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인디언 웰스에서 열리고 있는 BNP Paribas Open이라는 대회에 앞서 테니스 영웅들이 자선경기를 가졌네요.
테니스 팬으로써 훈훈한 장면입니다..
나달/애거시 vs 샘프라스/페더러로 복식 경기를 치뤘다고 하네요..
과거와 현재의 라이벌들간의 포옹..^^ 애거시와 샘프라스, 페더러와 나달... 라이벌이면서 서로 진심으로
존중해주는 멋진 남자들인거 같습니다..
중간에 보시면 페더러와 샘프라스가 가위바위보를 하는 사진도 나오구요.페더러가 이겼네요^^
마지막 사진은 린제이 데븐포트,슈테피 그라프, 나브라틸로바등 여자 테니스의 전설들이군요..^^
참고로 이 대회에서 페더러는 바그다티스에 패해서 조기 탈락했구요...나달은 8강에 진출해서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첫댓글 다소곳한 애거시 (단체사진모드)
그라프도 많이 늙었네요............한때 정말 좋아했는데 힝기스 때문에 ........ㅎㅎㅎ 글고 데븐포트는 몸이 남자선수들한테 절대 뒤지지 않네요. 데븐포트는 부상때문에 은퇴하지 않았나요? 힝기스도 부상때문에 내리막길이고 ㅜㅜ
그라프 눈화 너무 반갑네요.
애거시가 원래 나이키 스폰이었는데, 그라프랑 결혼하면서 아디다스로 바꿨보네요. 영상한번 찾아서 봐야겠네요.
제가 쓰려고 했던 댓글을 ㅋ 아가시 아디다스 적응 안되네요 ㅎㅎㅎ
흐흐..간만에 보는 애거시옹~
그라프 전성기 때 참 미녀였는데 확실히 세월 앞에서는 미인도 없네요ㅋㄷ 아가시하고 샘프라스 플레이 하는 것 다시 보고 싶네요. 그립습니다ㅋ
보...보리스 베커는.....없는건가요?ㅠㅜ
전 갑자기 마이클 창이 생각난다는...
진짜 애거시와 그라프 사이에서 나온 아들이 엄마아빠의 우월한 유전자만 골고루 물려받는다면 최강의 테니스 선수..ㄷㄷㄷ
이거 실제 시합 내용은 전혀 훈훈하지 않았습니다. 보시면 선수들의 대화를 다 들을 수 있게 마이크를 달고 시합을 했는데, 경기중에 샘프라스랑 애거시랑 장난으로 농담을 주고 받다가 상황이 약간 격양되서 보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불편했다고 하져. 사건의 발단은 샘프라스가 장난치다가 애거시 흉내를 냈는데, 애거시는 맞받아 치는 농담으로 샘프라스가 팁 짜게 준다는 식의 농담을 했는데 너무 개인적이고 건드리면 안되는 부분을 건드렸다고 생각한 샘프라스가 열받아서 애거시 머리로 서브 날리고 했었죠 (애거시가 서브 받을 차례도 아니었는데). 옆에 있던 페더러와 나달도 어쩔 줄 몰라하고, 보는 관중들도 많이 불편해하고 그랬었죠.
경기 끝나고 실제로 샘프라스와 애거시는 서로 말도 안하고 헤어졌다고 하네요. 그 후로 애거시가 농담이 너무 지나친거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고 샘프라스에게 연락을 했는데 연락도 안받고 그런다고...
훈훈했던 사진과는 달리 서슬퍼런 후일담..샘프라스도 어서 풀고 화해했으면 좋겠네요..
애거시 락커머리일때가 간지인데 지금은 구준엽 응??>
샘프라스 애거시 그라프 힝기스 시대까지만 테니스보고 때려치웠따는...당시에 대 스타들을 지금 보니 참 감회가 새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