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 애재라. 비통한 심정으로 이 글을 쓴다.
중국공부에 수 십 년을 투자한 사람으로 말할 수 없는 배신감과 분노를 억누를 길 없다.
이 글을 쓰면 다시 중국에 못 들어갈 수도 있지만 더 이상 가만있으면 안 될 것 같다.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에 있는 한국정보수집원들에게 한마디 먼저 한다. 사람이면 최소한 양
심이 있으면 좀 가만히 있어 달라. 경제정보뿐만 아니라 대한국공작과 대만과의 관계를 파
악하고 반미공작과 일본과의 이간책도 열심히 강구하느라 바쁘신데 개인적 신상파악하려 하
지 말고 본업에 충실하시라. 중국에 밥 벌어 먹으러 가더라도 입국금지는 시키지 말기를 희
망한다. 혹시 붙잡아서 감옥에 집어넣지 않을까 다른 죄목으로 잡아넣지 않을까 걱정하면
서 이 글을 쓰기로 결심했다. 이의 직접적 동기는 어제 정몽준회장과 만찬을 한 중국의 차
세대 지도자의 한사람이라는 쩡찡홍의 오만방자한 발언이다.
CCTV의 만행이 중국정부와 인민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변하면서 오히려 한국언론들
이 과민하게 반응했다고 비판했다. 이런~~ ***!! 이 분(넘이라고 하고 싶지만 참자!) 말한
마디면 즉시 콩이 팥이 된다는 것을 중국을 안다는 사람이면 다 안다. 중국의 언론을 자지
우지(좌지우지지만 요렇게 표현하고 싶다)하는 이 어른이 우리 몽준형님을 가지고 놀았다.
그래도 용상에 앉으려고 하는 분인데 중국분들의 한국개들(중국아해들의 말에 따르면)에 대
한 인식이 이렇다는 반증이다.
중국의 언론플레이를 그대로 전달하는 주간동아의 기자님과 각 한국언론 중국주재 특파원
님들(정말 새끼들이라 표현하고 싶지만 참아야 한다.)의 중국앞잡이 노릇에 분노한다. 조선
게시판의 우리 한국지성들의 정확한 인식에 한편으로 안도하면서도 앞으로 대중국관계의 냉
정한 정립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람에서 글을 쓴다.
나의 중국에 대한 막연한 사대주의적 자세와 편협한 반미대일감정노출에 대한 반성
그 동안 중국에 와서 돈 많다고 자랑하고 꽃다운 젊은 소저들을 자랑하듯 데리고 노신 한국
의 그 많은 사장님들과 흥청망청 노랑머리 유학생들에게 중국을 무시하지 말라고 화내며 타
일렀던 나의 몰상식을 반성합니다. 중국신문 한 줄에 많은 철학이 담겨 있고 돈은 없어도
깊이가 있는 민족이라고 알지도 못하면서 떠들었던 나의 무식함을 반성합니다. 도원결의 운
장 관우의 기개와 의리, 체천행도(替天行道) 급시우 송공명의 수호지, 장궈롱(장국영)의 영
웅본색과 주윤발의 멋진 외모에 반해 순박함과 의리의 상징 중국인이라고 단정하고 무조건
적 중국사대주의에 빠져들었던 이 병신같은 놈을 반성합니다.
젊은 청춘시절부터 아무런 역사 인식없이 꼭 지금의 중국언론이 한국을 매도하듯이 일본을
욕하고 미국을 백안시하던 반미주의자였던 나의 유치함을 반성합니다.
