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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사(源佛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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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게시판 무연님께 드리는 질문_4 : 3_특상이 전가의 보도 입니까?
수가 추천 1 조회 153 13.07.19 11:29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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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3.07.20 06:28

    대승_불교쪽에 계시다가 초기불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신 분들은,
    일단 먼저, 자신이 의지처인 대승_신앙을, 초기불교의 이론으로 강화하려고 합니다.

  • 작성자 13.07.20 06:30

    그러다 조금 알았다 싶으면, 초기불교의 어설픈 지식으로 초기불교를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응하는 초기불교쪽의 입장은,
    종횡으로 엮여져서 물샐틈 없이 완벽한 고따마 부처님의 가르침에만 의지하면,
    전혀 수세에 몰릴 일이 없습니다.

  • 작성자 13.07.20 06:33

    조어장부 고따마 부처님께서 재세시에 그러하셨던 것처럼,
    최소한의 언어소통이 가능한 수준있는 대승_불교인들이라면,
    고따마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모두 귀의합니다.

    실론섬님의 많은 역할을 기대합니다_()_

  • 13.07.19 18:48

    조금은 댓글을 쓰기가 망설여지지만 초기경전을 읽으시는 분과 초기불교에 입문하신 분들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싶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첫째는 용어의 정의와 올바른 개념 파악과 정립 없이는 경전 공부를 함에 있어 갈수록 어려움이 따른다.
    둘째 기존의 한문표현의 방식을 외우고 습득하는 것을 조금 지양하고 초기경전에 나온 내용대로 숙지하시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다.(팔리어까지 아시면 더욱 좋음)

  • 13.07.19 18:33

    기본적인 용어와 개념 정립이 되지 않으면 삿된 견해로 가기 쉬우며 바른 법과 유사정법(사이비, 외도의 법)을 구분할 수 있는 눈이 계발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제법무아라고 하였을 때 여기서 법은 두 가지 의미로 경전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첫째는 법=부처님의 가르침이며
    둘째는 법 = 구성요소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구성요소라는 것은 부분이라는 뜻을 함축하며 결코 전체 또는 실체라는 의미가 없음을 먼저 밝혀 둡니다.

  • 13.07.19 18:34

    물질이란 것은 항상한가? 무상한가?를
    물질이라는 법(구성요소, 것)은 항상한가? 무상한가?로 바꾸어 보면 이해가 좀 쉬울 것입니다.
    다시 물질(느낌, 인식, 상카라, 식)이란 법(구성요소)은 내 것이 아니며 나도 아니고 나의 자아(실체)도 아니다. 라고 바꾸어 생각해보십시오.

    제법무아에서의 법 또한 마찬가지로 구성요소라는 의미에서 파악하시면 됩니다.
    모든 구성요소(법)들은 실체가 아니다.(모든 구성요소들에는 실체가 없다.) 또는 자아가 아니다.
    이것을 초기경전에 나오는 것으로 정확히 말하면 “모든 형성되고 조건지워지고 만들어지고 태어난 것은 실체(자아)가 아니다.“입니다.

  • 13.07.19 18:29

    이것을 ‘욕계에서부터 비상비비상처까지 이 세계는 모두 형성되고 조건지워지고 만들어지고 태어난 것으로 결코 실체(자아)가 아니다(실체가 없다).’로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출세간하라, 세상을 벗어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대승불자이신 ??님처럼 실론님과의 대화에서 아라한은 과보가 어떠하냐라는 둥, 제법무아에 위배된다는 등의 질문이 잘못된 것이고 기본 개념이 올바로 확립되지 않아 잘못된 견해를 계속 주장한다는 것을 파악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13.07.19 18:34

    이처럼 한문식의 표현에 너무 목매지 마시고 초기경전에 나와 있는 문구의 용어 파악을 먼저 하시고 개념을 확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행무상, 일체개고, 제법무아 이렇게 외워서 끝내지 마시고
    “모든 형성되고 만들어지고 조건지워지고 태어난 것은 변하고 무상하다(항상하지 않다.)
    변하고 무상한 것은 괴로움이다.
    변하고 무상하고 괴로운 것은 결코 내 것이 아니고 내가 아니며 실체(자아)가 아니다.”
    이렇게 파악하시고 호지하는 것이 앞으로의 공부에 나을 것입니다.

