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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오, 나의 여신님 》
Witten by. 감 성
Start. 11. 7. 8
※ 소설 불펌, 도용, 성형 금지
소설의 저작권은 작가인 감 성 에게 있습니다.
Ep 4, 전지호 VS 오나희의 결말은? Ⅱ
5분후, 나희는 잠옷을 갈아 입고 진호의 옆에 화가 난 얼굴로 앉아있다.
진호는 어찌 해야 할지 모르는 데 아버님의 질문은 쉴 새없이 쏟아진다. 어쩔 줄 몰라하며 나희를 쳐다보자 나희는 아직도 뚱 한 표정을 지으며 애꿎은 발로 바닥만 치고 있을 뿐이다. 어색하지만 이상하게 보이지 않으려 웃으면서 대답하는 진호를 보고 있자니 나희는 그저 답답할 뿐이다.
˝ 나희랑 얼마나 만났지? ˝
˝ 5년 정도 만났습니다. ˝
˝ 진도는 어디까지 나갔나. ˝
˝ 예? ˝
˝ 아빠!!!!!!!!!!!!!!!!!!! ˝
아빠의 질문을 들은 나희는 뭐 그런걸 묻냐라는 듯 소리를 꽥 지른다. 진호는 그런 나희의 손을 잡고서는 아버님을 쳐다본다. 허나 나희 아빠의 시선은 진호와 나희가 서로 잡고 있는 손으로만 간다. 그런 아빠의 시선을 눈치 챘는지 더욱더 나희의 손을 꽉 잡는 진호이다.
몇 개의 질문이 오고 간 후, 나희의 엄마가 아빠를 불러 나희와 진호만의 시간을 만들어 준다. 나희 아빠는 진호를 끝까지 견제하며 나희 엄마에게 간다. 그러자 어색하게 남은 나희와 진호. 나희가 먼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자 진호는 졸졸 따라 나희의 방으로 들어간다. 그 모습을 보고 있는 나희 아빠는 저 자식이 라는 소리와 함께 들어가려 하지만 옆에 있던 나희의 엄마가 가만히 있어요 라는 말과 함께 웃어보인다. 그러자 나희 아빠는 방을 노려보고선 다시 옆에서 음식 준비에 한창이다.
˝ 나희야. ˝
˝ 넌 오라면 오고 말라면 말아? ˝
진호의 다정다감한 목소리임에도 불구하고, 나희의 목소리에서는 틱틱대고 있다. 이걸 어찌 풀어줘야 할까라고 생각하다가 좋은생각이 났다는 듯 나희의 앞으로 다가간다.
˝ 야, 그럼 넌 나랑 결혼 안할꺼냐? ˝
˝ 뭐? ˝
˝ 당연히 너희 부모님께 인사드리는건 당연하지. 명색이 남자친구인데. ˝
생각해보니 진호의 말도 맞다고 생각하려던 찰나, 밖에서 나희의 엄마가 얼른 나와 밥을 먹으라는 소리를 한다. 그 소리에 대답을 한 진호는 나희의 볼에 살짝 입을 맞추고 방을 나간다.
˝ 야!!!!!!!!!!!!!!!!!!!!!!!!! ˝
´오, 나의 여신님´
저녁 식상에 앉은 나희네 가족과 진호. 조금은 서먹해 잘 못 먹을 줄 알았던 진호가 다른 가족 들보다도 너무 잘 먹고 있다. 그런 진호의 모습을 보니 나희의 입꼬리를 슬슬 올라간다. 그 모습을 본 나희 아빠는 진호와 똑같이 나희의 앞에서 와구작 와구작 먹는다. 그러자 나희는 아빠는 뭐 그렇게 먹냐고 다그치자 나희의 아빠는 딸이 배신 했다면서 우는 시늉을 한다. 그러다가 나희의 엄마가 뭐하는거냐고 말리자 진호는 그런 모습이 좋다는 듯 웃어뵌다.
˝ 그래서 둘이 결혼은 언제할꺼야? ˝
˝ 여보! 얘네가 몇살인데 결혼이야! ˝
˝ 결혼 안할꺼야. 얘랑. ˝
˝ 내년 쯤 생각하고 있는데요, 어머님. ˝
˝ 누나 결혼해?!!!!!!!! ˝
질문은 진호에게 했는데 여기저기서 대답이 들려온다. 그 중 진호의 대답을 묻히게 한 나희의 대답. 묵묵히 밥을 먹으며 결혼 안한다는 말이 나온다. 그러자 옆에 앉아있던 진호의 표정도 굳어진다. 이 분위기를 풀어보려는 듯 웃어보이는 나희의 아빠. 우리 딸 오늘 왜 그러냐는 듯 어색한 말도 해보지만 굳어진 나희와 진호의 표정은 누가 봐도 나 화났어요 라는 표정이다. 그렇게 얼렁뚱땅 밥을 다 먹은 후, 나희는 아무말도 하지 않은 채 방으로 들어가고 진호도 나희의 뒤를 따라 들어간다.