중국인들의 한국인에 대한 기본적 인식
중국이든 대만이든 한국에 대한 기본적 인식은 적대적이다. 아주 오랫동안 이해하지 못했
던 수수께끼를 월드컵 한국관련 보도를 계기로 풀 수 있었다. 88올림픽때의 대만언론(당연
히 중공언론 포함)의 악의적 보도가 생생하게 되살아 난다. 난지도 쓰레기장과 올림픽경기
장의 일면 대비, 나쁜 보도만 극대화 왜곡하여 왜 저러나 할 정도로 악의적 보도를 일삼았
었다. 단교후 중국과의 수교시에는 이 세상 최고 나쁜 사람들이 한국인들이 되었고(물론 당
시 노태우정부의 미숙한 외교적 처리- 지금도 화난다), 일본인들에 대한 상대적 호감을 도
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중국이든 대만이든 이 세상 중국인들이라면 한국을 한 단계 아래
에 놓고 생각한다. 속국의 후예들이 한국인들인 것이다. 한국사람을 고려인에 빗대어(까오
리방)이라고 멸시하고 중국연속극에서 “속국조선국사신”이라는 대사가 등장한다. 한류라
는 것도 이쁜 한국여자애들에 대한 성적 호기심과 노리개 삼으려는 심사가 저류에 흐른다.
경제적 경쟁심도 한 이유가 되겠지만 근원적으로 작은 나라가 기어오르는 꼴을 못 참아 하
는 것이다. 우리는 중일이라고 많이 표현하지만 월드컵이 시작되어서도 일부러 일한월드컵
이라고 부르는 매체가 많았다. 맘에 안 들면 다른 나라 국호를 남조선, 남한, 한국으로 제
멋대로 불렀다. 일본은 차라리 세계 제일의 경제대국이고 인구도 1억이 넘으니 겉으로는 역
사왜곡이니 남경대학살이니 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경외하고 존경하는 것이 중국인들이다.
( 같다가 아니고 이다이다. 이는 십 몇 년간 검증해온 것으로 중국지식인들 사이에서도 노
예근성이라 비판받고 있기도 하다. 상대적으로 비교적 객관적인 언론이 홍콩언론들이다. 따
라서 앞으로 우리는 홍콩언론사의 기자를 제외하고는 중국권 기자들은 무시해도 좋고 기자
로 입국시키지 말아야 한다. 우선 아시안게임에서 부터..(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 진짜 개새
끼들이라고 욕해주고 싶을 정도로 상식과 기본적 교양이 없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한 개
의 성省만도 못한 작은 나라가 대국 세계의 중심 중국 어르신을 몰라보고 건방지게 까부는
것이다. 2008년 올림픽, WTO가입, 초고속 성장의 세계 경제의 희망으로 한 껏 우쭐하고 있
는데 찬 물을 끼얹는 것이 한국이다. 올림픽도 벌써 십 몇 년 전에 성공적으로 치렀고 IMF
로 쫄딱 망해 내심 고소했는데(행재낙화 幸災樂禍라고 중국인들이 자주쓰는 중국인들에 가
장 잘 어울리는 말로 남의 쟁앙이나 불행을 즐긴다는 뜻), 어느새 히딩크의 말대로 오뚝이
처럼 IT강국으로 불쑥 일어났다. 일본과 티격태격하면서 월드컵을 말아먹어야 하는데 그런
대로 잘 치르는데다 웬 4강! 속이 뒤집어 지는 것이다.
화교, 중국유학생, 조선족
한국에 온 중국 기자들의 주된 통역원들이다. 한국 화교들은 대부분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한을 품고 산다. 대표적 인물이 쟝위헝(姜育恒강육항)이라고 대만에서 활약하는 가수인데
텔레비전에 나와서 훌쩍거리며 한국인을 욕해 댄다. 한국사람들은 다 죽일 놈이 되는 순간
이다. 그러면서도 많은 한국가요들을 중국어로 번안하여 밥 잘 먹고산다. 물론 한국 사람들
의 배타성 때문에 화교들이 고생한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그 나라에서 성장하고 한국인화
해서 한국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받았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그럴 수는 없다. 한국어
를 배우는 중국유학생과 북한에 유학했던 한국통들도 한국에 비판적 경향을 가지고 있다.
중국의 소수민족인 조선족들도 기본적으로는 중국인이다. 필요할 때만 한국동포니 교포니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크다. 중국과 한국이 붙으면 누구를 응원할까? 당연히 중국이지요
한다. 사실이다. 그 들은 한국인의 단점을 가장 많이 아는 중국인이다. 명심하자.
