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을 읽었다. 소설은 잘 읽지않지만 최근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에 이전에 한국인 최초의 맨부커상 후보로 선정된 이 책을 고르게되었다. 2013년 겨울에 기획해 2016년 출간했다. 조산으로 두시간만에 죽은 언니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구글해보니 오빠와 남동생이 소설가라고 하니 실제 상황은 아닌듯하다. 아이를 낳지않을 생각이었다고 하는데 다행히 문학평론가이기도한 남편의 설득으로 아들이 있다고 한다. 읽어보니 잘 쓰기는 하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다.
소설자체가 내가 선호하는 장르가 아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작가는 있다. 로망가리나 조정래의 소설은 좋아하는데 이 소설은 시와 같다고 평하기도 한다. 시는 내가 좋아하는 장르이기는 하지만 시로써도 내 스타일은 역시 아니다. 윤동주나 워드워즈와 같이 좋아하는 시인이 있기에 말할 수있다. 그래서 원래 월요일에 빌리기로 했던 채식주의자는 포기하기로 했다. 다른 사람에게 더 기회가 될 수있고 나는 나대로 더 좋아하는 책에 시간을 보내는 것이 공리주의적인 생각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