˝ 오 나희. ˝
˝ 나 공부해야해. 잘가. ˝
˝ 갑자기 왜 그러는데, 뭐가 또 불만이야. 그 사이에. ˝
˝ 넌 왜 갑자기 결혼 이야기가 왜 나오는데? ˝
˝ 너 진짜 나랑 결혼 안할꺼냐. ˝
단단히 화가 난 진호와 그런 진호를 쳐다보는 나희. 밖에서는 나희의 방을 조금 열어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다. 둘의 표정을 보고 있자니 괜히 불안한 한솔은 살짝 나와서 방으로 들어가 누워버린다. 에씨. 몰라!
˝ 프로포즈도 안하고 얼렁뚱땅 지금 할 생각이야? ˝
˝ 뭐? ˝
˝ 몰라! 나가! ˝
자신의 할 얘기만 하고 진호에게 베게를 던져 나가라고 소리치는 나희이다. 나희의 말을 잘 되새기다 그새 웃어버리는 진호. 도대체 이 인간은 줏대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알 수가 없다. 밖에서도 한 숨을 돌리고 각자 자신의 일을 하러 가는 나희 엄마와 아빠. 가겠다고 전화를 하겠다고 나온 진호는 부모님께 화내는 소리 들려서 죄송하다고 다음에는 제가 모시겠다는 인사를 하고서는 집을 나섰다.
10분 후, 집에 도착한 진호는 부랴부랴 형을 찾는다. 형형 하면서 소리를 지르고 다니니 방에서 넥타이를 매고 있던 지호. 지호는 뭐냐는 듯 진호를 쳐다본다. 진호의 표정에서는 그저 좋다는 듯한 미소가 번져 있다. 이 새끼는 또 왜이래.
˝ 형, 오늘 오나희가 뭐라는 줄 알아? ˝
˝ 뭐라는 데. ˝
˝ 프로포즈도 안하고 얼렁뚱땅 결혼 할꺼녜. ˝
˝ 오~~. 전진호, 너도 이제 결혼하는 구나. ˝
˝ 아! 형! 쫌. 프로포즈 얘기했다고 바로 하는건 좀 그르치? ˝
진지하게 지호에게 상담을 하는 진호. 그런 진호의 모습이 귀엽다는 듯 지켜보는 형이다. 갑자기 혼자 자기 침대에 누워서는 프로포즈는 어떻게 해냐 하냐는 둥, 형은 어찌 했냐는 둥 별에별 질문이 다 나온다.
˝ 형, 형수님한테 프로포즈 언제 어떻게 했어? ˝
˝ 하나씩 물어봐라. 나는 말이지. ˝
VER. 전지호♡이한나
자, 이제 9년 전인 나와 한나의 연애 시절로 돌아가 보자. 나의 열렬한 구애가 아닌 한나의 구애로 우리는 서로 만났어. 처음 선생님 시험을 준비 하고, 첫 시험을 볼때 같은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뤘는데 한나가 내 옆 모습을 반해 쳐다보다가 시험 한문제 풀고 내 버렸다는 소리도 있더라고.
그 시험 볼때 엄청 수수하게 입고왔었어. 원피스에 단화. 진짜 누가봐도 유치원 선생님이 꿈인 여자처럼 말이야. 그래서 형? 형수님이 어찌 했는데? 아, 쫌 들어보라고. 인간아.
몇일 후에 내가 다니 던 학원을 어찌 알았는지 찾아와서는 자기가 손수 만든 도시락을 전해주고 가더라고. 그것도 매일. 알고보니까 한나랑 내가 다니는 학원은 정 반대의 길에 위치한 학원 이였어. 그 사실을 한나 친구한테 듣고 엄청 놀랬지. 근데 한나 친구가 형을 어찌 알아? 한나가 매일 사라지길래 몇명이서 계획하고 따라갔데. 근데 이미 한나는 알고 있었다고 하고. 와, 형수님 쩐다. 하여튼 그래서 사귀게 되었어. 나랑 한나랑. 그리고 2년 정도 열애를 하고 내가 프로포즈를 해야 하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있었거든?
