸음은 없다. 제자리걸음 헛걸음 뒷걸음도 걷다 보면 가고 싶은 곳에 닿는다. 누군가는 걸으며 아픔을 날리고, 다른 누군가는 걷는 내내 꿈을 꿀 것이다. 2025년 새로운 길이 눈앞에 펼쳐졌다. 길 위에 선 당신을 응원한다. 활짝 웃으며 힘차게 걸으시라!
노경아 교열팀장 (jsjysh@hankookilbo.com)
빛명상
행복한 삶을 만드는 방법
일반적으로, 타고난 에너지가 전체적으로 잘 조화를 이루어 알맞은 균형을 갖고 태어난 사람은 그 에너지 흐름과 순리에 따라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된다. 문제는 그렇지 못한 경우인데, 이 또한 후천적인 노력과 행동에 의해서 자신의 에너지 가운데 부족한 부분을 보충함으로써 행복한 삶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에너지를 극복한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그다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아무래도 척박한 땅에서 농사를 지으려면 비옥한 땅에서보다 더 많은 노력과 공을 들여야 한다. 그렇다고 주어진 것을 탓하거나 원망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우리는 어느 누구든 오직 한 번 뿐인 이 지구에서의 삶을 멋지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어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선천적인 에너지 불균형, 혹은 부족을 메우는 에너지가 과연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그 답은 의외로 가까운 곳, 즉 우리의 마음 안에 있다. 본래의 순수한 마음, 선한 마음으로 되돌아가 그 마음이 이끄는 대로 행하면 된다. 늘 선행을 베풀고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복도 따라오고 부족한 기운도 메워진다. 누구나 사람의 마음 속에는 본래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빛VIIT알갱이가 있는 데 이를 통해 우주 근원과 맞닿게 되면 빛VIIT과 교류 할 수 있는 기본적 심성이 만들어지고, 저절로 무한의 에너지 ‘빛VIIT’과 만나게 된다.
순수로 돌아가기 위한 가장 첫걸음은 내면에 대한 관조이다. 진정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고 싶다면 무엇보다도 스스로의 마음을 철저히 관조해야 한다. 지금껏 자신이라고 맏으며 살아왔던 겉껍질, 진짜 자기를 가로막고 있는 틀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다. 진정한 나는 이름, 성격, 외모, 직업, 재산도 아닌 오직 본래의 내 ‘마음’ 이다. 빛VIIT명상은 이러한 본연의 마음을 되찾고 나아가 우주의 에너지 ‘빛VIIT’과 교류하기위한 준비과정이다.
지금껏 빛VIIT명상을 행한 사람들이 실제로 생활에서 여러 가지 일이 잘 해결 되었다거나 자신이 운 좋은 사람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자신도 모르게 무언가 자신의 삶이 조금씩 변화되어 가는 것을 감지하게 된다. 이는 마음이 맑아지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내면을 채우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내면의 에너지를 채우는 방법을 알게 되면 타고난 사주팔자는 물론 그 무엇에도 얽매임 없는 참된 자유와 만나게 된다. 그저 본연의 맑은 마음으로 돌아가 순리에 따라 행복한 삶을 살고, 나아가 그 ‘빛VIIT’을 자기 자신만이 아닌 가족, 사회, 나라, 그리고 온 세상과 함께 나눌 수 있으면 된다. 한 자루의 촛불이 사방의 캄캄한 어둠을 잔잔히 밀어내듯, 진정한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 세상을 밝히는 세상, 그 아름다운 지구를 꿈꾸어본다.
물음표(?) 2005/07/10 초판2쇄 P. 122~124
동심은 최고의 창조력
모든 아이들이 일등을 하는 사회는 있을 수 없고 하나의 잣대만을 놓고 하는 경쟁에서 이기는 사람은 소수 일 뿐이다. 한 명의 승리자를 만들기 위해 나머지 아홉 명은 패자로 만들어 버리는 교육은 결국 사회전체를 패배자의 집단으로 만들 뿐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모든 것에 전능한 능력자가 아니라 한 사회의 훌륭한 시민으로서 성실하고 진솔하게 삶을 꾸려 나가는 한 사람의 인간이다.
아이들의 맑고 투명한 마음속에 자꾸만 어른들의 관념을 애써 주입한다면 아이는 새로운 발상과 창조를 하지 못하고 점점 어둡고 무겁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틀에 박힌 지식위주의 교육보다 더 앞서 행해져야 하는 것은 아이들로 하여금 자연의 소중함과 마음의 순수함을 먼저 알게 하는 일이다. 지식만을 최우선으로 삼는 교육은 결국 아이들의 감성과 사고를 메마르게 하고 자연과 동떨어진 기계인간을 양성할 뿐이다.