이들이 기자로서의 자질이 없는 중국기자분들을 대동하고 통역하고 다닌다. 그러면 한국의
좋은 점을 말할까 아니면 욕을 할까?
숨겨진 이야기들
월드컵 때 한국에 대한 악의적 비판은 비판이 아니라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모욕이
고 전 한국민에 대한 도발이었다.(강조!!). 월드컵 당시 북경에 있던 필자는 한국위성이 없
는 관계로 CCTV 5(스포츠방송)을 시청했다. 오죽하면 볼륨을 0으로 해 놓고 그림만 보았을
까요? 일부 유학생들이 용감하게도 실명을 밝히는 등(북경외대의 한 여학생) 훌륭한 한국
의 미래의 동량들로 인해 진상이 밝혀지기 시작했다. 왜곡 보도가 아닌 정말 선전포고한 적
국이 아니면 하기 어려운 일들이 벌어졌다.
- 터키전에 한국관중이 터키를 응원하여 악의적 보도가 시작되었다고 하는 엉터리
한마디로 우스운 얘기다. 최대한 예의를 지키며 글을 쓰려 하지만 자꾸만 자꾸만 욕으로 손
가락이 간다. 프랑스월드컵 때 네덜란드에 5:0으로 진 장면과 골드컵 당시 프랑스에게 5:0
으로 진 장면, 한국이 골먹는 장면은 조미미의 단골 손님. 비꼬는 듯한 해설은 기본이다.
-류지앤홍(劉建宏): 가장 악질적 반한주의자로 한국에 무슨 철천지 원수가 진 듯한 분이시
다. 오죽하면 이 분하고 통화하려고 전화했는데 바쁘시단다. 잘 좀 타이르려 했는데.. 경기
시간 30분전에 사전에 현장의 기자하고 연결하여 분위기를 보도하는데 꼭 한국경기장에만
웬 자리가 많이 비었나? 이렇게 해서 월드컵이 제대로 되겠나? 한국경기만 보러가는 무식
한 축구팬들로 한국인들을 한 참 폄하한다. 일본경기장은 한 마디 하는 법이 없다. 아니 경
기시작 30분전에 빈자리 타령, 주의해서 경기시작하고 보면 보기 싫지 않을 정도로 많이 입
장했다. 이 분은 북경대 석사반에 다닌다고도 하는데 아무튼 필설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
로 나쁘신 분이시다. 사진도 확보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 분은 모든 한국 젊은이들이 알아
두어야 할 위대한 한민족의 존경하여야 할 분이므로..
-선빙(沈冰): 중국의 신흥명문 절강대학 출신으로 싱가폴에서 유학한 그런대로 이쁜
여성이시다. 원래 농구를 좋아하고 대화라는 프로그램으로 이름이 좀 있었는데 류지앤홍이
파트너로 삼아 월드컵 중계를 하게 되었다. 이태리가 진 다음에 눈물을 흘려 전형적 서구지
향형 속이 꽉 찬 중국여성으로 한국팬들에게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축구에 대한 몰상식
으로 한때 중국팬들에게 비판받아 4일간 자의반 타의반 외유를 하게 되었고 다시 돌아와 중
국여성축구팬을 모으는데 일조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중국축구협회 임원과 연결고리가
있다는 얘기도 있는데 영어를 유창하게 하고 연기도 잘하지만 류지앤홍의 가르침으로 반한
국파가 된 것이 아쉽다. 이메일 좀 알려 달라니까 안 알려 줘서 유감이다. 한마디로 철 없
는 어린 것으로 우리 젊은 청년이 잘 지도(? 한국남자 세계최고의 장기를 발휘하여)해서 개
과천선하도록 부탁한다.
- 황지앤샹(黃建翔): 구제불능의 반한국파. 아나운서로 한국에 갔다왔다. 대개 한국에 가
본 중국기자는 약간이나마 변화가 있으나 이 분은 구제불능. 포르투칼에 이기자 [小人得志
라고 소인이 뜻을 얻었다고 모든 한국인을 소인배로 만든] 정말 아주 아주 나쁜 분이시다.