그 때 우리 엄마가 시골에서 서울 올라와서 그랬잖아. 어떤 할머니가 길가에 쓰러져 있어서 막 갔는데 엄마가 핸드폰도 없고 뭐도 없어서 주위 사람들 한테 도움 청했는데 아무도 안도와줬다고. 그러다가 어떤 아가씨가 와서 핸드폰 주고선 119에다 전화하라고 시키고서는 자긴 할머니에게 입고 있는 옷 벗어서 감싸주고 그랬다고. 병원 와서도 남자친구랑 약속 가는 길이었던거 같은데 전화해서는 미안하다고 하고선 할머니 의식 차릴때까지 기다렸다고. 설마 그여자가.. 어, 그게 한나더라고. 헐 왜 나한테는 말 안해줌? 내 맘.
튼, 그래서 프로포즈를 하기로 했는데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는 거지. 그래서 원래는 한나한테 물어볼라 했다? 어떤 프로포즈 받고 싶냐고? 근데 그러면 또 기대감도 없을거같고 해서 그건 포기했다. 그리고서는 혼자 반지를 사러 갔어. 그래서 한나가 좋아할 만한 반지를 샀는데 생각해보니까 이미 한나의 왼쪽손에는 돌아가신 한나의 어머니가 물려주신 반지를 끼고 있는게 생각난거야. 그래서 줄을 맞춰서 목걸이로 맞췄어. 그러고서는 어떻게 말을 할까 겁나 고민했지.
결국은 아무 것도 준비 안했어. 풍선도 뭐 촛불이런것도. 어쩌다가 한나 아버님을 뵈러 간적이있었는데 그때가 기회인거 같아서. 아버님께도 말씀 안드리고. 무작정 갔다? 가서 한나가 옆에 있는데 아버님한테 그 목걸이 보여주면서 아버님 저 한나랑 결혼 하고 싶습니다. 프로포즈 하려고 목걸이까지 샀는데 어찌 줘야 할지 몰라서 지금까지 끌고 왔습니다. 지금 아버님 앞에서 제 진심을 담아 프로포즈 하려 하는데 목걸이 이쁜지 봐주십시오. 했더니 아버님이 보고서는 이쁘다고 그러셨어. 그래서 한나한테 사랑한다고. 용기가 조금 더 있었으면 많은 사람 앞에서 했을 텐데 용기보다는 진심이 중요한거 같아서 지금한다고. 결혼하자면서 목걸이 걸어주니까 그렇게 울더라고.
그렇게 지호의 이야기가 끝나가고 있을 무렵, 한나가 집으로 들어와 수상하게 그들을 쳐다본다. 그러다가 장 보고 온 야채들을 넣어놓으러 부엌으로 향한다.
˝ 저게 내 부인이다. 임마. 열심히 생각해봐라. 동생. ˝
˝ 아!!!!!!!!!! 복잡해!!!!!!!!!!!!!!!!!!!! ˝
그 날 하루죙일 진호의 비명소리가 이어졌다는 소문이 계속 돌고있다.
´오, 나의 여신님 잡담´
휴. 안뇽하세염. >_< 감성이에염. 뿌잉뿌잉.. 이러고. 아휴. 5일 만에 찾아왔어요. 전편에 새로운 독자님들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얼마나 기쁜지 저는 몰라효. ㅠ^ㅠ 사랑훼여. 소설 보고 많이 실망하셨으리란거 알아요. 이제 다음ㅍㄴ 부터 막장이거든요..ㅋㅋㅋㅋㅋ기대하세여. 2011년 막장소설 나갑니다. 후속작 1편 썼는데 1편도 막장입니다....... 아익후. 너무 무거운 주제로.. 글을 .. 쓰고 있는건가 해서. ㅠ^ㅠ 요즘 또 안하던 공부도 시작하고 하니까 머리는 터질거 같고. 아익후. 연재가 좀 늦어도 이해해 주세여. 근데 중요한건 번외 말고 완결을.. 어찌 지어야 할지.. 9편쓰는데. 멍.. 멍.. 하지만 독자분들을 위해서라도 제가 열심히 쓰겠사옵니돠!
업쪽 = 오! / 안써주시면 업쪽이 안나가요!
