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다는 소식에 문득 창을 열어보니 어느덧 산 마루를 넘어가는 봄*^^*
그 봄이 다 가기전에 서둘러 따라나선 휴일 하루를 집사람과 산행을 했네....
가다가 서다가를 반복하며 올라가본 산 길에 바람은 소스라니 불어 와 참 좋았네....
집사람과 함께 산행하는 휴일 하루는 참 소중한 시간이었네....
산행을 하다 잠시 쉬는 시간**^* 세참으로 베낭에 채워온 과일을 먹으며 쉬고 있는순간....
울 마눌*^^* 훌라후프를 돌리는 모습이 하하하*^*
그런 집사람을 보며 쉬고 있는 내모습*^^* 바람은 참으로 맑고 시원해서 좋았었네...
뒤로 보이는 곳이 울 동네일쎄....수성구 *^^* 멀리 대구 시내의 모습이 한눈에 보이는 곳*^^*
등산로 한가운데 떡허니 버티고 있는 소나무는*^^* 등산객을 잠시 쉬어가도록 허락해 주더라구...
이곳에 앉아 있노라니 얼마나 편하던지......ㅋㅋㅋㅋㅋ
등반로 능선이 쭉 늘어진 모습*^^^^^^^^ 그 길위로 수많은 등산객이 땀을 흘리며 지나갔으리라.....
오늘 이곳에서 나처럼....포즈를 취한 사람도 있을게고.....
암반이 비켜서리 했는데 안비키고 버티기에 걸터 앉아더니 어허*^^* 참 편한디....
울 마눌,,,,,오늘은 징징거리지 않고 잘 따라온다...ㅎㅎㅎ
정상에 가까워 질수록 아직은 진달레가 남아 나를 반겨 주는디...오호라 고맙기도 혀라...
멀리 보이는것이 우리의 젖줄 가창댐인디....참 가까이도 보이네.....
알지 *^ 생명의 젖줄,ㅋㅋㅋㅋ
불혹의 나이에 아직도 카메라 앞에만 서면...저리 소녀처럼...ㅎㅎㅎㅎ 내가 저 사람과 웃으며 산다,,,,,
내가 웃으며 산다고 허니 지가 먼저 웃고있구만....어때...보기가 삼삼허지?
오늘은 울 마눌 모델 사진으로 가득 채워 놓은듯 하구마이.....내 사진이 없는 관계로 이해 하더라구....
거 소나무 한번 요상허게 생겼네...마치 다리를 꼬고 앉은 사람 처럼....
요 꽃이 참으로 향기가 좋더라구.....이름은 잘 몰라 아는 사람은 무슨 꽃이라고 필히 올릴것....
절벽이 엄청 가파름....떨어지면 곳바로 아파트 주차장이다.....조금만 날수 있다면 말이지....
구경함 잘했네.....이제 하산해야제......앞으로 몆해더 이런 삶을 누릴런지......
영영 늙지 않고 살수 있는 비결 아는사람도 반드시 올려 주게....
그러고 내려오는데 할미꽃이 나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구만....
기다려....한 500년후에 니 옆으로 갈텡게*^^888
첫댓글 라일락꽃 같은데요..........................
그런가요*^^* 향기가 너무 좋았어요....꽃이름을 잘 몰라서...그냥 예쁘다고만 할 수 밖에...할미꽃은 참 오랜만에 보았어요....신기했어요...
무척 아름답습니다.연초록 신록 가득한 봄에 신선하게 잘 보았습니다. 회원 사진방으로 이동하시면 여러 님들이 함께 감상하실텐데여 수성 하와이님거운 한주일 되세여
고맙습니다,,,,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은 이곳에 흔적을 남기고 싶었는데.... 너무 바쁘게 지내다 보니....이제서야...로망스님의 글은 들를때 마다 읽어 보았네요....참 좋은글들이 많으시던데.....
고맙사옵니다.....안개섬님도 늘 건강하고 즐겁고 유익한 하루하루 되세요..... 안개*^^*라고 하니 수성못 새벽운동(365일새벽 5시10분경)나가면 하얗게 피어 오르던 새벽안개는 환상 그 자체였는데....닉네임이 참 좋으시네요......
요기는 우리 동네인것 같아요^^ 정화 여고 뒷산이 아닌가여? 부부가 나란히 정겨움이 묻어있습니다 영원히 따스한 사랑 이루세요 자주 오세요 아셨죠
요긴 대덕산 용지봉이에요....울 집이 지산동이거든요.,,새벽5시에 수성못 운동가고 휴일이면 집사람과 늘 오르는 곳...윤주님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