왜 비기지 않고 이겼냐는 말도 안되는 비난을 하여 중국인들로 부터도 비난 받았다. 한국
에 가자마자 영어가 안통한다느니 교통이 불편하다느니 욕만 하기 시작하여 ....
중국에 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중국이 영어가 통하는 나라입니까? 오케이도 안통하는
데 나 참 이 어른은 참 배짱한 번 좋습니다.
- 신랑망( www.sina.com.cn): 중국 최대의 인터넷 포털로 한국에 대한 나쁜 글들은 무조건
환영하는 역시 훌륭한 사이트. 대표적으로 악의적인 필진이 삐씨똥(필희동 畢熙東)이라고
발음같이 똥같은 분의 글을 아직까지 올려 놓고 있다. 중국어 보실 줄 알면 한 번 보시라.
무엇이 피가 거꾸로 솟는 것임을 잘 알려 줄 것이다.
- 불쌍한 한챠오셩(韓喬生) : 역시 CCTV의 아나운서인데 나이가 든 경험이 있는 그중에서
도 객관적이고자 노력하는 사람으로 한국 욕을 덜 했다고 해서 욕을 작살나게 먹으신 분 중
의 한 사람이다. 그 역시 한국을 결코 좋게 평하지는 않았지만 객관적이고자 좀 양심적으
로 말을 조심했다가 중국의 많은 훌륭하신 분들로부터 그만두라는 협박을 받았다. 나중에
신랑망에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중국이 나로 하여금 얼마나 괴롭게 만들었는지 알 수 있는
이야기이다. 더구나 성이 한씨라고 해서 더 욕 먹었다(사실 한씨가 아니랍니다) .. 쯧..
쯧..
-가장 나쁜 분들. 한국의 중국주재 기자님들: 중국어를 못하면 중국에 파견가지 말아야
지..
제대로 된 기사한 번 보내지 않았다. ( 중국정부당국에 찍힐까봐? 그거 무서브면 그만 두셔
야지.. 다른 맛있는 것만 먹지 말고...(한번 떠들어 볼까요?) 한마디로 왕 견자(역: 개새
끼)들이다.
나중에서야 게시판 보고 엮어서 글이나 쓰고 너무 합니다! 인민일보에 한국축구 칭찬했다
고 즉시 보도나 하고.. 우리 넷티즌 수준만도 못합니다. 조선 게시판의 한 넷티즌이 정확
히 중국의 의도를 파악하고 있어 정말 안심입니다. 인민일보가 왜 그런 보도를 했냐구요?
정몽준님이 중국정협 부주석 조선족인 자오난치(조남기장군)하고 면담한 다음날입니다. 그
다음에는 쩡찡홍하고 만찬이 있는 순서구요. 그리고 주한중국대사관에서 이미 보고가 들어
갔지요. 한국아이들 달래야겠네. 응 그래 지금부터 칭찬 좀 해주고, 인터넷사이트도 욕하
는 글 지우고, 가급적 공정하게 하라우. 한국아해들은 조금만 지나믄 잊어버린다구 냄비라
구 아나? 여자 거시기 말고 금방 뜨거워졌다가 식는..
- 몽준이 형님: 참 훌륭히 월드컵 치러 내셨습니다. 머리에 서리가 내릴 즈음에 4강이라는
기쁨을 맛보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대통령감이라고 칭찬하려 했는데 왜 중국
으로 쪼르르 달려가셔서 나를 실망시키시나요. 책 팔려고 가신 것 같지는 않은데.. 장지룽
(장길룡) 중국축구협회 부주석하고 친구라구요. 남용 부주석은 조선족으로 대화가 잘 되시
겠지요. 하지만 믿지 마세요. 참으로 훌륭한 나쁜 분들입니다.