  • 13.07.19 18:30

    다음은 수가님의 결론 제법무상 = “법의 내용은 무상(바뀌는) 것이다~초기경에 실재하지 않습니다.”라는 말씀에 관한 것인데 이것은 간단하게 제가 정의내릴 문제가 아니라 경전 속의 문구로 대신하고 다같이 생각해보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1. 비법(악하고 해로운 것)을 지양하고 법(선하고 이로운 것)으로 가서 종국에는 법마저 초월해야 한다.(종국에는 비법과 법 모두를 초월하는 것이다.) -

  • 13.07.19 18:38

    2. “수행승들이여, 태어나지 않고 생겨나지 않고, 만들어지지 않고, 형성되지 않는 것이 있다.
    수행승들이여, 태어나지 않고 생겨나지 않고, 만들어지지 않고, 형성되지 않는 것이 없다면,
    이 세상에서 태어나고, 생겨나고, 만들어지고, 형성되는 것으로부터의 여읨이 시설되지 않는다.
    그러나 수행승들이여, 태어나지 않고, 생겨나지 않고, 만들어지지 않고, 형성되지 않는 것이 있으므로,
    이 세상에서 태어나고, 생겨나고, 만들어지고, 형성되는 것으로부터의 여읨이 시설된다.
    (이띠붓따까 - 태어나지 않는 것의 경 / 전재성 박사님)

  • 13.07.19 18:38

    3.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세계가 있는데
    거기에는 땅도 없고, 물도 없고, 불도, 없고, 바람도 없고,
    무한공간의 세계도 없고, 무한의식의 세계도 없고,
    아무 것도 없는 세계도 없고,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도 없고,
    이 세상도 없고, 저 세상도 없고
    태양도 없고 달도 없다.

    수행승들이여, 거기에는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무는 것도 없고,
    죽는 것도 없고, 생겨나는 것도 없다고 나는 말한다.
    그것은 의처(依處)를 여의고,
    전생(轉生)을 여의고, 대상(對象)을 여윈다.
    이것이야말로 괴로움의 종식이다.(우다나 - 빠달리가마의 품 / 전재성)

  • 13.07.19 18:46

    아직 갈 길이 먼 놈이라 명확하게 말씀드리지 못하고
    조금은 중구난방식의 글이라는 것 이해해주시길...

    그래도 꼭 하고 싶은 말
    1. 기본적인 용어 개념에 충실하자.

    2. 교학과 더불어 위빠사나 수행처나, 사마타 수행처에서
    법사님 지도아래 이론과 실제를 배워보자. 경전 이해가 훨씬 쉽다.

    3. 초기경전을 읽고 배우고 실천하자.
    주위 분들에게 초기경전을 널리 알리고 보급하자.
    -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보답이자 의무이다.

    나무 석가모니불 _()_

  • 작성자 13.07.20 06:55

    토론시, 무연님께서 애용하셨던 말 하나는,
    '제법은 잠시도 머물지 않고 생멸하거나 화합 상속한다'였습니다.
    출처를 끝내 밝히시지는 않았지만,
    저의 추측으로는 아래의 금강경 4구게로 짐작합니다.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金剛經, 32 應化非眞分 ?응화비진분, 무비스님역)

  • 작성자 13.07.20 06:57

    이구절을 초기불교 스타일로 약간 바꾸었던거 같습니다.

    이것에다가 제법무아, 제행무상을 더하여
    거의 무차별적으로 상대방을 몰아 세웠지요.

    본문에서도 이미 소상히 설명드렸지만,
    무연님은 제법무아, 제행무상, 제행개고의 의미를 정확이 몰랐던 것 같습니다.

  • 13.07.20 12:48

    수가님의 글과 참괴님의 긴 가르침의 글 고맙습니다.
    그런데 무연님이 떠나셨나요? 영영 가시지는 말고 걍 한 번씩 오세요!! 여러분의 좋은 글 그냥 지나듯이 훓어만 보고 다니셔도 되지 않을까요^^?

    사두.._()_

  • 작성자 13.07.20 05:59

    _()_ 저도 무연님께서 그렇게 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13.07.20 10:57

    앞으로도......
    금강경식 초기불교
    반야경식 초기불교
    화엄경식 초기불교
    법화경식 초기불교...등등
    이러한 초기불교에 대한 공세적인 도전들이 지속되리라고 봅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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