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요즘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추워진 거 같아요.“
”네, 맞아요. 이제 출근할 때 잠바 입고가요.“
”좋습니다. 최근에 옷장 정리하면서 준비한 가을옷 입고 가시나 보네요. 이제 선풍기랑 에어컨은 안 쓰시죠?“
”네, 이제 추워요.“
”그렇죠? 그러면 선풍기랑 에어컨 정리할까요?“
”알겠어요.“
”선풍기 어디에 보관하면 좋을까요. 집 베란다에는 공간이 없는 것 같아요.“
”저기 바깥 베란다에 넣으면 돼요.“
”좋습니다. 그런데 그냥 놓으면 내년에 꺼낼 때 먼지가 많이 쌓여있을 것 같아요. 최근에 선풍기 청소도 열심히 했잖아요?“
”그럼 어떡하죠?“
”선풍기 커버 사서 보관할까요? 커버 씌우면 뭔지 안 쌓이게 깔끔히 보관할 수 있을 거예요.“
이영철 씨와 의논 후 선풍기, 에어컨 커버를 사려고 다이소로 향했다.
”아저씨, 선풍기 커버는 있는데 에어컨 커버는 안 보이네요. 아저씨 집은 스탠드형 에어컨인데 벽걸이 에어컨 커버밖에 안 파네요.“
”그럼, 인터넷으로 살까?“
”좋아요. 그것도 방법이겠네요.“
집으로 돌아와 이영철 씨의 휴대폰으로 에어컨 커버를 검색했다.
”어떻게 생긴 게 마음에 드세요? 마음에 드시는 거 찾으시면 말씀해주세요.“
”네, 이거요.“
계절에 맞게 가을 준비하는 이영철 씨 옷, 가전, 가구 등 집안일 살펴야 할 것들이 많기에 준비 잘 할 수 있도록 살피고자 한다.
2024년 10월 5일 토요일, 김범수
여름에 사용했던 가전제품 정리하고 다가온느 겨울을 준비합니다.
그 과정에서 이영철 씨의 생각으로, 이영철 씨의 몫으로 도우니 감사합니다.
이영철 씨의 집이니 당연히 그렇게 해야죠. -한상명-
인터넷으로 살까 말씀하시는 아저씨가 반갑고 고맙습니다.
다이소에 다녀왔기 떄문에 생각하고 제안하셨겠지요.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