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36년)에 편찬된 의 〈울진현조〉 부분에 동쪽 바다의 무릉과 우산의 두 섬을 언급한다.
|
于山武陵二島在縣正東海中
二島相去不遠風日淸明則可望見新羅時稱于山國 ... |
|
일반적으로 이 내용은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
|
우산과 무릉 두 섬이 현의 정동 (방향) 바다 가운데(海中)에 있다.
두 섬이 서로 거리가 멀지 않아 바람이 불고 청명한 날씨면 바라볼 수 있다. 신라에서는 우산국이라 불렀다. – 위키백과 –
|
일본의 독도에 대한 집념을 보면, 광적이라 볼 수 있다, 물론 해양 지배력에 있어 독도의 지정학적 위치는 대단히 중요하고 지하자원에 대한 이익도 막대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칠 정도로 집착하고 왜곡하는 일본의 태도는 다소 이해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독도는 일반적으로 신라 장수 이사부가 울릉도를 정벌할 때 함께 신라의 영역으로 넘어온 걸로 알려져 있다. 신라 지증 마립간일때니..신라 초.중기에 해당한다.
일본은 독도를 죽도 즉 대나무 섬이라 부르고 우리는 외딴섬, 즉 독도라고 부른다. 의야한 것은 왜 일본이 전혀 대나무가 성장할 환경이 불가능한 섬을 대나무 섬이라 불렀을까, 라는 점이다.
이러한 미스터리한 부분을 해소하려면, 독도에 대한 역사적 접근 방법의 각도를 달리해야 한다, 무슨소리냐 하면, 지금까지 알고 있는 독도에 대한 모든 이론을 폐기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봐야한다는 것이다.
앞에 적시했듯이 세종실록에 우산과 무릉, 즉 울릉도와 독도는 서로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날씨가 맑은 날이면 관측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한 신라장수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하여 조공을 받았다고 했다, 현재의 울릉도를 보면, 1만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하지만 이건 교통이 발달한 근대 이후의 일이고 과거에는 울릉도 정도의 육지와 멀리 떨어진 섬에 이동인구는 없다고 봐야 한다. 즉 섬에서 대대로 태어난 사람이 계속 섬에 사는 것이 외딴섬 사람들의 숙명이다.
하지만 그런 외딴섬도 자급자족의 가능성과 육지로부터 운송수단이 어느정도 보장되는 곳이라야 사람들의 생활이 가능하다. 농사지을 땅도, 사냥이나 기타 무역활동도 가능하지 않는 그야말로 외딴섬은 무인도 라고 봐야 한다.
천년동안 사람이 조개만 캐고 생선만 잡아 먹고 살수는 없지 않은가?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자급자족이 가능하지 않는 외딴섬…특별한 특산물이 존재하지 않는 섬을 정벌할 이유가 없다, 정벌은 군대를 동원해 하는 것인데, 군사동원은 막대한 재물과 행정력을 필요로 한다.
얻을 것 보다 잃을 것이 훨씬 많은 경우에 군대를 동원해 궂이 정벌하는 경우는 국가안보에 관련된 경우가 유일하다. 하지만 울릉도 같은 외부로부터 고립된 작은 섬이 당시 신라의 안보에 위협이 될리 없겠다, 백제와 피터지게 싸우기도 바쁜데….
그렇다면 결국은 당시 신라장수 이사부가 정벌한 우산국은 현재 울릉도가 아니라는 반증이다. 조공을 받을 만하고 신라 안보에 도움이 될만한 곳….. 그런 곳이 어디 있을까?
바로 오늘날의 한반도와 일본열도이다. 한반도가 왠 섬?? 이런 반응은 당연하겠지만 선입견을 버리고 냉정하고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을 봐라.
과거에는 오늘날 보다 기온이 더 추워서, 빙하가 많았고 높은 산에는 만년설이 늘 있었다. 즉 지금의 백두산에서 흘러오는 강물이 오늘날과 같지 않았을 거란 말이다.
이는 백두산에서 흘러오는 강수의 영향을 받는 두만강과 압록강의 수량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이고, 과거의 두만강과 압록강의 강폭은 지금보다 더 넓었을 거란 말이 된다. 즉, 현재보다 두만강의 강폭이 훨씬 넓어 졌다면 한반도는 사실상 외부와 고립된 섬이 된다.
이는 17세기에 제작된 서양의 근대 지도에서 한반도를 섬이라고 기록하며 지도 역시 섬으로 묘사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즉 17세기만 하더라도 오늘날 보다 강폭이 넓었다는 것이다. 물론 고대에는 더 넓었을 것이고…
고로 오늘날 한반도는 신라시대에는 우산국이었다는 것이다. 독도 즉 무릉은 일본 열도이고…
그럼 신라는 어디있었는가?
신라는 본래 계림이라 불렀다. 계림의 위치는 지금의 중국 남부지역의 계림이다. 계림에서 좀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해남(하이난)이다. 해남 남쪽에 제주 즉 탐라가 있었다고 하니, 결국 본래 탐라국은 해남 즉 오늘날 하이난 남쪽에 있었다는 것이 된다. 오늘날 필리핀이나 수마트라 섬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러면 일본은 탐라 보다 더 바다쪽에 있으니, 결국 일본의 본래 위치는 오늘날 인도네시아 열도가 된다. 여기가 근대 네덜란드가 침탈한 동인도 이고, 일본의 역사에 보면 유일하게 네덜란드와 통교했다고 하는데, 사실은 통교가 아니고 식민지 된거다.
이렇게 보면 임진왜란은 일본과 네덜란드가 연합으로 조선을 침탈한 것이고, 기록에 일본 군인들이 가면을 쓰고 전쟁을 했다고 하는데, 이는 네덜란드 군을 의미하지 않나, 생각해본다.
