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3,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연쇄 급락으로부터 벗어나는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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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ree Points>
a.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SK하이닉스 ADR(+12.8%) 상장 흥행에 따른 반도체주 투자심리 호전에도, 트럼프의 “이란과 휴전은 종료” 발언, 차주 주요 이벤트를 앞둔 대기심리 여파로 소폭 강세(다우 +0.3%, S&P500 +0.4%, 나스닥 +0.3%,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1%).
b. 이번주에도 매크로, 실적 측면에서 대형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으며, 이들 이벤트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그간 위축됐던 투자심리와 꼬였던 수급이 얼마나 정상화되는지가 관건
c. 업종 대응에 있어서는 지난 금요일처럼 반도체 이외에도 MLCC, 전력기기, 소비재, 증권 등 여타 주력 업종들로도 수익률 회복의 온기가 확산될 것이라는 점을 주중 전략에 반영해놓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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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번주 코스피는 1) 미국 6월 CPI, 2)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상하원 의회 증언, 3)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미국 금융주 실적, 4) ASML, TSMC 실적, 5) 국내 반도체 수급 변화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지난주 낙폭을 만회하는 흐름을 보일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7,100~8,100pt).
1.
매크로 상으로는 6월 CPI와 케빈 워시 연준의장의 상하원 의회 증언이 메인 이벤트가 될 예정.
먼저 6월 CPI는 헤드라인과 코어의 컨센서스가 각각 3.8%(YoY, vs 5월 4.2%), 2.8%(YoY, vs 5월 2.9%)로 지난 달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형성. 지난 5월 CPI가 사실상 정점이었음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
올해 상반기 미국의 인플레이션 불안은 유가 급등에서 주로 기인했으나, 6월 평균 WTI가 81달러로 5월 평균(98달러)에 비해 큰 폭 둔화됐다는 점도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
2.
6월 CPI 발표 직후 예정된 케빈 워시의 의회 반기 보고회에서는 AI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7월 FOMC 포함 향후 정책 방향성 암시 여부 등이 관전 포인트.
그렇지만 그의 발언이 증시에 충격을 줄 확률은 낮게 가져가는 것이 적절(6월 CPI 한국시간 밤 9시 30분 -> 케빈 워시 증언 밤 11시).
7월 미-이란 휴전 불안에도 유가 상방 압력 제한, 6월 비농업 고용 둔화 등 연준의 긴축 강도를 높일만한 재료들이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
이를 고려 시, 6월 CPI, 케빈워시 보고회 이후 주식시장은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시장금리 상승 압력 제한 등 매크로상 안도감을 확보해갈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베이스로 가져가는 것이 적절.
3.
사실 현시점에서 매크로 이벤트보다 더 중요한 것은 2분기 실적 시즌임.
우선 미국 2분기 실적 시즌 포문을 여는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대형 금융주 실적은 최근 주가 강세 분에 실적 기대감이 선반영된 측면이 있기에,
대손충당금 증가, AI사모신용대출 현황 등이 세부 실적 내용이 중요할 수 있음.
그러나 현재 주식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업종은 반도체, AI 주임을 감안 시, 이들 금융주 실적은 이전보다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비슷한 맥락에서 주말 중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미국의 이란 공습 재개 등 미-이란 갈등 재발이 주 초반 일시적으로 유가 변동성을 높을 것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인 증시 충격은 제한될 전망.
4.
이처럼 반도체 중심의 코스피 이익 증가율 피크아웃 우려, AI 사이클 조기 종료 논란 등이 최근 증시의 주된 화두이기에, 주중 예정된 ASML, TSMC 실적 이벤트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예정.
ASML 실적에서는 이미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2분기 가이던스(매출 84~90억 유로, GPM 51~52%) 높게 제시하면서 이번 분기 호실적이 예고된 상태.
따라서, 분기 호실적 달성 여부를 넘어 신규 수주 증가 및 DRAM용 EUV 수요 개선 여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체들의 장비 발주 계획 언급 등을 통해 반도체 업 사이클 신호가 재확산될 수 있는지가 중요할 전망.
TSMC 역시 마찬가지로 분기 실적을 통해 연간 가이던스를 추가로 상향할지, 지난 분기에 이어 CoWoS 수요가 공급을 웃돌고 있음을 언급할지 그 여부가 관건.
CoWoS 수급 변화는 AI 가속기 수요(HBM 수요)와 잠재적인 DRAM 수급(HBM 수요 증가 -> DRAM 공급 제한)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TSMC 실적이 코스피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은 이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
5.
한편, SK하이닉스의 ADR 상장 흥행으로 주도주인 반도체에 대한 낙관론이 크게 훼손되지 않은 점은 안도 요인이지만,
동시에 국내 반도체주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연속성을 띠기 위해서는 몇 가지 확인해야 할 사안들이 존재.
SK하이닉스 ADR 프리미엄이 현재처럼 10%대 이상으로 유지될 수 있는지,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상호전환 거래가 별도의 승인 없이 신고만으로 자유롭게 허용될 수 있는 지, 7월말 미국 빅테크 업체들의 CAPEX 가이던스가 추가 상향되는지 등이 그에 해당.
6.
이는 7월말까지 시간을 두고 확인해야 하는 일인 만큼, 이번주에 한해서는 “SK하이닉스 ADR 흥행에 따른 반도체주 중심의 국내 증시 투자심리 회복 경로를 설정하고 가는 것이 적절.
더 나아가,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상 진입 매력(10일 기준 선행 PER 6.36배), 주중 6월 CPI 등을 통한 매크로 안도감 확보 시나리오 등을 고려 시,
지난 금요일처럼 반도체 이외에도 MLCC, 전력기기, 소비재, 증권 등 여타 주력 업종들로도 수익률 회복의 온기가 확산될 것이라는 점을 주중 대응 전략에 반영해놓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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