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는 한화 대 엘지 였습니다.
1회 시작할 때부터 본 것이 아니고,
5회부터 보기 시작했습니다.
1. 류헨진 앞에서 작아지는 트윈스, 올 시즌에는??
야구장에 도착해보니 류현진이 던지고 있더군요. 점수는 5-1, 한화의 리드.
역시 류헨진은 엘지에 강하더군요ㅋ
1회 어떻게 실점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ㅋ
2. 이대수 거포 모드 발동!!
6~7회 때에 이대수가 투런을 때려냈습니다.
전광판에 보니 제가 오기 전에도 홈런을 하나 쳤더군요.
이전까지만 해도 두산의 수비 잘 하는 유격수 정도로 생각했건만,
의외의 모습도 보게 되네요ㅋ
시범경기라 아직 판단하기 뭐하지만, 올 시즌에는 타력도 잘 갖춘 만능 유격수가 될지 기대해보죠.
(엘지 전에는 좀 살살합시다ㅋ)
3. 8회 마일영 등판
마일영이 선발로 아닌 계투진으로 나왔습니다. 주자 몇명 내보내긴 했지만, 최종 결과는 무실점.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고.. 뭐 선발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겠죠.
4. 엘지 마무리 이번에도 작가 영입??
이번 시즌 마무리로 쓰겠다는 오카모토가 9회에 나왔습니다.
추승우 삼진 잡으면서 잘던지는가 싶더니,
오선진에게 솔로홈런ㅡ.ㅡ;;
이후에도 위협적인 모습은 못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전 야구장 밖에 나왔습니다.
뭐.. 아직 더 두고 봐야하겠지만, 시범경기 때의 부진이 잠깐의 부진이였으면 합니다.
일본인 작가는 두고 싶지 않습니다. 이번 시즌만큼은 마무리가 작년보다는 더 좋았으면 합니다.
** 시범경기이고, 구름끼고 안 좋은 날씨였지만, 페턴트 레이스 때 못지 않게 많은 관중들이 왔더군요.
올해도 야구붐을 기대해봅니다. 한국 야구 화이팅! 엘지 화이팅!!
첫댓글 시범경기 중앙테이블석도 오픈인가요^^?
포수 바로 정 뒷편은 모르겠는데, 뒷편에 테이블있는데 사람들이 자유롭게 왔다갔다 하는건 봤어요ㅋ 사람이 그쪽은 많더군요ㅎㅎ
감사합니다. 내일 비만 안오면 가려 하는데 말이죠^^
중앙테이블석은 통제되고있습니다 ~ 나머지 양 날개쪽 테이블석은 선착순 ~
저도 방금 갔다 왔습니다. 9회 9:3에서 충분히 한화가 이기는 줄 알았다가 양훈이 ㅠㅠ
헉ㅡ.ㅡ 엘지가 10대9로 이겼네요. 웬지 작년 모습을 또 보는듯 하는거 같아 살짝 불안감이 엄습해오는 이 느낌은 뭘까요?? ㅋ
저번 시즌때도 엘지 스크 상대로 9회말 8점 뽑는 현장에 9회초만 보고 나오고 나중에 뉴스보면서 깜놀했던 기억이 나네요ㅋㄷ
작년에 엘지가 대박친게 ... 한화랑 이틀 연속 11:10으로 졌었습니다 ... 그냥 1점차로 진것도 아니고 첫날은 2사만루 풀카운트에서 김태완의 어설픈 스윙으로 삼진 ... 다음날은 2사 2루3루에서 동수형님의 파울플라이아웃 ... 이때 엘지가 홈6연전을 모두 전패하면서 팬들에게 아주 실망을 줬었죠 ... !
이대수도 정원석도 한화에서 기회를 많이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정원석도 공-수 밸런스가 나쁘지 않은 선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