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6/4 Bloomberg> 한화 임혜윤
1) 미국 5월 ISM 제조업 지수 48.7로 3개월래 최저치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이 더욱 위축되고 신규 주문은 거의 2년래 가장 큰 폭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음. 5월 ISM 제조업 지수는 시장 예상치 49.5를 하회한 48.7로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 신규 주문은 45.4로 전월비 3.7포인트 후퇴해 2022년 6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연출. ISM 구매 물가지수의 경우 57로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약 2년 동안 두 번째로 높은 수치. 티모시 피오레 ISM 제조업설문위원회 위원장은 “통화정책 등 현재 여러 상황으로 인해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는 모습을 보여 여전히 수요를 찾기 어렵다”며, “이러한 투자에는 공급업체 주문, 재고 비축, 자본 지출이 포함된다”고 설명
2) 카시카리 연은 총재, ‘장기간 금리 동결할 듯’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새로운 경제 지표가 인플레이션이 하락 추세에 있다는 확신을 줄 때까지 기준금리를 “장기간(extended period of time)” 동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 그는 미국 경제와 노동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의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경제 상황에 대해 매우 불만족스러워하고 있다”고 진단. 또한 경제가 강하다는 것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해 “더 많은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
3) Clocktower, ‘트럼프 승리 유력 시 美 10년물 금리 5% 갈 수도’
자산운용사 클락타워그룹(Clocktower Group)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끄는 공화당이 승리할 확률이 계속 높아지면 11월 대선 전에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5%에 근접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 마르코 파픽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트럼프의 승리가 유력해질 경우 “채권은 재정 낭비 확대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경제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 “잠재적인 시장 대학살”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 그는 공화당이 백악관을 장악할 경우 늘 재정적으로 방만해진다며, 트럼프 대통령 재임 시절 시행됐던 2017년 감세 및 일자리 법안을 사례로 제시. 포퓰리즘의 잠재적 위험이 채권 시장을 휩쓸면 “실물 경제는 성장 둔화와 차입 비용 증가라는 악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압박은 그 자체로 모멘텀이 되어 다음 6개월 동안 성장을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음
4) 미국채 스트래티지스트들 5년물 선호
몇몇 미국채 스트래티지스트들이 5년물을 추천. BofA는 5년물이 “연준의 인하 저점을 가장 잘 표현한다”며, 고객들에게 5년물 금리 4.6%~4.65% 부근에서 듀레이션 익스포저 추가를 권고. 2년물은 인하 시기가 중요한 반면 10년물과 30년물은 수급 우려에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 골드만삭스 역시 2년과 10년물 대비 5년물 매수를 추천. 바클레이즈는 5s10s30s fly 페이처럼 박스권 거래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계속 선호하고, 최근의 채권금리 상승이 수개월간 미국 경제에 대해 지나치게 부정적이었던 컨센서스 견해를 대체로 바꾸었다고 진단
5) NYSE 기술적 오류로 거래 중단 사태. 1시간 넘게 혼란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기술적 오류로 인해 현지시간 월요일 장 초반 치폴레 멕시칸 그릴(Chipotle Mexican Gril)과 애보트 래보라토리(Abbott Laboratories) 등의 거래 중단 사태가 발생. NYSE의 성명에 따르면 CTA(실시간 거래·호가정보 감독기구)의 증권정보프로세서(SIP)에서 발표하는 가격 범위에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강제적인 거래 정지가 발동. 미국 증시의 결제주기가 5월 28일부터 기존 ‘T+2’에서 ‘T+1’로 하루 단축된 가운데 불과 며칠 전에도 S&P 500과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의 실시간 가격 피드가 갑자기 80분 정도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한 바 있음
(자료: Bloomberg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