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 미래산업팀
★ 디케이락(105740.KQ):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영일만 석유 시추 모멘텀까지 ★
원문링크: https://bit.ly/3ViVKNA
1. 영일만 석유 시추, 피팅 밸브 업체 수혜 전망
- 지난 6월 7일 액트지오사의 아브레우 박사와 한국석유공사 인터뷰를 통해 영일만 석유 매장 가능성에 대한 내용이 구체화, 최대 140억 배럴에 이르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내 수요 기준 원유 약 4년치, 가스 약 29년치에 상응되는 물량
- 시추 성공 확률은 약 20%로 예상되고 있으며, 1공 당 약 1천억원, 5개의 유망구조 시추를 감안 시, 총 5천억원의 프로젝트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 언론보도에 따르면 올해 12월 1차 탐사시추가 시작될 것으로 파악되며, 전체 시추 기간은 약 1.5년 소요될 것으로 전망
- 이에 조선 및 건설 업체를 포함해 석유 시추 장비 설치와 기초 인프라 구축의 수혜가 예상되는 피팅 밸브 업체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음, 특히, 디케이락은 조선 매출 비중이 높은 경쟁사 대비 석유 가스 향 매출을 확대 중에 있어 지금 주목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
2. 석유 시추 인프라 구축의 핵심 부품 제조
- 디케이락은 1986년 설립된 석유화학/해양플랜트/반도체/조선 등의 산업에 적용되는 피팅 밸브 제조 업체, 조선 업황 다운 사이클 시기에 석유화학 사업을 확대하며 엑슨모빌, 다우케미칼, 마라톤 페트롤륨 등 글로벌 유수의 석유 화학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
- 2023년 기준 3천억원 규모 CAPA를 확보, 석유 화학 향 매출 비중은 약 60%를 넘어서는 만큼, 향후 석유 화학 업체 향 매출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
- 한편, 석유 가스 시추 및 개발 작업에는 시추 장비, 파이프 라인, 웰 해드 등의 인프라 설비가 필요한데, 동사는 파이프, 플랜지, 밸브 구조체 등으로 이루어진 ‘프로세스 밸브’를 제조하고 있어 석유 개발 공정의 핵심 부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 프로세스 밸브는 석유 가스 탐사/생산/처리/운송 등 다양한 공정에 필수적인 부품이며, 볼 밸브/게이트 밸브/글로브 밸브/체크 밸브 4가지로 구성, 석유 시추에서 매장량을 측정 및 분석하는 계측장비와 파이프를 이어주는 이음새 기능을 하는 동시에, 유전 파이프에서 추출되는 석유량을 조절하는 역할
- 고온 및 고압 환경에서 대응 가능한 요구 조건을 충족하여 미국석유협회(API)의 6DSS–Subsea Pipeline Valves와 같은 국제표준인증을 받은 만큼 심해 환경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
3. 2024년 매출액 1,30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전망
- 2024년 매출액 1,300억원(+16.6%, YoY), 영업이익 130억원(+8.4%, YoY)으로 전망
- 24F PER 9배 수준이며, 작년 11월 오버행 이슈가 해소됨에 따라 밸류에이션 부담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 올해 하반기 영일만 시추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따른 추가 업사이드 포텐셜 기대