저번편에 댓글 달아 주신 분들입니다! ( 추천은 진하게, 세줄이상은 보라색입니돠! )
cute boy lv ~뽀야*^^* 해나 Melody Melody 효민♥ 량우 덤벼라세상아,. 잉잉 이 해니™ happy3467 훈녀완두콩 안냐세 우영캅 처음닷컴 꽝꽝2 하헬 마적구ⓥ 별 영 by쵸니 은 아인 제이람
첫댓글 오 /
으헝헝 ..1 빠닷 저번 편에는 댓글 달아드리지 못한것 정말 죄송해요 . 저희집 키보드가 고장이 나버리느느 바람에 . 역시 이번편도 달달 달달 달달 초달달 하네요 . 우리 나희와 진호 . 역시 귀요미들 . 나희가 진호에게 하는 행동들이 모두 하나같이 귀엽고 사랑스럽고 달달 하네요 . 하 ... 나도 진호같은 애인 하나 있으면 소원이 없겠는데 . 다음에는 더 달달 하게 써주실꺼죠 ? 다음편 기대해요 . 추천 꾹 눌렀어요
오 , 어ㅓ멈머머 진호랑 나희 얘네 진짜 귀엽게놀고있는거아나 그런데 그중에서도 톱은 나희아버지임 아 나이도 많이 드셨을텐데 딸사랑인지 저둘이랑은 비교가안될만큼 귀여움종결자얔ㅋㅋㅋㅋㅋㅋㅋ 진호가 나희방에들어가니깐 막따라갈라그러고 밥먹는데 괜히 관심받고싶어서 따라서 게걸스럽게 막먹어대셔 무슨 유치원생이 선생님한테 나좀봐달라고 구애하는거 같아 아마저 둘다 유치원선생님이였엌ㅋㅋㅋㅋㅋㅋㅋㅋ대밬 어쩐지 촉이좋더라고 하 진호같은 사람이있으면 얼마나 좋을꺼 같음 볼에 뽀뽀하고 도망가질않나 호들갑떠는거보면 나희아빠랑 정신연령이 같다고 보고이쓰 그래그래 프로포즈도 않하고 얼렁뚱땅 결혼할라그러냐 말이안되
지 진호가 형경험담 듣고 어떤 기발한생각해낼지 완전 기대할꺼야ㅑ 이커플은 계속 그냥 막 웃음나와서 좋아좋아 제발이번에는 방해하는 인간들이 없엇으면 바램이없네 특히 그 진호한테 들라붙는 여자말이야 꼭 그여자가 아니더라도 눈치드럽게 없는 사람들은 적지않겟지만 아니왜 나희가 인기없는거처럼 나오는거냐니까 얼마나 여신이냔 말이야 그렇죠 그쵸 하긴 들이대는 방해물들이없어야 금상첨화로구만 기대하고있을테니깐 다음편 얼른 들고오ㅗ세ㅔ요
오!이제나희와진호가이제슬금슬금결혼할준비를하고잇다니...엄마같은마음인것인가...?둘의결혼에왜제가더!뿌듯뿌듯해지고,왜제가더설레이는것인가요..?이것은작가님의오나의여신님의효과인것인가요?다음편도완전완전기다림니다!
오!
오 역시 재밌네요ㅋㅋ 막장이라도 괜찮아요~ 계속 연재만 해주신다면야.. 저야 뭐 항상 댓글쓰고 갈테니까요, 혹시라도 막장이라고 좌절하지 마세요! 그럼 담편 기다리겠습니다ㅎㅎ
오 귀여워욬ㅋㅋㅋㅋ
오! ㅋㅋㅋㅋㅋ아진자둘다너무귀여워욬ㅋㅋㅋㅋ잘어울리고ㅋㅋㅋㅋㅋ그럼다음편도기대할께욯ㅎㅎ
오!
어떻게 프로포즈 할지 궁금하네요
오! 잉?저번편을제가안봤나봐요ㅋㅋㅋ댓글을안쓸리가없는뎅ㅋㅋㅋㅋㅋ 아역시잼씀니다! ㅠㅠㅠㅠ 담편기대요!
오!/잼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담편 기대할께염 ㅋㅋㅋㅋ^
오! 나희는 진호가 프로포즈 안했다고 삐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요 ㅎㅎㅎㅎ
담편 기대할게요!!
오! 나희와 진호가 결혼한다니 뭔가 뿌듯한건뭘까요ㅋㅋㅋ 담편기대해용
ㅎㅎㅎㅎ 4환데 벌써 !! ㅎ 전개 재밌어요 ~ 프로포즈 기대됩니다 !
오! 그나저나 진호 귀여워요.ㅎ
오!!! 둘이 너무 귀여워여ㅋㅋㅋㅋ
오! ㅋㅋ 이제 진호가 프로포즈 준비를 하겠네요... ㅋ
오!//꺅....드디어 진호가 프로포즈를ㅠㅠㅠㅠㅠㅠ어떻게할지완전기대됨!!!추천뙁누르고갑니당
오! 얼른 프러포지 해야지!! 그 전에 사과해야지 뭐하는거야 진호야!!
오!!! ㅋㅋㅋ 빨리 진호가 프로포즈 하는거보구싶어요 ㅋㅋㅋㅋ
오!
ㅋㅋㅋㅋㅋㅋ 진호는 어떤 프로포즈할지 대게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