넓은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우리 자신들은 물론 아이들의 운명은 벌써 거대한 우주의 스케줄대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돌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우리가 아무리 부정하고 거부하려고 해도 사과나무는 사과나무로, 감나무는 감나무로 성장하여 열매를 맺게 되어 있는 것이다. 사과나무의 주인이 그 나무에 다른 과일 나무의 가지를 접붙이기를 하듯 근본적으로 해결책이 없는 한 기존의 그릇을 거스르거나 벗어나는 일은 불가능에 가까울 만큼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하여 아이의 미래에 대해 희망을 갖지 않고 방관하거나 완전 방목해야 된다는 것은 아니다. 같은 사과나무라 하더라도 향기로운 꽃을 피우고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튼튼한 뿌리와 비옥한 거름이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타고난 틀 안에서도 최상의 열매를 맺어 아름다운 삶을 살게 하기 위해서는 선조와 아이들의 중간에 서있는 우리들이 그 매개자로서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 부모란 바로 이 매개자의 입장에서 아이들이 타고난 본연의 순수함이 상처받지 않고 잘자라 향기로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다.
아이들의 삶을 비옥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원천은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에서 온다. 이러한 근본 바탕이 충실히 지켜지는 상태에서 교육이 행해져야 하는 것이며, 이것이 아이들을 올바르게 창조적인 미래의 일꾼으로 성장시키는 최선의 방법이다.
이제 답답한 과외 공부를 하기 전에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아이들에게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보고 인정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어떨까. 적어도 하루수업,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3분 만이라도 빛(VIIT)명상을 하게 하면 긍정적인 에너지와 활력을 접하고 학교 전체가 활력에 넘치게 될 것은 물론 우리나라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진정한 창조, 인류를 구원으로 이끄는 발상은 자유로움에서 나온다. 마음이 갇혀있지 않고 자유로운 순간, 그 순수한 마음에 지혜가 깃드는 것이다. 더 이상 하나의 잣대로 아이들을 옭아매려하지 말고 한 아이, 한 아이의 마음에 깃든 그 고유의 색깔, 반짝거리는 빛VIIT알갱이를 세상에 드러내는 일이 중요하다.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이야 말로 최고의 창조력을 낳는 기본 바탕이다.
출처 : 물음표(?) 2005/07/10 초판2쇄 P.160~164 中
첫댓글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빛명상으로 관조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순수한 마음에 지혜가 깃든다.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귀하고 소중한 이야기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삶을 만드는 방법...
빛명상 감사드립니다.*
응원과 희망의 글 감사합니다. 맑고 밝은 마음으로 힘차게 걸어가겠습니다.
빛명상과 함께 내면을 관조하며 순수하고 선한 마음으로 선행을 베풀고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경쟁 사회에서 살아가야하는 아이들이 빛명상과 함께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자루의 촛불이 사방의 캄캄한 어둠을 잔잔히 밀어내듯, 진정한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 세상을 밝히는 그 아름다운 지구를 꿈꾸어본다~
귀한 빛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삶을 만드는 방법...귀한 글, 감사합니다.
걸음 이야기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2025년 대한민국은 성큼 성큼 큰 발자국으로 다른 나라에 모범이 되는 길로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걸음이 길을 만든다.
행복한 삶을 만드는 방법,
잘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마음에 새겨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히 담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글 감사합니다.
동심은 최고의 창조력...빛책속의 귀한글 감사합니다^^
빛책속의 귀한빛글 감사합니다~*
귀한 빛의 글 감사합니다
순수한 동심의 귀한빛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삶을 만드는 방법ㆍ
본래의 순수한 빛마음으로 막힘없고 진정한 자유인이 되고 온세상과 나눌수 있으면 된다ㆍ
촛불 한자루가 캄캄한 어둠을 밀어내듯ㆍ
모두가 진정한 빛을 발하는ㆍ
아 름 다 운 ㆍ
빛viit 세상ㆍ
생각만해도 가슴벅찬 감동이 밀려옵니다ㆍ
우주빛마음님과 현존의 빛이신 학회장님께
진심의 감사와 공경을 올립니다 ㆍ
? 의 아름다운 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 의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늘 겸손과 감사로 선행을 베풀고 빛과 함께 살아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동심은 최고의 창조력...아이들이 동심을 지키며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