중국분들이 어떻게 했는지 알기나 아세요? 블라터 반대할 때 일찌감치 블라터 지지를 선언
하고는 (하야투하고 북경 오셨을 때 이미 결정), 블라터가 당선되니까 이제 아시아 몫 국제
축구협회 부회장자리는 중국사람이 담당해야 한대요. 블라터가 자른대요 정회장님을. 그리
고 내막적으로 정회장님이 블라터하고 뭔가가 대화가 되었다는 전문을 듣고는 정몽준은 천
하에 없는 배신자( 얄밉게 떠난 님아~~)가 되었습니다. 이번 중국 가셨을 때는 한 줄 제대
로 보도도 안했습니다. 월드컵 본선 진출때는 고마운 정몽준에서 배신자 정몽준, 음모의 주
역 정몽준이 된 것이지요. 자기들 중국분들 맘대로요. 절대로 한중축구정기전은 하지 말아
야 합니다. 동아시아 리그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일시적 흥분으로 하는 말씀이 아니라 백
해무익이라고 어느 분이 표현했더군요. 맞는 말씀입니다. 좋은 일 다 하고 욕만 먹고 부질
없는 반한 감정만 쌓이게 합니다. 약속해서 해야 한다구요? 그럼 우리나라 고등학교 대표
로 국가대표 이름으로 참여시키십시오. 경험이라도 쌓게. 아시안게임 축구 대진표 추첨에서
는 중국하고 일본이 맞닥트린다고 또 음모래요. 하하하. 음모는 보지털이나 자지털이 음모
인데 중국분들은 음모를 참 좋아하나 봐요. 성인사이트들은 참고하세요. 올림픽 유치에서
도 사실 김운용위원이 많이 도와줬는데 사마란치하고 각을 세우는 것을 보고는 적대시하는
것이 중국분들입니다. 중국은 어쩔 수 없이 부닥쳐야 하지만 조심하시라고 강조하는 수 밖
에 없군요.
앞으로는..
중국은 하나의 대형 이웃나라일뿐이다. 무조건적 호감도 악감정도 자제하고 마음으로만 알
고 넘어가자. 저들처럼 웃으면서 이익을 차릴 것은 다 차리자! 철저한 기브앤테이크다. 경
제적 논리로 기분에 치우친 투자는 자제하자. 함정이 너무 많은 나라가 중국이다. 아직도
엿장수 맘대로식의 정책운용이 주를 이룬다. 우리의 무형의 노우하우를 공짜로 주지 말아
야 한다. 모두 정신 차리자.
무존건적 반미감정은 도움이 안된다. 미국은 미국나름의 국익을 고려하여 동아시아 정책을
수립한다.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견제와 균형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통일이라는 대 명
제 앞에서 민족적 비극을 피하면서 현명하게 처신해야 한다.
일본은 그리 나쁜 나라가 아니다. 오랫동안 생각해 온 명제이다. 나는 친일분자가 아니다.
물론 일부에서 이런 주장에 비판을 하겠지만 잘 조화롭게 협력하면서 조율하면 엉터리 깡패
국가는 아니다. 특히 일본인 개개인들은 필자는 좋게 생각한다. 본마음과 겉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역사인식만 제대로 심어 주면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나라가 될 수도 있다. 일본인들
의 경우바름과 친절함은 우리가 본받아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나카타가 너무 좋다. 축구를
잘 한다기보다는 매너있는 그의 태도가, 16강전이후 일본이 터키에 진 후 한국이라도 꼭 좋
은 성적을 거두라는 그의 말은 나를 감동시켰다. 왜 일본이 만주에서 중국인들을 동물 취급
했는지 조금 이해가 간다. 남경대학살을 당하고도 일본을 더 좋아하는 중국인들을 이제는
이해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가슴 아프다. 내가 좋아하고 공부하고 내 미래를 걸었던 중국이기에.. 영원히
다시는 관우의 재생을 볼 수 없기에.. 흑선풍 이귀의 무조건적 의기를 체감할 수 없기에..
나의 인생 절반을 낭비했기에 오늘도 나는 스스로를 자책한다. 바보같은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