따라서 한반도 남부에서 신라 초기 유물이 발견되지 않고 왕성의 터가 발굴되지 않는 게,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신라초기에 한반도는 독립국가 우산국이었으며 왕성은 식민지가 아닌 본토에 있을 것이니….
이 우산국이 고려시대에는 강화도이고 병자호란 이후, 대륙에서 패퇴한 고려황조가 둥지를 튼 한반도이다. 따라서 오늘날 경복궁등 기타 궁성들은 조선의 유물이 아닌 고려황조의 유물로 봐야 한다.
그렇다면 오늘날 독도 논쟁의 본질은 무엇인가?
오늘날 울릉도는 과거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 라고 봐야 한다. 일본이 대륙조선(타타리아)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조선이 위안스카이의 구테타로 몰락하면서 조선에 군사적 도움을 받지 못하는 고려는 일본에 병합된 거로 본다.
고려를 병합한 일본은 울릉도와 독도의 존재를 알았지만 별반 관심을 두지 않았을 것이다. 당시 일본의 관심은 중국대륙이었으니까….
그러다가 일본이 패망하면서 이승만이 집권하면서 이른바 소위 이승만 라인을 선포하는데, 여기에 울릉도와 독도가 포함된 것이다. 사실 그 이전까지는 울릉도와 독도는 무인도 였을 것이다.
이승만이 근대 역사에서 유일하게 밥값을 한일이 바로 이승만 라인을 선포한 것이다.
따라서 일본이 집요하게 독도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역으로 말하면 이승만 라인을 부정하는 것이고, 이는 동해 전체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함과 동시에 한반도에 대한 지배권을 여전히 유지하고 싶다는 속내이다.
어차피 한반도의 주인인 고려황조는 멸망했고, 해방후 한반도에 입국한 상해임시정부 이하 한국정치세력들 역시 대륙에서 온 이방인에 불과하니, 일본입장에서는 무주공산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일본이 독도를 죽도라고 하는데, 이는 역으로 현재의 독도가 일본이 말하는 죽도가 아니라는 강력한 반증이다. 죽도 즉 대나무 섬은 지리적으로 남쪽에 있어야 한다. 일본의 본래 근거지가 인도차이나 반도니, 죽도 역시 인근 섬이었을 것이다.
일본이 독도 문제에 있어서 수세적인 건, 어쩌면 당연하다. 왜냐하면, 독도를 점유하려면 필연적으로 진실을 까발려야 하는데 그건 결국 그들이 과거에 왜곡한 위대한 한민족의 거대한 역사를 다시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그들이 살고 있는 현재 일본 열도 역시 고려 황조의 영지이고 역사적으로 고려의 후손인 우리가 역사적 연고권이 있다는 말이 되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고려를 서양인들은 코레 라고 불렀고 일본은 재팬이라고 하지만, 이건 촌놈 영국 식민지 발음이다, 본래는 글자 그대로 자판이다. 근대 서양지도에서 종종 일본을 자판이 아닌 자파 라고 표기된다, 알파벳 –n를 탈락시킨 것이다.
따라서 –n은 후대에 첨가된 것이고 본래는 자파(japa)가 일본의 국명일 것이다, 그런데 자파가 무슨 뜻일까?
자파는 본래 자바(java)를 뜻하는 것이라 본다. 즉 인도네시아 자바섬을 뜻하는 것이다. 서양의 어떤 지도에서는 일본의 국명을 javan으로 표기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니까…자바가 자파가 된 것이고 후대에 다시 자판이 된 것이다.
부채도사 출동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global_2&uid=8950
첫댓글 출동님 글이군요. 한동안 역사글 연재하지 않다가, 요새 다시 연재하기 시작하시더군요.
언제나 흥미롭게 잘읽고 있습니다.
여담입니다.. 반도와 열도의 끝없는 이간질도 진실이 드러나는것을 두려워하는 서세의 음모가 아닐까요....
흥미롭습니다.. 日本은 옛 한국인들이 써오던 국호라고 한 자료를 본적이 있음.. 지금 열도는 재팬보다 니폰(일본)으로 불리기 좋아한답니다...
서양에서 보면 동국은 해가 떠오르는 나라, 부상, 혹은 일본입니다. 해가 근본인 나라, 그래서 동국들은 모두가 둥근해를 자국의 국기에 새겨놓지요. 대한민국,일본등 한편 서국은 해가 지는 곳에서 보이는 초승달을 국기의 상징으로 나오지요..
요시다토-고(吉田東伍; よしだ とうご)가 펴낸 <대일본지명사서(大日本地名辭書)>의 국호론(國號論)에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2. '일본'이라는 문자는 상고로부터 씌어 온 '히노모토'(ひのもと; 日の本)라는 말에 한자를 충당해서 쓴 것이며, '일본'이라는 이름 그 자체는 삼한(三韓) 사람들이 시작한 것이다. (星野恒) 3. '일본'이라는 국호는 원래 한국인들이 쓰던 것이다. 그것이 우리나라 국호로 더욱 적당하기 때문에 만세불변의 호칭이 됐다. (木村正辭)
내용이 너무 좋아 역사자유게시판에 올릴께요..
감사합니다.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일본이라는 국호마져도 우리의 것이었군요..
역시 그랬군요..막연히 우산국이 한반도가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하다가 이 글을 보고나니 속이 다 시원합니다.
그런데 이 글을 읽고 한가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신라=계림=鷄林 우리나라 표기로는 저렇게 닭계 자를 쓰던데 중국의 계림은 桂林으로 계수나무 계자를 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 중국의 계림이 신라의 계림과는 다른 곳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