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4시즌 PBA 팀리그'가 베일을 벗었다.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SY그룹'과 지난 시즌 PBA-LPBA 투어 타이틀스폰서로 프로당구에 발을 들인 '하이원리조트'가 새롭게 합류하고, PBA 팀리그 원년멤버로 활약한 TS샴푸가 PBA 팀리그를 떠난다.
PBA 팀리그 원년 챔피언팀인 'TS샴푸 히어로즈'는 하이원리조트가 전격 인수하며 팀을 유지해 총 9개 구단이 이번 시즌 PBA 팀리그에서 뜨거운 열전을 펼친다.
'TS샴푸 히어로즈'는 PBA 팀리그 원년에 포스트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팀에 올랐으나 이후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이탈하며 이후 두 시즌동안 부진을 보였다.
하이원리조트는 기존 보호 선수를 제외하고 새로운 선수로 팀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생팀 SY그룹은 지난 2022년 5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의 스폰서로 당구계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SY 바자르'라고 팀명을 지은 SY그룹은 신생팀 우선 지명권을 행사해 이번 시즌 이적을 결정한 다니엘 산체스(49∙스페인)를 비롯해 대한민국 유일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황득희(55), 세계 여자3쿠션 랭킹 2위의 한지은(22), 이영훈(32), 한슬기(32)를 팀원으로 확보했다. 다만, 자사의 후원선수인 스롱 피아비가 이미 블루원리조트에 속해 있어 적으로 만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렇듯 이번 시즌 합류하는 선수 중 다니엘 산체스의 거취만 밝혀진 가운데 세미 사이그너, 무랏 나시 초클루, 루피 체넷(이상 튀르키예), 최성원, 이충복(이상 한국), 응우옌둑안찌엔, 즈엉아인부(이상 베트남),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 같은 대어가 아직 남아 있다.
또한, 1부 잔류에 실패해 큐스쿨로 떨어졌다 다시 살아 돌아온 엄상필, 김병호, 서현민, 한지승 등이 팀의 지명을 다시 받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들의 거취는 오는 23일에 있을 '2023-24시즌 PBA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출처 : 빌리어즈(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0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